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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근한 성희롱 어찌 할까요

ㅇㅇ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16-07-16 14:11:07

맘속에 계획중인 퇴사 1년 남았습니다.

지금 당장 그만두고 싶지만 경제적 이유로 어떻게든 1년은 버텨야 하거든요.

제가 이번에 승진이 밀렸는데

상사란 놈이 와서 다음에 꼭 챙겨주겠다 어쩐다 하며 악수를 청하는데

대충하고 손 빼려니 그러면 되냐고 다시 손을 꼭 쥐고 양손으로 잡기까지 하더군요

전에는 일 마치고 수고했다고 어깨를 주무른 적도 있음

다른 여직원한테는 절대로 하지 않는 행동이죠

그날 또 이 상사하고 우리팀 직원하고 점심까지 함께 하기로 돼 있는 날이라

식당에 갔는데

지옆에 앉으라고 지랄지랄했지만  다른 여직원 떠밀어서 앉혔습니다

그랬더니 " 왜 나를 피하냐, 손도 안잡아주고" 하며 멍멍거리더군요

아....

난 승진도 필요없고 1년만 조용히 버티다 나가면 되는데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괴롭네요


예의를 갖추어서 메신저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불편하다고 알려주는 건 어떨까요?

맘 같아선 자기딸이나 여자가족이 사회생활중에 남자상사가 밥먹을때 옆에 앉으라고 강요하고

'손을 안잡아줬다' 느니 하는 소리를 하면 기분이 어떻것 같은지 물어보라고 하고 싶네요

IP : 121.145.xxx.2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6 2:15 PM (222.98.xxx.77)

    애당초 여지를 주면 안됨
    악수 청해도 가볍게 목례로 대신하고
    어깨 만질때모 몸을피해야 알아쳐먹죠.
    원글님이 당황해서 대처가 늦으니 더 지랄인거 같아요

    한번만 더 그럼 면전에 대고 가만히 쳐다보세요.

    술먹고 하는 버릇 나한테 하지 말라고
    어려울거 같지만 잃을게 없는 표정으로 저렇게 말하면 효과적이예요.

    그리고 나 앉기 싫다고 다른 여직원 밀어 넣는 것도 아니죠.
    내가 싫음 그 여직원도 싫을텐데

  • 2. 정색을 하는건 어떨까요?
    '16.7.16 2:18 PM (211.246.xxx.18)

    양손으로 잡으면 냉정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이 손 놓으세요.'
    어깨를 주무르면 휙 빠져 나온 뒤에 '왜 몸에 손을 대세요? 성희롱으로 오해받습니다.'
    지 옆에 앉으라고 ㅈㄹ하면 '저는 거기 앉기 싫습니다.'

  • 3. . . .
    '16.7.16 2:18 PM (110.70.xxx.2)

    하지마세요. 라고 의사표현하세요.
    웬만하면 다른 여직원하고 같이 있으시고요.

  • 4. ㅇㅇ
    '16.7.16 2:19 PM (121.145.xxx.229)

    윗님 그놈은 제가 타겟입니다. 저한테만 저런 행동해요. 그 여직원은 소 닭보듯이 함, 그래서 기분 더 더러움

  • 5. . . .
    '16.7.16 2:39 PM (211.178.xxx.31)

    스마트폰 꺼내서 기록하는 척하면 어떨까요 뮈하냐 물으면 대꾸하지 말고요 혹시 퇴사후에도 소송할수 있잖아요. . . 면전에서 그런행동 몇번 보여주면 알아서 눈치채고 겁먹을거예요. . . 남자란 동물이 공권력앞에서는 무지 약한 동물이더군요

  • 6. 성희롱으로 고소하면
    '16.7.16 3:02 PM (117.123.xxx.19)

    법으로 처벌받겠지만
    원글님도 시달릴겁니다
    전 자영인데 여자혼자 있다보면
    별별놈이 다 옵니다
    찔벅거려 보는거죠
    제가 쓰는 방법은
    내 친구가 있는데 걔가 그래요..
    웬만한 놈..(꼭 놈이라고 해요)
    한트럭이라고 해도 눈도 깜짝안한다고..

    친한 동생 수선집에 갔는데
    어떤 놈이 꼴깝을 떨고 있고
    사십후반 이 동생
    어쩔줄 몰라 하길래
    제가
    아.씨팔..*까고 있네
    이 아저씨
    놀래서 가드라고요

    뭔 여자가 저러나
    그리 생각해도 할수 없는데
    효과는 직빵입니다요

  • 7. ;;;;;;;;;
    '16.7.16 4:07 PM (222.98.xxx.77)

    원글님아 소 닭보듯이 한다고 내가 앉기 싫은 자리에
    다른분 밀어넣는건 합당한게 아니예요.
    님이 해결해야 할 문제요.

    원글님이 그렇게 온몸으로 티를 내면서도
    제대로 저항하지 않으니 저런 바퀴 벌레같은 인간이 더 날뛰는거죠.
    단호하게 하세요.

    다른분 사지에 밀어넣지 말고

    직장에서 원글님 같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옆직원 들들 볶듯이 밀어 넣는 분 많은데 말해줘도 모름

  • 8. 참나
    '16.7.16 10:06 PM (1.177.xxx.57)

    222.98.은 왜 본질은 놔두고 엉뚱한 거 걸고 넘어지면서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소리 하고 있나
    사지에 넣긴 뭘 넣어? 지가 알지도 못하는 부분은 소설까지 써가면서 웬 훈수질인지...
    그 여직원은 사지로 생각안하거덩???

  • 9.
    '16.7.17 3:18 AM (175.198.xxx.8)

    법정에서 뵐께요고 한마디 하시거나, 아는 사람이 성범죄 전문 변호사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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