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속이좁은걸까요?!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16-07-26 22:24:15
아이 3살 8살
전 주부 신랑은 직장인

항상 신랑 스스로 난 너무 불쌍하다 나만의 시간이
너무 없다
넘 내가 불쌍하지 않냐? 입에 달고 삽니다
알죠 물론 직장생활 스트레스 ;;
그래도 주오일에 칼퇴하는 직장인입니다 물론
ㅅ친목도모 차원에서 일주일에 두번정도 사람들과 술도
먹고 오고 그래요
그냥 뭐 이제 이 생활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하고지내요
집안일 1도 도와주진 않아요 쓰레기 분리수거 한번 한적
없구요 그래도 집에 일찍 귀가할뗀 애들을 위해 시간
보내려는게 이뻐서 다른건 왠만함 이해하구요
보통 (?)아빠들이 그러하듯 주말에도 애들과 한시간 보내면
세시간 쉬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뭐 그래도 이해 해요
진심 바가지 안긁어요;;

근데 예전엔 가끔 혼자 직장 지인들과 일박이일 낚시나 캠핑
갈때능 미안해 하고 미리 허락(?)은 받고갔는데-자주는 아니고
두세달에 한번정도-물론 허락 안해준적 없구요
지난달도 직장 지인 6명정도 두시간 거리 펜션으로
여행다녀왔네요 ;싫은 말이라도 할라치면 -넌 나 안불쌍하냐?
내가 이정도도 못하냐? 내가 딴짓하냐?!
하고 해서 저도 싫은소리 듣기 싫어 걍 뒀는데
지난주 밤에 술한잔하고 오더니 나 10월에 팀사람들(5명)
하고 제주도 간다 ! 통보하네요
왜? 그랬더니 -;왜 -가면 안되냐?이런반응
....오늘 카드로 띡 비행기표 결제 문자 날라왔네요
10월 금저녁 출발 일욜 도착 ;

오늘은 날도 덥고 너무너무 짜증이 나네요
딴부인들은 이럴때 다 쿨하게 보내주는데 ;나만 놀부 심보여서 그러는건지
ㅠㅠㅠㅠㅠ
물론 신랑 있으나 없으나 주말도 어차피 애들은
제차지 맞아요 근데 왜이리 억울하죠?!
IP : 112.164.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6 10:32 PM (223.33.xxx.30)

    지가 총각인줄아나 ‥

  • 2. ㅁㅁㅁ
    '16.7.26 10:33 PM (1.236.xxx.3)

    한달에 5천정도 갖다주면 저정도 이해할수 있겠어요

  • 3. ..
    '16.7.26 10:38 PM (222.100.xxx.210)

    놀러좀 가면어때요
    자주도 아니고 남편도 머리식힐수도 있는거죠
    직장생활힘들고 집에서도 깝깝해서인듯
    많이힘든가보네요

  • 4. ㅡ.,ㅡ
    '16.7.26 10:41 PM (120.16.xxx.187)

    남편이 좀 심하긴 하네요. 하나도 안나가는 줄 알았네... 제주도 그래도 뭐라하면 입 댓발? 나오겠네요
    제 남편생각으로도 저는 집에서 논다 생각드나 봐요 ^^;
    저도 최소한 집안일 하고 아이랑 잘 돌아다니거든요ㅋ

  • 5. ..
    '16.7.26 10:55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본인도 똑같이 하세요 주오일 칼퇴연 님도주말에 놀러다니고 내가 불쌍하지도 않냐 집에서 애만보는데 하고 남편이 놀러가면 똑같이 가세요

  • 6. ..
    '16.7.26 11:0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형식적으로라도 가도돼? 하고 의논하면
    누가 안보내 줍니까?
    저렇게 띡! 하고 통보하니 얄미운거죠.

  • 7.
    '16.7.26 11:07 PM (58.236.xxx.206)

    돈 버는 유세가 대단하네요. 우리 남편도 외벌이 되면 저럴 스타일이라 제가 그만두질 못 하겠어요.

  • 8. ..
    '16.7.26 11:24 PM (125.187.xxx.10)

    쿨하게 보내주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친구들과 안되면 혼자라도 2박3일 여행 가세요. 주말끼고.
    그래야 아이들 볼테니..
    남편에게 요새 주부우을증인가봐 나좀 바람좀 쐬면 안될까 하세요.
    그전에 한 몇일 우울하게 좀 계시구요 (남편에게만)

    얘기해서 사전에 협의 안되면 표끊고 남편 약속 없는 주에 다녀오세요.
    혼자서 애들 온전히 봐야 얼마나 힘든지 알 사람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784 놀 거 다 놀면서도 성적 잘 나오는 애들의 비결은 뭘까요? 38 궁금 2016/07/27 7,985
580783 건강을 위해 피하는 거.. 뭐가 있으세요? 16 건강 2016/07/27 3,807
580782 프랑스에 오래 살며 느낀 짐작과는 다른 일들 50 프랑스 2016/07/27 22,280
580781 송소희 단국대 갔네요? 10 2016/07/27 7,307
580780 와~ 잠안와 미치겠어요 6 말똥말똥 2016/07/27 1,688
580779 일기형식의 책 추천해주세요~~ 5 질문 2016/07/27 930
580778 창문 닫고 선풍기 켜고 자면 죽는거 맞죠? 26 선풍기 2016/07/27 8,513
580777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들도 많고도 많겠죠... 8 화요일 2016/07/27 2,287
580776 똥배가 배꼽 아래가 똥배 인가요? 3 딸기체리망고.. 2016/07/27 2,205
580775 양향자 최고위원 출마한데요 1 ... 2016/07/27 1,067
580774 그런데 친정부모는 사위몰래 돈 받아도 되는거예요? 23 /// 2016/07/27 4,903
580773 캔들워머 써보신분들요~~~ 1 초심 2016/07/27 1,160
580772 침대 고민 몇개월째~~~ 조언 부탁드려요 2 땡글이 2016/07/27 1,246
580771 눈마주쳤는데 빤히 계속 보는건 왜인가요? 6 .... 2016/07/27 2,769
580770 죽을병은 아닌데 평생 지병 안고 사시는분들은 어떻게사시나요? 14 보라색지팡이.. 2016/07/27 5,258
580769 이세상에 100% 완전히 나쁜 사람은 없겠죠. 7 허허 2016/07/27 1,795
580768 이 시간에 가지밥 해 먹었어요 12 복수니조카 2016/07/27 4,258
580767 육지로 떠밀려온 물고기떼... 1 .. 2016/07/27 2,346
580766 업무차 알게된 남자의 선물, 답례 8 ... 2016/07/27 2,044
580765 어제 꿈에 듀란듀란의 존테일러 닉로즈가 나왔어요. 8 fj 2016/07/27 1,271
580764 백악관 사드철회 청원시에 나이제한이 있나요? 3 사드철회 백.. 2016/07/27 527
580763 불타는 청춘 넘 잼나요ㅎㅎ 5 .... 2016/07/27 4,398
580762 애들이 잠을 안자고 게임.속터져 8 도망갈까 2016/07/27 1,852
580761 늙는다는것의 의미를 잘표현한 웹툰 7 ㅇㅇ 2016/07/27 4,202
580760 [펌] 자기가 쓰는게 악플인지도 모르는 악플러들 1 악플근절 2016/07/27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