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멍청한건지 담담한건지..

베어베어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6-07-15 21:07:59
집안에 힘든일 줄줄이 있습니다.
이혼 정신병원 파산. 아이의 도벽.. 하나하나 핵폭탄급이에요.
그런데 제가 심각하게 받아들이질 않네요.
그냥 태연하게 인터넷질하고 드라마보며 낄낄대고 자꾸 회피하네요.
요새 유행하는 말로 뭣이 중헌지 영 생각을 안해요.
제가 정신병이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힝들어서 그런건 아닌거 같고 뭔가 지능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에요.
어쩌면 이리도 머리가 텅비었을까요..
IP : 39.7.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5 9:09 PM (219.240.xxx.107)

    그게 다행이지않나요?
    그런일들에 일일이 일희일비하는 사람들이
    병원에 있죠.

  • 2. 원글
    '16.7.15 9:21 PM (111.118.xxx.71)

    그 일로 상담할때 상대방이 놀랄 정도라서요.
    심각한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거 같다고..
    그냥 감정이 지나치게 무뎌진것도 같고요.
    그러다보니 문제해결을 회피하는 현상이 생기고요.
    뭔가 이상한데 뭐라 표현을 못하겠어요.

  • 3. ....
    '16.7.15 9:24 PM (219.240.xxx.107)

    자기방어기전이예요.
    그러다 어느 평온한 날
    물밀듯 감정의 쓰나미가 밀려올때가 있더라구요.
    차몰고 운전하고 가다가
    노래한소절에 전 봇물이 터졌었어요.

    미리 안아드릴께요.
    괜찮다괜찮다
    잘하고있어요~ㅌㄷㅌㄷ

  • 4. 버드나무
    '16.7.15 10:01 P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감당할수 있는 슬픔에는 눈물이 나오지만...

    공포.에 갖쳐있는 슬픔에는 . 정말 눈물이 나오지 않았어요

    마치.. 감정이 쌓여쌓여 딱딱한 누룽지가 된것 같았어요

    물을 부어도 맑은 물만 보여요..

    그러다... 점점 감정이 부풀어 오르고 한겹한겹 나올때... 가 옵니다....


    지금 공포 상황일 꺼에요

    그런데.. 한개 한개 꺼내어 보세요 .. 실처럼 천천히 꺼내세요..

    지금 잘하고 계세요

  • 5. 원글
    '16.7.16 5:56 AM (111.118.xxx.71)

    리플 감사합니다.
    공포상황.. 회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해 해결점을 모색해야하는데 마음이 요지부동 딴청이네요.
    꺼내야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725 집을 매매하려는데 잘 아시는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1 ... 2016/08/02 940
582724 악성댓글.고소당했어요.. 대처방안 조언주실분.. 52 날쟈 2016/08/02 11,444
582723 사람의 본성인건지 친구를 잘못 사귄건지 3 .. 2016/08/02 1,605
582722 옷가게에서 웃긴 일 83 오지랍 2016/08/02 20,651
582721 다이렉트 실비보험 7 보험 2016/08/02 1,235
582720 자기가 경험한 걸 전부로 아는 2 ㅇㅇ 2016/08/02 1,141
582719 남편 얼마동안 연애하고 결혼하셨어요? 1 재주니맘 2016/08/02 1,115
582718 게 사려구요 1 111 2016/08/02 571
582717 트렌드에 벗어난듯한 나의 미적감각, 화장, 연예인보는 눈...... 2 .... 2016/08/02 1,499
582716 시누이 딸 결혼식 축의금 얼마 해야 하나요?? (펑했어요~) 35 정말 궁금!.. 2016/08/02 7,542
582715 이런 고부간도 있어요~~^^ 9 000 2016/08/02 2,106
582714 동작구-비옵니다 22 거기는? 2016/08/02 1,652
582713 같이 밥비벼 먹는거 싫어요 20 비벼비벼요 2016/08/02 5,125
582712 일산은 2005년만 해도 신도시 느낌났는데 21 ㅇㅇ 2016/08/02 6,248
582711 30대 남자 캐주얼 옷 이쁜 쇼핑몰 아시나요? 1 남자옷 2016/08/02 1,266
582710 박그네 부모잃은거랑 사드랑 뭔상관 4 짜증유발 2016/08/02 1,193
582709 서울 천둥소리 들리죠 5 9 2016/08/02 1,274
582708 세입자가 붙박이 책장을 부순 경우.. 17 불리토 2016/08/02 4,017
582707 이직으로 인한 퇴사 시.. 2 2016/08/02 1,784
582706 명동성당 성물 판매소 평일도 하나요? 5 성물 2016/08/02 3,099
582705 짜게된얼갈이김치어땋게하면 좋을까요 7 ㅇㅇ 2016/08/02 798
582704 황상민 들으시는분~ 3 팟빵 2016/08/02 1,363
582703 이런 아이 성공하기 어렵다. 부모의 영향 4 물방울돌맹이.. 2016/08/02 3,869
582702 저도 힘들때마다 밤중에도 저 부르던 친구 있었어요 매번 자기얘기.. 3 .... 2016/08/02 1,621
582701 우체국 보험 5 ㅜㅜ 2016/08/02 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