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가 요즘 입맛도없으시고 힘도없으세요 무엇이좋을까요?
1. ᆢ
'16.7.27 6:43 PM (59.11.xxx.51)죽전문점에서 전복죽같은거 사드리면 어떨까요
2. 나드리
'16.7.27 6:46 PM (116.41.xxx.115)욕먹을지 모르지만 드시기만하시면 #@탕을 좀 드시면 어떨까요?소화도 잘되고...병후회복식으로 젤이긴한데
3. ㅁㅁ
'16.7.27 6:48 PM (220.118.xxx.251)아예 매콤한 거 드시면 입맛이 돌아오던데요. 저도 시어머님이 입맛 잃으셨을 때 그리 했어요 (70대) 이가 건강하시다면 낙지볶음이나 닭발, 매운 갈비 등등..
4. ᆞ
'16.7.27 7:20 PM (121.129.xxx.216)할머니 드시고 싶은것 여쭤봐서 해 드리세요
전복 살짝 익혀서 썰어 드려도 되고
장어 구이도 좋고요
삼계탕도 좋아요
깔끔한 한정식집 외식해도 되고요
추어탕 곰탕등 잘 하는곳에 모시고 가세요5. ᆞ
'16.7.27 7:40 PM (121.129.xxx.216)그리고 기력이 없다고 하시면 동네 병원 모시고 가서 영양제로 링거 한병 놔 드리세요
작은병 말고 시간 걸리더라도 천밀리그램짜리로요 일주일에 두번만 맞으셔도 기운 나실거예요6. ....
'16.7.27 9:47 PM (110.70.xxx.223)문어를 고아 먹으면 기력회복에 좋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던데요.
저는 문어는 말린걸로만 먹어봐서 고아먹는 문어 효과에
대해서는 장담할순 앖긴하지만요.7. ....
'16.7.27 10:21 PM (59.15.xxx.61)저희 엄마 88세
시엄니 90세...
기운 없다고 하실 때마다 보양식 해드리고
주사는 달고 사시고...
이제는 주사 맞는 간격이 조금만 떠고...죽을거ㅜ같다고 불러대고...
처음에는 두 분 쫒아 다니며
음식이야 약이야 주사야...정성껏 해드렸는데
친정엄마가 십 년 넘게
시어머니가 20년을 이 노릇을 시키시니...제가 먼저 죽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