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 아기 옆에 끼고 재우고
저도 잠을 청했어요. 잠이 드려는 순간
검은색 남자 팔이 뒤에서 제 목을 감싸며
압박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가위였나봐요.
원래 귀신 무서워하는데..
잠깐 무서웠다가 정신차리고
입밖으로 말이 튀어나오진 않았지만
혼자서 니가이기나 내가이기나 하면서
갖은 쌍욕을 날리며 팔을 걷어냈어요.
팔은 곧 물러났고, 피곤해서 그냥 잤어요.
나름 심약한 사람이었는데
아이를 지켜야한다는 본능 때문에 강해진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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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기가 세진건지..
해병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16-07-22 16:13:41
IP : 49.170.xxx.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용인
'16.7.22 4:20 PM (117.123.xxx.19)아가야!!
너는 엄마가 지킨다...ㅎ2. ..
'16.7.22 4:32 PM (175.114.xxx.7)어머니는 강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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