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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에 네살짜리 아들이..

^^ 조회수 : 5,008
작성일 : 2016-07-27 21:23:55
침대에서 자려고 이리딩굴저리딩굴 거리면서
뜬금없이 옥뚜뚜(옥수수)는 엄마는 안주고 아빠만줄꺼야 그러는거에요 왜에~~엄마도 옥수수줘 그랬더니
아까 어린이집하원후에 아이스크림사달라고해서 집에있다고
안사줬었거든요 ㅎㅎ 그얘길하면서 안줄꺼야~! 그러길래
제가웃으면서 알았다고 하고
부엌에서 물한잔마시고 들어오는데 저를 부르는거에요.
침대쪽을 향한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었는데
더쎄게 ~~바람을 강하게 해달래요.
쎄게틀어줬더니 아이가 씩웃으면서..
이제 옥뚜뚜줄께 !!
ㅋㅋㅋ 누가달라고했냐고요
IP : 218.148.xxx.2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lice
    '16.7.27 9:28 PM (223.62.xxx.14)

    으아. 귀여워. 영어유치원 교사인데 저희반은 6세반이거든요. 오늘 방학 첫날인데 벌써 보고싶네요. ^^ 귀엽네요. 옥수수 나도 안주려나? ^^

  • 2. ..
    '16.7.27 9:2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엄마 옥뚜뚜 안준다 해놓고
    마음에 걸렸나봐요.
    쫘식 귀욥긴. ㅎㅎㅎ

  • 3. ㅋㅋㅋㅋㅋ
    '16.7.27 9:28 P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

    아코 귀여워!!!ㅋㅋㅋㅋㅋ

  • 4. ㅇㅇ
    '16.7.27 9:31 PM (223.62.xxx.58)

    아이들은 의외에 것을 기억하더라구요
    귀여워요

  • 5. ...
    '16.7.27 9:32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네살 딸 있는데
    요즘 말하는거 보면 너무 귀여워요
    귀여운 때예요

  • 6. 귀여워요^^
    '16.7.27 9:38 PM (210.183.xxx.241)

    아, 정말 사랑스럽네요.

  • 7. ㅇㅇ
    '16.7.27 9:48 PM (58.145.xxx.161)

    아이고 귀여워라~~

    안그래도 방금 대학생 아들 방에 들어갔다가 아들 방에 걸린 4살적 사진 보고 말했어요.
    "저 아들을 찾고 싶어..너무 귀엽고 이쁜 녀석... 저 귀여운 녀석 어디 있는거야?"
    했더니 말없고 퉁명스런 녀석이 "응 알았으니 엄마 나가세요" 그래요.

    4살.... 진짜 이쁠 때에요. 근데 돌아보니 잠깐이더군요.
    이쁜 시절 듬뿍듬뿍 즐기세요~~ 많이 많이 사랑하시구요.

  • 8. ㅋㅋㅋㅋ
    '16.7.27 9:55 PM (116.33.xxx.189)

    응 알았으니 엄마 나가세요.. 웃퍼요 ㅠㅡㅠ 아 6살 울 아기도 천천히 컸으면..

  • 9. 그때가 이쁨
    '16.7.27 9:58 PM (220.95.xxx.102)

    저도요 벽에 걸린 4살 아들 모습보며
    중딩녀석에게 너 저때 커서 효도할테니 기다려라더니 그때가 젤 이뻤다 ~~~했더니
    시큰둥 몰라

  • 10. 점둘
    '16.7.27 10:02 PM (218.48.xxx.227) - 삭제된댓글

    인터넷으로 열심히 원피스를 찾고 있었어요
    초5 아들이 거실에 나와 야구 같이 보자 하길래
    엄마는 지금 날씬해 보이는 옷을 찾아야 해서
    매우 바쁘다 하니
    아들이 말하길.......
    어머니, 사람의 눈을 속이겠다는 건가요?
    그건 매우 나쁜 마음이며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이러는 거 있죠
    나쁜시키, 4살때는 엄마가 제일 예쁘다 했으면서 ㅠㅠ

  • 11. ^^
    '16.7.27 10:05 PM (218.148.xxx.216)

    몇년전에 태몽을꾼거같다고 여기에 글 올린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네살이에요..
    말하는거며..넘 귀엽고 사랑스러울때도있지만
    미운네살이라 말하잖아요.
    말안듣기를 밥먹듯이 하기도하고 ㅠㅜ
    매일 지지고볶기도하고 그래요 ㅋ
    요즘엔 `징징거려서 엄마미안해요` 하고 저를 먼저안아주기도하고..그럴땐 나보다 낫구나싶을때도 있어요.
    금방커가는게 아쉽긴해요.

  • 12. 아웅....
    '16.7.27 10:42 PM (119.18.xxx.100)

    넘 귀여워요..
    전 외동이 초6.. 이제 다 키운거나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여전히 귀엽고 혀 짧른 소리 내서 큰일...
    요즘 지나가는 아기들이 다 예뻐보여서 이게 뭔 감정인가 싶어요...
    예쁘게 키우세요...

  • 13. 일곱살 되면
    '16.7.27 11:48 PM (121.176.xxx.133) - 삭제된댓글

    살 빼려고 운동 시작한 엄마의 똥배를 통통 두드리며 "운동이 효과가 없어?
    이런말도 해요.....

  • 14. ㅜ ㅜ
    '16.7.28 6:12 AM (14.47.xxx.196)

    응 알았으니 엄마 나가세요..

    저도 이말에 우리 아들 목소리로 음성지원이 되네요 ㅜ ㅜ

  • 15. 아이고 ㅎㅎㅎㅎㅎㅎ
    '16.7.28 6:20 AM (59.6.xxx.151)

    엄마가 나쁘네요 ㅎㅎㅎ

    어떻게 하면 나도 옥수수 줄거야?
    물어보시고
    다음엔 아이스크림 사줄께 등등 '반성'과 '협상'을 하셨어야죠
    그래 알았어

    영리하고 마음 따뜻한 아가가
    엄마 마음 상했을까봐 자존심 안 다치고 화해책을 마련했네요

    원글님 부러워요^^

  • 16. 귀여워라
    '16.7.28 4:12 PM (121.161.xxx.44)

    아이고 귀엽네요~ 고 녀석 인심 크게 썼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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