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여성 가방 속 콘돔, 세상을 바꾼다

인권권인숙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16-07-27 18:48:49

한국 사회에서 20대 여성(특히 초·중반)의 성에 대한 시선은 복잡하고 모순적이다. 가장 집중적으로 성적 대상으로 선망되거나 이용되면서, 가장 성적으로 무지하거나 순진할 것을 기대받는다.


내가 만난 엄마들은 청소년 남성의 성욕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아들의 자위 등을 위해 티슈를 준비해 주라는 어떤 성교육 강사의 주장을 바람직한 지침으로 자주 이야기했다. ‘왜 엄마가 그것까지 챙겨야 해’라며 내심 반발했지만, 청소년기 남성들의 성 욕망은 존중 혹은 인정되는 것이 분명하다. 청소년 시기만 지나면 상대 성과의 섹스도 당연한 것이 된다. 반면에 청소년기 여성의 성적 욕망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나? 문화매체를 통해 서구 사회에서 이들이 강한 성욕을 보이는 모습은 자주 확인하지만 우리는 어떤 이야기도 사회적 차원에서 하지 않고 있다. 20대 여성은 언제 성욕을 가진 존재로, 섹스를 하는 존재로 인정되는가? 성인식 이후에? 연애는 몰라도 섹스는 아니다. 30대는 되어야 성욕을 드러내는 것이 그래도 받아들여지는 듯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


여성들도 청소년기부터 자위를 즐길 줄 알아야 성관계에 대해 주체적일 수 있을 듯.





IP : 211.176.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권권인숙
    '16.7.27 6:55 PM (211.176.xxx.46)

    여성들이 남성들과의 성관계를 처음 하게 되었을 때 오르가즘을 느끼게 된다면 섹스중독에 걸릴 확률도 높죠. 왜 남성들이 여성의 첫 성관계 상대가 되는 거에 의미를 부여할까요? 사실 질에 음경을 끼워넣는 일이 대단한 일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남성들은 그 행위로 여성의 삶을 전부 소유하게 되는 것처럼 쾌감을 느끼죠. 그저 자위로도 느낄 수 있는 걸, 인간관계라는 다른 방식으로 느끼는 일일 뿐인데. 청소년 여성의 자위를 존중하는 일이 시급해보여요.

  • 2. 청소년기
    '16.7.27 6:59 PM (124.54.xxx.150)

    여성의 성도 청소년기 남성의 성만큼이나 인정되어야하는것은 사실이죠 그동안 여성이 너무 억압당해와서 오히려 여자들아 더 받아들이기가 힘들다는게 문제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122 세탁소는 왜 카드 안받는곳이 많은거져? 10 웃기는짬뽕 .. 2016/07/28 3,206
581121 로또 망상 ㅋ 9 .... 2016/07/28 2,669
581120 밑에 글 읽고 궁금해서요. 자기 잘못 인정 안하고 1 ... 2016/07/28 751
581119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걸 잘 안하는거같아요 18 로열 2016/07/28 4,251
581118 화소반 그릇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5 그릇 2016/07/28 3,799
581117 경비아저씨가 너무 했어요 2 화화화 2016/07/28 1,535
581116 가스렌지의 가스와 인덕션의 전자파 중 뭐가 더 해로울까요? 6 고민스러워 .. 2016/07/28 4,226
581115 여름이 오니 먹고 싶은게 있어요. 4 ... 2016/07/28 2,576
581114 재방송에 문지애아나운서나오는데 13 수요미식회 2016/07/28 4,595
581113 로만쉐이드 세탁방법좀 가르쳐주세요 3 구덱 2016/07/28 1,211
581112 강원도 여행 즐겁네요 ㅡ 동해 해수욕장 후기 11 ... 2016/07/28 4,058
581111 에어컨 제습 기능 만족스러우신가요. 그리고 32평에 8평짜리.... 14 . 2016/07/28 3,024
581110 더워서 만사가 귀찮은데요 1 삼십도 2016/07/28 937
581109 아이스큐브얼음 위험한가요? 3 ... 2016/07/28 2,770
581108 시부모랑 여행가면 무슨 얘기 해요? 할말이나 관심사 공유할게 있.. 3 시댁 2016/07/28 1,017
581107 전세만료로 계약금 먼저 주면 효력있나요? 3 내용증명? 2016/07/28 729
581106 세탁소하면서 50대에 25억정도 재산 있는사람 보면 어떤생각 드.. 8 ... 2016/07/28 4,896
581105 젤네일이 이렇게 금방 떨어지나요? 7 어째요 2016/07/28 9,179
581104 오늘 면접관의 말이 기분나쁜게 정상이죠? 11 ..... 2016/07/28 3,283
581103 H & m 옷 질문요 3 사이즈 2016/07/28 1,693
581102 버리고 싶은데 못버리는 병... 34 정돈 2016/07/28 7,875
581101 추적60분 선감도 1 설화 2016/07/27 1,093
581100 보리찻물 이렇게 만들어도 될까요? 3 깡텅 2016/07/27 1,372
581099 집에서 해먹는 팥빙수 실패확률 없는재료 9 강추 2016/07/27 2,215
581098 영어 수준 별로인데 미국인 상대하는 부서.. 3 걱정 2016/07/27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