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을 만나다.

만남 조회수 : 526
작성일 : 2016-07-25 17:31:01

이래 저래 만나 본 사람

서로 알기도 전에 자기 말 만 주루룩 나열하고

자신의 지리멸렬한 지나간 이야기만 반복하고

꼭 고사에 나오는 오리무중의 시간속에서 끝없이 방황하며

현실의 세계에서 자신을 가두어 두고 그 둘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마리의 짐승처럼 그는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해하기 쉽지 않는 관념에 사로잡인 이 남자를

내가 어떻게 이해 할 수 있단 말인가.

아 돌아버리겠다. 쉽지 않은 상대이다.

이야기를 너무 술 술  잘 풀어가는 그 남자  

세상에서 피해야 할 남자들의 부류중에 하나가

사주관상이나 동양사상이라고 경 좀 읽었다는 자들인데

나도 한 때 문자에 첨착해서 고전을 섭렵한 적이 있어 바로 감이온다

그도 한 시전을 펼칠 수 있는 내공이 보인다.

서로가 어려운 상대이다.

서로 공감하면 나갈때는 광장히 빠르게 진도가 나갈 수 있지만

의견이 맞지 않으면 서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발목을 부르뜨릴 기세여서 두려운 존재이다.

알고 보면 저도 부드러운 여자에요 하는 단어 속에서

분명 부드럽지 않는 사건이 있었으므로 부드러움이 강조되는 것이다.

나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거나 관철되지 않을 때에는 그 의견을 지우고

그 사람도 지워버린다.

그래도 안되면 숱한 남자들이 써 먹는 삐짐이란 단어를 들고

동굴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이런사람들은 밖에서 부른다고 나올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한다.

지가 나오고 싶어야 나오는 부류이다.

때로는 강제적인 방법으로 동굴 앞에서 불을 피워 연기를 낸다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어 참지 못하고 나오게 만드는 것인데

이정도 까지 가면 이미 서로의 신뢰는 무너졌다고 본다.

정말 사는게 장난이 아니다. 혼자 살기도 어렵지만

다른 인격체가 서로 만나서 산다는 것은 실로 불가사의 한 일이다.

여기서 간과 하지 말아야 할것은 자기 스스로 문제점을 나열하고

분석하는 것은 실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뭔가를 전달하려고 하는

그의 행동은 분명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식이 아니라는것이다.

주말에 짧은 만남에서 그 사람을 미련없이 보낸다. 


IP : 118.45.xxx.22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7994 강남 송파 29---22억 2 뚝뚝 13:39:53 441
    1797993 삼성전기는 왜이렇게 오를까요? 4 궁금궁금 13:37:58 432
    1797992 아파트 층간 소음 우째야 할까요?? 3 ㅇㅇ 13:37:39 183
    1797991 대구 눈 펑펑 와요!! 3 우와 13:34:53 442
    1797990 눈이 펄펄 내리네요. 4 경기 13:28:43 878
    1797989 조선이랑 방산은 왜 지지부진할까요 4 기분좋은밤 13:26:24 559
    1797988 발목 부종 바다 13:26:10 91
    1797987 딱 은행에 천만원 1 13:26:08 578
    1797986 미장하고 계신 분들 요즘 속이 어떠신지 19 ... 13:25:16 988
    1797985 남자들이 왜 젊은여자 좋아하는지 알겠네요 14 .. 13:24:50 1,049
    1797984 노무현이 그랬지 4 2000 13:20:19 481
    1797983 근데 아파트 투자는 왜 적폐인가요? 19 ... 13:19:21 529
    1797982 하닉 100/삼전 20되었어요 2 ㅇㅇ 13:17:14 578
    1797981 네이버 이자식.. 9 야이~~ 13:15:07 788
    1797980 네이처셀 주식 아세요??? 2 13:13:49 367
    1797979 직장 하루다니고 해고 4 ㅇㅇ 13:11:56 842
    1797978 최근에 사용했던 저렴한 화장품들중 괜찮았던 제품 8 ㅁㅁ 13:06:36 681
    1797977 아이가 절 원망. 때려서라도 공부시켰어야지 27 흑흑 13:05:14 1,834
    1797976 이번엔 이재명책 찢는 동영상에 등장하는 이언주 6 찐명좋아하시.. 13:05:10 344
    1797975 카카오쇼핑 럭키볼2 받으세요 카톡 13:05:04 107
    1797974 삼성전자 20만전자 됐어요. 15 . . 13:05:01 1,470
    1797973 간편실손이 만기통지가 왔는데요 ,.,. 13:03:48 196
    1797972 겸공 보면 이대통령 든든한 버팀목인듯 7 겸공 13:03:30 449
    1797971 수면내시경 할때마다 무서워요 15 13:00:48 672
    1797970 노환으로 집에서 돌아가시면 9 케러셀 12:59:54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