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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이 동생 과외하는 거 어떤가요

..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16-07-15 21:39:33
큰아이(형)는 대1이고 동생은 고1이에요.
과목은 일단 수학을 하려고 해요.
사이는 괜찮은 편이에요. 게임얘기로 언제나 친목을 다지는 형제랄까요.
사실 학원을 다녔는데 저는 방학 특강비가 부담스럽거든요.
특강이 의무라 안들을 수가 없고 그러면 70만원 넘게 내야 하는데 아깝기도 하고 무리이기도 하고.
작은 아이는 학원 다니는 걸 더 좋아하긴 하는데 엄마 사정도 잘 알아서 형이랑 해보겠다고 한 상태예요.
그런데 약간 모험 같기도 하고.. 큰 아이가 경험이 없어서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지금 큰 아이가 확통 개념원리랑 수2 쎈이랑 사들고 왔어요.

과외비는 챙겨줄거예요.
형제간에 가르치는 거 비효율적일까요?


IP : 175.121.xxx.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거이
    '16.7.15 9:40 PM (175.126.xxx.29)

    뭐 일단 반달이라도 해보세요
    그정도 해보면 서로 감이 오겠죠


    엄마 : 요놈들 시켜도 되겠구나
    형 : 가르칠만 하네
    동생 : 배울만 하네


    되겠고

    안되면,,,서로 싸우고 울고불고 때리고 난리나겠죠
    난리나면 다른 선생 쓰면 되죠

  • 2. ㅇㅇ
    '16.7.15 9:45 PM (121.168.xxx.41)

    케바케

    제가 아는 집.
    누나와 남동생인데
    남동생이 누나한테 자기 가르쳐주는 과외비 겸 주는 용돈이 얼마냐고
    물으면서 자기 다른 사교육 하나 끊어서 그 돈을 누나 주라고..
    한 집 있구요.

    형제인데 카페 가서 한대요.
    동생 말이 형이랑 하니까 꾀를 못 부리겠다,
    학원에서는 중간중간 꾀부리고 모르는 것도 넘어가는데
    형은 하나도 안 봐준다..
    힘은 들지만 형이 학원 샘보다 낫다..

    이리 말하는 집도 있어요.

  • 3. 형은
    '16.7.15 9:45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따로 과외 알바를 하게하구요,
    그냥 동생을 가르치고싶으면 가르치게 하세요.
    엄청 효울적이긴 한데 어쩐지
    제가 과민한걸수도 있는데
    엄마가 너무 조정?하는 느낌이예요.

  • 4. ...
    '16.7.15 9:47 PM (175.117.xxx.236)

    형제끼리 사이 좋으면 최고의 방법이죠

    저는 가르치는 형에게 과외비도 주고 형에게 수업받는 둘째에게도 용돈 줬어요....

    그런데 오래 하지는 못했어요 두달정도만.. 학교 다니면서는 서로 과외수업에 대한 책임감과 시간을 지키지

    못 해서 결국그만두게 했어요

  • 5. 저희도 해요^^
    '16.7.15 9:47 PM (211.238.xxx.42)

    저희는 남매
    딸아이 대1 아들이 고1
    국영수는 학원다녀서
    방학동안 과학 한번 훑어줘야할거 같아
    화학 하기로 했어요
    주3회~기분 내키면 주7회도 해준답니다 ㅋㅋ
    과외비는 30

    괜히 나가서 다른 알바하지 말고 동생과외하라고 했더니
    문제집이랑 다 사서 왔더라고요
    아들 방학식날만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들도 흔쾌히 하겠다고 하고요

  • 6. T
    '16.7.15 9:49 PM (115.161.xxx.10) - 삭제된댓글

    두아이 다 오케이 한게 너무 기특하네요.
    저는 두살터울 오빠가 있는데요.
    남녀공학이라 같은 고등학교 다녔는데 시험기간에 오빠가 제 공부 다 봐줬어요.
    시험 과목이 같았는데 자기 공부도 많았을텐데 조근조근 잘 설명해줬어요.
    아무래도 오빠 영향이 커서 이과갔고 과학도 오빠의 선택과목 물리, 지학 선택했어요. ㅎㅎ
    대학도 오빠영향으로 공대갔구요. ^^;;
    형제가 우애가 좋은 편이면 괜찮은 효과 있을거에요.

  • 7. ..
    '16.7.15 9:51 PM (175.121.xxx.70)

    이 과외는 형이 하고 싶어해요.
    과외를 하고 싶은데 잘 안구해지나봐요.
    평소에 동생이 물어보는 건 잘 가르쳐주는 편이었어요.
    제 입장에선 특강 포함한 학원비가 부담이 되니까 잘만 하면 이게 더 좋구요.
    과외비는 시간당 2만원씩 계산해서 2시간씩 주3회로 협상을 했어요.
    아들이라 시세보단 싸요. 큰아이는 ky 전화기 다니구요.

  • 8. dd
    '16.7.15 9:53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 큰아이랑 작은아이 사이 무지 좋아
    큰아이가 작은아이 수학 가르쳣는데
    아주 꼼꼼하게 잘 봐주니 수학 등급도 올라 좋앗는데
    아무래도 언니가 만만하니 제대로 암기 안하고
    대충 하게 되니 큰아이가 열받아서 관둿어요

  • 9. 고거이
    '16.7.15 9:53 PM (175.126.xxx.29)

    근데 작은애한테도 물어보세요
    형하고 할래?해서
    싫어! 하면

    두번 물어보지 말고 다른 선생 구하세요.

  • 10. ..
    '16.7.15 10:00 PM (175.121.xxx.70)

    당연히 작은 아이한테도 충분히 물어봤어요.
    실력 좋은 학원샘한테 예술같은 강의 듣고 싶은 욕망은 있지만
    형이랑 하는 것도 좋다고는 했어요.
    아직 시작 전이에요.
    일단 여름방학 한달동안은 잘 진행되었음 해요.

    그리고 확통 첨 시작하는데 주6시간 수업하면 얼마나 걸릴까요?
    수2는 중학교때 2번 정도 일품까지 한 상태라 쎈으로 숙제만 내주고 모르는 문제만 설명해줄거래요.

  • 11. ...
    '16.7.15 10:09 PM (218.236.xxx.94)

    일단 맡겨봐도 좋을꺼 같은데요.
    아이들이 둘다 착하네요!

  • 12. 흠..
    '16.7.15 10:39 PM (222.237.xxx.127)

    저희집이 그렇게 했다가 포기했어요.
    일단 동생이 언니를 선생님이라고 생각을 하질 않으니 수업에 열중하지 않고,
    언니는 본인이 선생이라고 생각해서 깐깐하게 하는데 동생이 반발하고..........
    결국 언니가 두 손 들면서 본인이 다른 집에 과외를 다녀서 동생 과외비를 대겠다고 하더라고요.

  • 13. ..
    '16.7.15 10:45 PM (175.121.xxx.70)

    윗님의 경우가 제가 우려하는 부분이에요.
    근데 언니 귀엽네요. 다른집에 가서 과외해서 동생 과외비를 벌겠다니...

  • 14. ㅇㅇ
    '16.7.15 10:58 P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공대 1학년이면 형을 위해서도 좋은 것

    저는 포카 전화기 나왔는데 조기졸업 하느라 뭔가 고등수학의 뒷마무리가 깔끔하게 되지 않았다 싶었는데
    대학교 때 동갑내기 고3 과외 하면서 수학 체계를 다시 잡았어요.
    그게 대학 공부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원글님이면 그냥 큰애한테 학원비 70만원 다 주고
    매일 과외 부탁할겁니다.
    큰애가 과외 초보라서 진도 조절에 대한 감이 없을겁니다.
    그러니 진도 덜 나가고 방학 끝나는 사태 예방할 겸
    큰애 스스로도 수학 많이 하면서 체계도 잡을 겸 매일 시킬래요.

    원글님이 주의 하실건
    큰애가 숙제를 내주거나 하는거 작은애가 하기 싫어하거나 할 때 독하다 싶게 큰애편 들면서 꽤부리는 분위기 안되도록 신경 쓰셔야합니다

  • 15. ...
    '16.7.16 1:56 AM (24.84.xxx.93)

    우리집 경우 오빠가 가르치면 "바보 아냐" 소리부터 나오고 설명 잘 안해준다고 동생이 배우기 거부. 저 한테는 잘 배웠어요. 그냥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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