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럴수도 있을까요?

??? 조회수 : 595
작성일 : 2016-07-14 20:11:17

저는 아니고 아는 언니가 이번에 회사에 취업을 했어요

축하한다 잘 됐다 했는데

입사하고 두달쯤 후에 언니를 만났

는데 언니가 힘들다고 하소연 하더라고요

일이 힘들어? 물었더니 그건 아니고

일은 할만 하데요

말을 들어보니

언니가 회사 입사할때 다른한명하고 동시에 들어갔나봐요

그것도 언니랑 같은 부서 같은 업무로 배속 받았구요

나이도 언니랑 비슷해서 처음엔 잘 됐다 싶었는데

언니가 좀 무뚝뚝한 과에요

무뚝뚝해도 일은 잘 하고 그래요

언니 알게 된건 지난번 회사 다닐때 친해진거구요

여우같진 않아도 묵묵히 자기일 잘 하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윗사람들한테 아부 떨고 이런건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는건 알고 있는데

언니랑 같이 같은일 하는 직원은 그 반대과인가 보더라고요

일은 평범하게 하는데 딱 윗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요

싹싹하게 잘 하고 윗사람들이 어떤거 좋아할지 딱 파악하고 그대로 하고요

아부도 잘 떨고 그런 사람인가 보더라고요

정말 윗사람들 가려운대를 긁어 주는 스타일?

거기다 말도 잘하고 성격도 괄괄한 타입이라 언니랑은 정 반대인가 보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꾸 언니랑 그 직원하고 비교 당하고

거기다 언니랑 일 적으로 둘이 대화할일이 많은데 꼭 상사들이 있다 싶으면

일부러 언니한테 가르치듯이 말을 하고 목소리도 일부러 크게 낸대요 평소보다 더

언니가 자기는 자꾸 존재감도 없어지고

어느순간 그 사람만 인정받고 자기는 그림자 같은 느낌이라고요

언니가 회사 그만두고 어렵게 들어간거라 그만두기는 싫다고 하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우네요

언니 그런모습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저는 저런일을 겪어 보지 않아서 뭐라 말도 못하겠고요

언니도 그 직원이 사회생활 잘 하는거고 나는 못하는거 안다 그러면서 서럽게 우는데

언니한테도 언니도 여우같이 굴어.하고 뭐라 했지만 저도 속상했어요

IP : 220.78.xxx.2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4 8:44 PM (223.62.xxx.200)

    네. 그럴수도 있어요.

  • 2. ...
    '16.7.15 12:46 AM (108.194.xxx.13)

    인간관계도 업무능력 중 하나예요.
    그 동기를 인정해 주라 하세요. 그럼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직장과 동료들이 좋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930 화초 인터넷에서 구매 가능할까요? 2 나비 2016/07/14 704
576929 새로산 압력솥이 아무리해도 안열려요 2 흐엉 2016/07/14 1,129
576928 실시간자동이체 신청서 보험 2016/07/14 495
576927 두레생협이 한살림하고 택배배송되는게 비슷한가요? 2016/07/14 658
576926 유일호 “사드 배치로 한류 기업 타격 입을 수도…정부 도움은 한.. 2 대통령 해외.. 2016/07/14 698
576925 유아영어 관심 있어 동화 카셋테잎 원하는 분... 2 포포 2016/07/14 716
576924 노인이 수술 후 몸조리 할 때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4 궁금 2016/07/14 1,629
576923 여행경비 5 .... 2016/07/14 1,157
576922 실비보험이 입원실비만 있는데 너무 약할까요? 1 .. 2016/07/14 856
576921 인견이 정말 시원한가요?? 9 28 2016/07/14 4,648
576920 피클 만들려고 하는데 내열유리용기 어디서 사셨나요? 9 없어요 없어.. 2016/07/14 1,348
576919 엄마아빠랑 너무 다른 아들 5 중딩 2016/07/14 1,701
576918 7개월아기안고있다가 남편한테 뺨 맞았어요 51 아기 2016/07/14 28,753
576917 강아지들 잘 때 원래 이런가요~? (강아지 키우시는분들께 질문요.. 12 귀요미 2016/07/14 2,746
576916 케이크의 빵이랑 카스테라 머핀 의 빵이랑 다른가요? 5 .. 2016/07/14 1,112
576915 늘 배가 아픈 아이(분당지역 한의원 문의) 2 아이 2016/07/14 1,071
576914 옷에 묻은 카레 얼룩은 어찌 지워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ㅠㅠ 5 hh 2016/07/14 7,745
576913 잘 놀라는 아이....방법이 있을까요? 3 ㅁㅁ 2016/07/14 978
576912 흑설탕팩.갈색설탕으로 해도되나요? 1 mm 2016/07/14 985
576911 외대부고 못간다고 우울해진 중2 조카한테 무슨말을 해줄까요 8 조카사랑 2016/07/14 3,448
576910 흰옷 색깔옷 꼭 구분해서 빨래해야하나요? 8 하마 2016/07/14 6,363
576909 괴산 화양구곡..? 5 궁금 2016/07/14 1,170
576908 내가 죽을 때까지는 여성 대통령은 더이상 없을거 같아요. 13 ........ 2016/07/14 1,823
576907 정말 맛 없는 삶은 옥수수 40자루,, 뭐 할 수 있을까요? 49 맛 없는 옥.. 2016/07/14 3,038
576906 다른 테니스 클럽들도 그런지... 7 흠.. 2016/07/14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