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놈의 골프

Dd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16-07-21 23:31:50
3살아기 그리고 임신중이라 힘든데 남편은 골프 잘도가네요
6시에 나가 8시에 와서 아침먹고 출근 일주일 한번 필드 나가고요
아침에 일찍인나니 잠도 일찍자요 9시? 아들래미는 잘 생각도없이 방벙 뛰구.. 돈은 잘 벌어다 주는데 이런건 잔소리 안하고 참을줄알아야 하나요? 전업주부에요 뭐 여기선 전업이면 당연히 남편 배려하라고 하겠죠
IP : 211.195.xxx.1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7.21 11:42 PM (211.207.xxx.160)

    그땐 몰랐는데 40대 결혼15년정도 되니 남편안쓰럽고 골프도 다 사업의 일환이라 생각하고 아무렇지않네요.님은 한창 남편한테 불만생길시기에요.

  • 2. ///
    '16.7.22 12:08 AM (221.167.xxx.125)

    봐주세요 그것도 회사의 연장선입니다 돈 잘벌어다 주는것만해도 어디에요 일주일에 한번인데 뭐

  • 3. ㅠ.ㅠ
    '16.7.22 12:38 AM (222.98.xxx.28)

    둘째 낳고 한창 힘들고 지칠때
    주말 마다 골프치러나가는 남편
    진심..골프채를 뽀사버리고 싶더군요

  • 4. 골프 한번
    '16.7.22 8:29 A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라운딩 나갈때마다 주말에 6시간씩 자유시간 달라고 해요.
    남자들은 회사일의 연속이라지만
    주말만 보고 사는 입장에선 손실보전해야죠.
    골프연습장 다녀오면 2시간정도 운동하러 다녀오세요.
    30분 걷고 1시간 30분 카페에 있어도 좋아요.
    자꾸 같이 육아하고 싶고 남편이 내 옆에서 거들었으면 좋겠고
    온식구 같이 있어야 아이에게 좋을것 같고..
    6시간, 2시간 막상 혼자서 뭐 못하죠. 마음 불편하고.
    이미 가정에 매인 몸이 되어 홀로 삶은 없어지고
    뭐 해주는거 없는 남편에게 의지한다는 증거에요.
    남편이 소홀히 여기는 가정과 아이들에게 난 이만큼 헌신하니
    남편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엄마가 개인생활, 건강, 취미 온전히 유지할수 있는
    시간 확보해서 영위할 수 있다면
    궁극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본인생활 다 챙기는 남편 비난하고
    징벌적으로 강제육아를 시키고 길을 나섰는데
    갈데없고 돈 아깝고 시간을 어찌써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때 제가 제일 원한게 소파에 편히 쉬며 남편이 육아로 쩔쩔매고
    집인일 종종거리는거 지켜보며 봐라 내가 얼마나 힘든지!!
    잔소리하는거였단걸 깨달았어요.
    결혼전엔 혼자서도 잘노는 사람이었는데..
    이를 악물고 강제 개인생활 몇시간 몇번 하니까
    남편이 운동을 쉬겠대요. 제 남편은 골프는 아니고
    평소 운동하고 주말에 대회나가던 사람.
    제가 없는 육아가 죽을맛이었던지라 (개판으로 했음에도)
    집에서 둘이 물귀신처럼 들어앉았네요.
    사실 각자 개인생활하도록 배려하는게 더 나았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909 장혁은 말투가 원래 그래요? 12 dkdk 2016/07/27 4,680
580908 사춘기 남자애가 엄마한테 욕하는게 흔한일인가요? 17 ㅇㅇ 2016/07/27 5,853
580907 도우미나 시터는 잘해줄수록 왜 선을 넘으려하죠? 14 Dd 2016/07/27 6,215
580906 tv도 없고, 샴푸도 없고, 생리대도 없던 시절에.... 25 궁금한데 2016/07/27 5,582
580905 단순하게 살기? 미니멀리즘? 12 ㄱㄴㄷ 2016/07/27 6,225
580904 구라청 정말 대단하네요 16 어휴 2016/07/27 6,396
580903 미용실에서 vip카드로 할인받게 된후론, 염색후 머리가 너무 가.. 5 .. 2016/07/27 2,496
580902 성형 해서 예뻐진 사람이 드문 것 같아요 16 연예인들 2016/07/27 6,909
580901 친정 없는 분들은 어떻게 사세요? 9 ffgh 2016/07/27 3,187
580900 코메디 영화 좋아하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세요?? 4 푸하하 2016/07/27 729
580899 신발장위에 관엽식물 뭐.놓을까요? 1 덥다요 2016/07/27 836
580898 삼성 냉장고 ... 머리 터질거같아요 ㅠㅠ 6 이사 2016/07/27 3,993
580897 결혼 앞두고 자꾸 억울한 기분이 드는나 비정상인가요 34 예비신부 2016/07/27 13,007
580896 흑설탕팩을 2시간 끓였어요ㅠㅠ 1 ㅇㅇ 2016/07/27 1,886
580895 풍기인견 침구류 구입 10 투투 2016/07/27 1,922
580894 여름휴가겸 어머님 팔순겸 시댁식구들 과 3박4일 여행? 17 중국 2016/07/27 4,855
580893 황우지해변에 그늘막 못치나요? 2 그늘막 2016/07/27 775
580892 분당 수내동 내정중,수내중 올A는 학년당 몇 명정도 되나요? 1 은지 2016/07/27 1,596
580891 고등학생들이나 대학생들 사전보나요? 8 고민 2016/07/27 916
580890 벽에 못을 못박을경우 대체용 뭐 없나요? 8 벽벽벽 2016/07/27 1,917
580889 핸드폰 비번 잊어버림.. 1 당황 2016/07/27 565
580888 좀전에 네살짜리 아들이.. 11 ^^ 2016/07/27 4,964
580887 트럼프가 힐러리를 앞서고 있는거죠? 10 2016/07/27 2,922
580886 흑설탕 팩 효과 없으신분의 피부타입은? 7 흑설탕 2016/07/27 2,803
580885 박수진 보면 기분이 좋구 부러워요 43 2016/07/27 20,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