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보낸지 두달 되었는데요..

.. 조회수 : 1,450
작성일 : 2016-07-26 00:02:08
19개월 아기 어린이집 보낸지 두달 되었는데요.
가서는 잘 논다는데 매일 아침마다 가기 싫어해요.
제 껌딱지에요 .. 양가가 다 멀고 남편이 항상 야근이라 저하고만 있어서 그런가 화장실한번 가도 찾고 쫓아오네요..
성격이 활발해서 어린이집 가서도 잘 논다는데 헤어질때마다 시무룩하고 가기싫어하니 .. 맘이 편치가 않아요 .
슬슬 저도 다시 일을 하고싶었는데 ..
고민이 많네요 ㅠㅠ
내 욕심에 아직 너무 어린애를 스트레스주나 싶고..
너무 힘들었던 육아가 어린이집 보내고 한결 나아졌는데 안보내자니 또 엄두도 안나고 그럼 언제까지 직장도 못다니고 이렇게 살아야하나 .뭐가 맞는걸까 .. 잠도 안오네요
IP : 223.33.xxx.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6.7.26 12:26 AM (121.108.xxx.27)

    곧 세돌되가는 저희애도 아직까지 화장실쫓아와요
    그나마 창피하다고 닫아달라면 문닫고 나가지만, 금세 쫓아들어와요.
    아이들은 커서도 엄마가 최고에요
    19개월때 저희앤 정말 저한테서 떨어지질 않았었는데요...
    솔직히 엄마랑 떨어지는거 큰 스트레스일거에요
    두돌 넘어서면서부터 친구들에 대한 관심도 늘고, 같이 놀고싶어해요. 그래서 세돌지나서부터 유치원이던 어린이집이던 보내는게 제 생각엔 맞는것 같아요
    전 전업이고, 풍족하진 않지만 시댁이며 남편이 일하는걸 반대해서 아이 끼고 지냅니다.
    복직하실거면 매일 아이와 헤어지면서 얘기해주세요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재밌게 놀고 ㅇ시가 되면 엄마랑 다시 만나자. 엄마가 늦지않게 데리러 올게.

  • 2. 아직 19개월이면..
    '16.7.26 12:30 AM (221.151.xxx.105)

    집에서 좀 더 엄마랑 있어야...적어도 36개월까진 엄마가 데리고 있는 것이 좋죠.. 사정상 어린이집에 보내더라도 최대한 짧은시간 보내세요.. 전업인 엄마가 9시 땡하고 보내 5시에 애 데려가는 일이 요즘은 흔해요. 제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사랑과 관심으로 자라는데.. 잠자는 시간 빼면 하루 중 엄마와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찌.. 혼자도 보긴 힘든 우리아이.. 5명이나 돌보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슈퍼우먼이 아닌이상 어찌 대해주실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 3. ...
    '16.7.26 7:55 AM (124.49.xxx.195)

    힘들지요, 그때가..
    그렇지만 19개월은 ...
    저는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제아이 그때 힘들다고 어린이집 보냈던것...
    21개월부터 보냈는데, 말 못하는 어린것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네, 어린인집 다니다가 어떤 사건이 있어서 그만두었는데 그만두고 나서야 알게 되었어요.
    천방지축이라서 원장에게 끊임없이 혼났다고, 거기 다니던 다른아이 엄마가 귀뜸해주더라구요.
    다니던 당시에는 차마 제게 말하지 못했다면서..

    사실 엄마인 저도 귀찮고 힘든데, 어린이집이라고 다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505 결혼 10년차 정말 외롭네요... 8 ㄱㄱ 2016/08/02 7,265
582504 시원한 바람이 살살 들어오는거 같아요 2 ㅛㅛㅛ 2016/08/02 1,951
582503 혼자가 좋은 나. 9 ;;;;;;.. 2016/08/02 3,211
582502 야채 1주일치 손질한 거는 어떻게 보관해야 잘 버틸까요? 4 ... 2016/08/02 1,371
582501 IS, 십자가를 파괴하라 5 ... 2016/08/02 1,407
582500 제가 애매하게 예쁘장한데요.(=평범녀) 11 ㅇㅇ 2016/08/02 8,314
582499 혼자 여행 다니시는분들 ..대단하신거 같아요 18 퓨어 2016/08/02 6,675
582498 제사관련 문의드려요 35 데이나 2016/08/02 4,264
582497 갤럭시 a3과 갤럭시 j5 2016 중에 어떤게 더 나을까요?.. 3 쪼아쪼아 2016/08/02 1,277
582496 전업 맞벌이를 떠나 고부 문제는 위에서 잘해야 아래에서도 잘해요.. 30 그게 2016/08/02 4,148
582495 질투조차할수없는 얼굴이란건 없다고 봐요 3 ... 2016/08/02 1,594
582494 왜 없던 알러지가 자꾸생길까요? 4 123 2016/08/02 2,248
582493 자유게시판에 납치태그가 걸려있는 것 같습니다. 10 .. 2016/08/02 2,220
582492 메쉬매트 쓰시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넘덥다 2016/08/01 445
582491 슬로우쿠커 추천부탁드려요. 3 추천요 2016/08/01 2,536
582490 어떤것이 현명할까요? 2 전기세 2016/08/01 696
582489 pp카드 시티프리미어마일과 하나크로스마일 비교 1 pp카드 2016/08/01 3,436
582488 에어콘에서 가끔 탁 탁 소리가 나요 3 에어콘에서 2016/08/01 2,192
582487 전기렌지 4구 많이 불편할까요? 8 독일 2016/08/01 2,160
582486 여행시 자외선차단제 사용법 1 .... 2016/08/01 819
582485 괌 특산품 리치바나나 먹고싶네요 1 ㅇㅇ 2016/08/01 1,171
582484 공인인증서요 은행가면 해주나요? 3 재발급 2016/08/01 1,369
582483 낼 무주에 첨가보는게 3 무주 2016/08/01 1,144
582482 인천상륙작전보고왔어요 16 ㅇㅇ 2016/08/01 4,492
582481 커피맛에 예민하신 분들 혹시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 28 ttt 2016/08/01 4,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