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힘든일 줄줄이 있습니다.
이혼 정신병원 파산. 아이의 도벽.. 하나하나 핵폭탄급이에요.
그런데 제가 심각하게 받아들이질 않네요.
그냥 태연하게 인터넷질하고 드라마보며 낄낄대고 자꾸 회피하네요.
요새 유행하는 말로 뭣이 중헌지 영 생각을 안해요.
제가 정신병이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힝들어서 그런건 아닌거 같고 뭔가 지능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에요.
어쩌면 이리도 머리가 텅비었을까요..
            
            멍청한건지 담담한건지..
                베어베어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6-07-15 21:07:59
                
            IP : 39.7.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7.15 9:09 PM (219.240.xxx.107)그게 다행이지않나요?
그런일들에 일일이 일희일비하는 사람들이
병원에 있죠.2. 원글
'16.7.15 9:21 PM (111.118.xxx.71)그 일로 상담할때 상대방이 놀랄 정도라서요.
심각한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거 같다고..
그냥 감정이 지나치게 무뎌진것도 같고요.
그러다보니 문제해결을 회피하는 현상이 생기고요.
뭔가 이상한데 뭐라 표현을 못하겠어요.3. ....
'16.7.15 9:24 PM (219.240.xxx.107)자기방어기전이예요.
그러다 어느 평온한 날
물밀듯 감정의 쓰나미가 밀려올때가 있더라구요.
차몰고 운전하고 가다가
노래한소절에 전 봇물이 터졌었어요.
미리 안아드릴께요.
괜찮다괜찮다
잘하고있어요~ㅌㄷㅌㄷ4. 버드나무
'16.7.15 10:01 P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감당할수 있는 슬픔에는 눈물이 나오지만...
공포.에 갖쳐있는 슬픔에는 . 정말 눈물이 나오지 않았어요
마치.. 감정이 쌓여쌓여 딱딱한 누룽지가 된것 같았어요
물을 부어도 맑은 물만 보여요..
그러다... 점점 감정이 부풀어 오르고 한겹한겹 나올때... 가 옵니다....
지금 공포 상황일 꺼에요
그런데.. 한개 한개 꺼내어 보세요 .. 실처럼 천천히 꺼내세요..
지금 잘하고 계세요5. 원글
'16.7.16 5:56 AM (111.118.xxx.71)리플 감사합니다.
공포상황.. 회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해 해결점을 모색해야하는데 마음이 요지부동 딴청이네요.
꺼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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