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은 미운 남편이지만 남이 디스하니 기분나쁘네용

..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16-07-21 17:47:54
남편은 착실하구 순둥순둥하고 성실한 가장이지만
한편으로는 무드 없고 놀 줄도 몰라요
맞벌이하다보니 가끔 속터지기두하고..원망스럽긴하지만
그래도 음주가무주색잡기 없고 돈걱정은 안하게 해주니
고맙다 생각하구 삽니다

근데 저희 가족 여름휴가 얘기 하다가
제 동생이 "형부는 그런데 가면 뭐해?놀줄도 모르고 애들이랑 코드도 안맞쟈나" 이러는데 괜히 욱하네요
딸만 둘이라 남편이 놀아주는데 한계가 있긴하죠
공주색칠공부 같이하다 드레스 초록색으로 칠해서 울리고 그럽니다만...

여튼 저 말에 급 짜증나는거보면
역시 남이 내남편 뭐라하면 화난다는게 맞나봐요 ㅠ
IP : 115.140.xxx.1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1 5:50 PM (14.33.xxx.242)

    당연하죠 내가 미운거랑 남이 지적하는거랑은 다르죠 ..
    내가 하소연하면 꼭 넌그러고 어떡해사니 우리남편은 안그런데 이러는것도 엄청열받자나요
    남편이 아무리미워도 속을삭혀야하나봐요 ㅠ말할때가 없네요

  • 2. ㅋㅋㅋ
    '16.7.21 5:50 PM (106.245.xxx.87)

    맞아요.
    그래서 아이돌 팬덤에서
    내새끼는 까도 내가 깐다 라고도 하잖아요 ^^;;
    내 남편 누가 뭐라고하면 기분나쁘죠

  • 3. 근데
    '16.7.21 5:59 PM (101.181.xxx.120)

    자기입으로 남편욕 실컷 하다가, 듣다못해 한마디 하면, 도끼눈 뜨고 성질내는것도 싫어요.

    차라리 남편욕을 말던가.... 듣고 나면 영혼이 피폐해지는데...

  • 4. ..
    '16.7.21 6:03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까도 내가 까.
    만고의 진리임.
    82쿡에도 남편 흉 올렸다가
    남이 나보다 더 실랄하게 내남편을 비난하면
    시원하지않고 은근 부아가 치밀걸요?
    그래서 저는 남편하고 머리 터지게 싸울지언정
    남에게 남편흉은 안보기로 결정!!

  • 5. ^^
    '16.7.21 6:04 PM (122.40.xxx.31)

    공주색칠공부 같이하다 드레스 초록색으로 칠해서 울리고 그럽니다만...

    글에서 사랑이 넘치네요.^^

  • 6. ///
    '16.7.21 6:07 PM (61.75.xxx.94)

    남편 아니라 심지어 시누이도 마찬가지예요.
    예전에 친구가 시누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모임에 나와서 시누이 흉을 봤는데,
    몇달 지나고 한 친구가 그 친구에게 요즘은 싸가지 없는 니 시누이 ㅈㄹ 안하냐고 묻자
    그 친구가 얼굴빛이 확 변하는 것을 봤어요.
    후일 그 시누이의 올케인 제 친구가 지가 언제 우리 시누이 봤다고 욕을 하냐고. ㅠ.ㅠ

  • 7. 0---
    '16.7.21 6:13 PM (114.204.xxx.4)

    이래서
    내가 친구들이 남편 흉볼 때 절대 맞장구 안 치는 거예요.
    맞장구 쳐줬다가 나만 죽일 *될까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062 중 고등 자녀 둘 두신 분들 교육비 얼마 드세요? 20 ㅇㅇ 2016/07/31 5,236
582061 금주를 했는데 6 다이어트전문.. 2016/07/31 1,639
582060 슈퍼맨 차예련 조카 정말 이쁘네요. 12 이뽀라 2016/07/31 6,795
582059 상체가 하체보다 더 크신 분들 무릎이나 발목 안아프세요? 2 ,,, 2016/07/31 1,594
582058 재업) 남친 어머니께 감사 표시 추천해주세요 5 ㅇㅇ 2016/07/31 1,133
582057 더울때 집에서 편한 옷 뭐 입으세요? 25 h. 2016/07/31 7,140
582056 아이가 차에 혼자 남겨져있을경우 대비책. 20 ........ 2016/07/31 6,964
582055 고3 공부 열심히 하나요? 5 .. 2016/07/31 2,294
582054 미국인들이 대체로 도덕성을 강조하고 보수적인가요? 9 책읽다보니 2016/07/31 2,053
582053 위장하고 대장 내시경 한번에 할건데 아침에 몰마셔도 되나요? 8 물마셔도되요.. 2016/07/31 4,128
582052 박정희때 도입된 ‘전기요금 누진제’, 야당들 "손보겠다.. 3 전기누진제 2016/07/31 1,132
582051 뉴욕 한국 여행사 아시는 분~~~ 2 뉴욕 2016/07/31 819
582050 명절에 시댁 안가시는 분들 계신가요? 6 ... 2016/07/31 3,360
582049 60대엄마랑 서울갑니다~제가 가이드인데 ㅎㅎ 11 서울 2016/07/31 1,613
582048 미디움.라지 크기 롱샴 어떤거가 매일들기 편할까요.. 4 일상 2016/07/31 2,234
582047 복면가왕 패널 황우슬혜인줄 알았어요 2 ㅎㅎㅎ 2016/07/31 2,248
582046 82쿡회원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6 mayday.. 2016/07/31 904
582045 양재화훼시장 잘 아시는분 2 holly 2016/07/31 1,100
582044 남자친구가 변했어요 13 /// 2016/07/31 9,501
582043 sns를 보고 잘 주눅드는데요 7 힘들어 2016/07/31 2,730
582042 시누에게 애기씨라는 호칭이요 11 호칭 2016/07/31 2,366
582041 이번주놓친 드라마 어떻게 다시보시나요? 7 익명中 2016/07/31 1,501
582040 예전에 삼성동 한전 건물 앞에 스타벅스 기억하세요? 19 --- 2016/07/31 4,719
582039 더 걷더라도 집밥느낌나는 곳에서 먹게되어요. ㅇㅇ 2016/07/31 792
582038 짝사랑이나 호감이여 일년 이년 지나면 없어지나요? 3 ..... 2016/07/31 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