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가 학교 쉬는 시간에도

점둘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6-07-15 01:32:57
틈만나면 책만 보나봐요,
아이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집에서도 종종 챡만 보는데요,
학교에서까지 그러니 맘에 맞는 친구도 못만나는거 같고요,
아이 사회성도 걱정되고요ㅡ
그냥 두어야하나요? 아님 아이들과 놀라고 말이라도 하줘야하나요?
아이한테 어떤 설문지를 하라고 줬는데,
설문문항이
친구들은 나를 ......  문장 채우기인데,
아이가 친구들은 나를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썼네요, 
자기가 생각해도 책만 봐서 이상하다는 건지, 
정말 이상하가는 말을 들은건지,
속마음을 얘기해봐야할까요?

IP : 112.148.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5 1:4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의외로 단체생활이 적합하지 않은 아이들이 많아요.
    학교도 멘탈 강하고 눈치 빠르고 목소리 큰 애들이 다니기 편하죠.
    너무 걱정 말고 맛있는 거 많이 해줘요.
    아줌마들 얘기 들어보면 다들 갖가지 고민이 있더라구요.
    어떤 아줌마는 애가 운동도 잘하고 매일 같이 운동하며 몰려다니는 친구들이 있다고 자랑하더니,
    어느 날은 이 애, 저 애에게 맞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학폭위를 열 정도는 아닌 그 정도.
    교우관계는 대부분의 고민인 거 같아요.

  • 2.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16.7.15 2:07 AM (59.15.xxx.87)

    고등 딸아이 초등때 친구들과 노는것보다
    혼자 책읽고 학교 도서관에서 노는거 좋아했어요.
    어린이날 어디갈까 물으면 박물관 도서관이고
    생일선물 크리스마스 선물도 책을 원했어요.
    제 어린시절과도 너무 달랐고
    다른애들과도 잘 못어울려서 걱정 많이 했어요.
    성품(?)이 대쪽같아서 일제시대때 태어났으면 독립투사
    고려말에 태어났으면 정몽주라도 됐겠지만
    현실은 늘 왕따여서 자게에 고민도 많이 올리고
    위로도 많이 받았네요.
    제일 힘들었던 시기는 초5부터 중2까지였고
    이젠 자기와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어요.
    힘든시기 지나고 보니 제일 중요한건
    엄마가 아이를 믿어주고 묵묵히 지켜봐 주는것인거 같아요.
    저희아인 다행히도 저에겐 속마음 얘기를 감추지 않았고
    전 그냥 들어준것 외에는 해준것도 없는데
    아무 말없이 들어준것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더라고 말하더군요.

  • 3.
    '16.7.15 2:14 AM (112.148.xxx.72)

    모두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어떤 의견도 제시하지말고 그냥 얘기들어주고 두는게 낫다는 거죠?

  • 4. 동감
    '16.7.15 9:41 AM (14.52.xxx.157)

    첫댓글님과 우리아인 거의 클론수준이네요 아이성향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엄마의 지지가 아이의 성향을 긍적적이고 발전적으로 이끄는거 같습니다. 현실은 왕따지만 엄마가 인정하고 사랑듬뿜 준다면 스스로 답을 찾을 겁니다 오늘 우리 아인 친구가 방학 기념으로 놀자고 하는데 ,제가 아침에 물어보니 꼭 약속하고 나가야되냐고 하네요 체험학습도 원하는것과 무관하게 친구들과 무조건 같이 하려 선택하는데 울 딸은 그렇게 되면 원하는걸 못하게 된다고 하고픈걸선택합니다.아이에 대한 평가는 큰언니같고 착하다고들 합니다 단지 아직은 자기세계에 집중하는거죠 늘 아이 편이 되주셔요

  • 5. ...
    '16.7.15 12:27 PM (223.62.xxx.35)

    담임샘께 의논한번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663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취미 생활 뭐가 있을까요? 11 ㅇㅇ 2016/07/16 5,883
577662 블랙앤데커 무선청소기 쓰시는분 2 ... 2016/07/16 2,159
577661 흑설탕팩 뜻밖의 효과? 주부습진에 좋은것같아요 2 dd 2016/07/16 3,453
577660 여자 피부의 노화 과정 담은 신기한 동영상 같이봐요 4 움짤 2016/07/16 3,390
577659 남자들이 여자들 깔때 제일많은 케이스가 15 ㅇㅇ 2016/07/16 8,010
577658 아이들 성장에 좋은 약재는 무엇인가요? 1 YHSMOM.. 2016/07/16 1,310
577657 정전, 그 후 전기 콘센트 고장(?) 1 2016/07/16 1,977
577656 마그네슘이 정말 안정제 효과 있나요? 4 ᆞ.ᆞ 2016/07/16 3,740
577655 가슴큰 여자는 무슨느낌일까요 37 ... 2016/07/16 49,462
577654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선정이 2 질문 2016/07/16 1,272
577653 더샘 화장품들이 완전좋네요 24 ... 2016/07/16 8,190
577652 유시민말이 맞네요..손학규 정계복귀 16 ㅇㅇ 2016/07/16 5,650
577651 초등 과외 교재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6/07/16 1,201
577650 인간은 약육강식이다, 만만한 상대에게 어쩌고 저쩌고 4 ..... 2016/07/16 2,475
577649 연극이 끝나고난뒤 4 ㅇㅇ 2016/07/16 1,579
577648 아이보리 비누가 좋은가요 8 2016/07/16 4,347
577647 대학교 새내기 아들녀석 24 ㅡ.ㅡ 2016/07/16 6,546
577646 서희건설 조합원 아파트 어떤가요? 6 궁금 2016/07/16 4,145
577645 보일러 어디께 좋은가요?? 3 oo 2016/07/16 1,317
577644 로또결혼하신 분 얘기에 일부 공감하며 24 뭐그런걸다 2016/07/16 14,337
577643 흑설탕에 넣는 요구르트요 1 당근 2016/07/16 1,458
577642 미스테리 드라마.. 굿와이프 2016/07/16 778
577641 밤되니 춥네여ㅠ 8 영심양 2016/07/16 2,141
577640 입덧할 때요....속이 4 궁금 2016/07/16 998
577639 5000원 미만은 현금내시나요 15 2016/07/16 3,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