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방통행하는 사람은 약간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걸까요?

인간관계에서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16-07-19 15:43:43

제가 좀 오바하는 걸 수도 있지만,,,

아는 지인이 오랜동안 우울증으로 정신과약을 먹어왔는데,

원래 기질이 많이 이기적이에요.

얻어먹을 줄은 알아도 베풀 줄은 모르는..

쇼핑중독도 있고..

만나자는 장소도 본인이 편한 장소, 시간으로 정하고

잠수타고... 2년 지나서 갑자기 연락해서 만나자 해서 또 본인 편한 대로 나갔는데

횡설수설에 약 부작용으로 몸이 비비 꼬여서 몇개월 누워만 있었다고..

그러다 벌떡 일어나서 자기 가야 한다고 하면서 본인 밥값만 쓱 내고 가버렸어요.

이럴 땐 좀 시간내서 와준 사람 밥 사줘야 하는 게 예의 아닌가요?

너무 기분나빠서  그냥 웬만하면 저 사람 만나지 말자 결심..

그후 제가 연락 안합니다. 한참 만에 또 연락이 몇번 왔지만 직구 날리면 뭔일날까 싶어

그냥 돌려서 일있어서 못만난다 하면서 계속 안만나고 있어요.

그러다 또 한참 지나서 자기가 벌인 일이 성과있다며 문자보내는데...

이런 사람 뭔가요?   보통 상대가 계속 만나자는 걸 거절하면  그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고

무슨 일이냐 물어볼텐데   저렇게 자기 맘대로 던지고 일방통행하는 거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건지

내가 오버하는 건지.... 암튼 기분 참 별로에요

IP : 121.161.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9 3:47 PM (119.192.xxx.110)

    안보면 됩니다. 안쓰럽지만 저 병을 오랫동안 앓은 사람들은 의도하지 않아도 매너같은 게 없어요. 멍해지거든요.
    삶에 의욕이 없는데 사회성이 어떻게 생기나요.

  • 2. 뭐긴요
    '16.7.19 3:52 PM (110.9.xxx.73)

    걍 또라이죠.
    애시당초 상대를 마세요

  • 3. ...
    '16.7.19 4:06 PM (211.110.xxx.51) - 삭제된댓글

    우울증 맞나요?
    다른 질환이었을것같은데요...
    이렇게 한번씩 발현할때마다 사회적기능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에너지가 부족하니 사회관계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대로 할수가 없거든요
    게다가 사회가 워낙 복잡한 기능을 점점 더 요구하다보니 더 힘들죠...(매너, 예의, 암묵적규칙 등등)

  • 4. ...
    '16.7.19 4:08 PM (211.110.xxx.51)

    우울증 맞나요?
    다른 질환이었을것같은데요...
    이렇게 한번씩 발현할때마다 사회적기능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에너지가 부족하니 사회관계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대로 할수가 없거든요
    게다가 사회가 워낙 복잡한 기능을 점점 더 요구하다보니 더 힘들죠...(매너, 예의, 암묵적규칙 등등)

    원글님이 병에 대한 이해,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굳이 만나지마세요
    감당할수 없을겁니다...

  • 5. 감당이 안되서
    '16.7.19 4:15 PM (121.161.xxx.44)

    안만나기로 예전에 결심했고 앞으로 안만날 겁니다.
    내 에너지가 너무 고갈되어서 감당 안되는 사람이라 보기도 싫어요

  • 6.
    '16.7.19 4:43 PM (211.114.xxx.77)

    그냥 연을 끊으세요.

  • 7. 이상한 게 곧 사이코패스는 아니죠
    '16.7.20 12:54 AM (175.117.xxx.92)

    그 단어는

    뇌 이상으로 공감을 못하는 게 핵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580 머리카락 꿈 ... 2016/08/02 491
582579 홈쇼핑 실비보험 괜찮나요? 8 .. 2016/08/02 1,422
582578 락앤락 비스프리(트라이탄)..vs 글라스락 (유리..) 4 dd 2016/08/02 2,187
582577 갑자기 허리가 안좋아진 느낌이에요. 바로 병원가봐야하나요? 4 뚜왕 2016/08/02 1,154
582576 케리비안베이 첨 가는데 물도 못 가져 가나요? 5 .. 2016/08/02 3,941
582575 친정 하소연이요ㅜㅜ 3 ... 2016/08/02 2,084
582574 실루엣 리프팅하신 분 아프 2016/08/02 1,600
582573 허리둘레 몇센티세요? 8 미소 2016/08/02 5,288
582572 보험갱신 보험료 부담되네요 7 2016/08/02 1,670
582571 아이가 눈이 이상하다는데 도와주세요 5 유아 2016/08/02 1,741
582570 실크벽지가 벽에서 뜨는게 정상인가요? 16 실크 2016/08/02 13,525
582569 [우병우 후폭풍]우병우 덫에 걸린 청와대 外 5 세우실 2016/08/02 1,227
582568 일이 정말 적성에 안 맞는데 잘한다고 칭찬받아요.. 5 00 2016/08/02 1,162
582567 지지율 20%라니 총~~출동명령이 4 phua 2016/08/02 1,144
582566 욕실 줄눈이 시공하면 훨씬 깨끗해보이겠죠? 3 궁금 2016/08/02 2,535
582565 햇사레 복숭아를 샀는데... 4 진상?? 2016/08/02 2,955
582564 백남기 농투성이의 쾌유를 빌며! 7 꺾은붓 2016/08/02 594
582563 지옥철 9호선 만든 주범은 민자사업으로 이권 챙긴 이명박 12 ... 2016/08/02 2,174
582562 "박원순 제압 문건은 국정원 지시"증언 나와 2 국정원 2016/08/02 445
582561 이런 사람 어떤 사람일까요 3 ㅇㅇ 2016/08/02 941
582560 흑설탕팩 부작용 12 .. 2016/08/02 5,790
582559 통학버스 안에 갇혀 질식한 아이는 지금 어찌 되었는지.. 4 .. 2016/08/02 2,597
582558 친했던 언니들이 세명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요 3 딸기체리망고.. 2016/08/02 2,714
582557 친구 남편 출장길에 면세점 부탁하는거 35 신기 2016/08/02 8,157
582556 인생 사는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해놓으면 좋은 일 뭐가 있나요.. 16 질문 2016/08/02 6,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