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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칼날조각이 자꾸 나와서요.

... 조회수 : 3,274
작성일 : 2016-07-12 15:58:21
지금 이 집은
거주 목적으로 들어왔는데 이래저래 비워둘 때가 많은 곳이에요.
이 건물의 몇 개층은 상가이고 맨 윗층의 절반과 그에 딸린 다락방(미니 거실과 화장실 포함) 또 옥상을 제가 쓰고 있는데
지난 여름에 이사 왔고
겨울부터 자주 부모님 댁에 가서 머물렀고 아플 때에는 한달 이상 비워놓기도 했어요.

있었던 일을 다 쓰자니 너무 길어져서 간단하게 줄여보면
담배꽁초나(옥상과 옥상 붙은 다락방 거실) 
커터칼날 조각이(거실 주방 계단 욕실 가리지 않고) 
옥상 포함 실내외에서 띄엄띄엄 나온다는 이야기인데요, 

칼날은 모친 말씀으로는 도배장판 하시던 분들이 커터칼을 계속 막 사용하시더라고 하는데
이렇게 제일 작은 사이즈의 칼날을 쓰시나 싶게 작은 칼날이에요.
그리고 칼날조각이 사람이 밟을 만한 곳에 붙어있기도 했고요.

제가 청소를 주기적으로 꼼꼼하게 한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이 집 안에서 부분적으로 공간을 옮겨가며 생활하다보니
전체적으로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것도 있지만
예전에 이사나 집수리 했을 때와는 너무 달라서 글 올려봅니다.

이사나 집 수리 후에
이렇게 칼날조각이나, 아니면 일 하시던 분들이 피운 담배꽁초 같은 것이
종종 나오기도 하는지 궁금해서요.

썼던 걸 다 줄여서 글이 너무 이상해졌네요.
그래도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님 글 보고 추가해요) 옥상은 높이가 있다보니 외부에서 막 쉽게 들어오고 하지는 못한다고 믿고 있고요,
옥상에서 다락방의 거실로 들어오는 문에는 방범장치가 없고 잘 안 잠그는 편이에요.
아랫층 현관은 잘 잠그고 다니고요.
일단 외부인 출입의 가능성은 제외하고 여쭈어봤어요. 안 그러면 글이 너무 길어져서요.


IP : 117.111.xxx.1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2 4:01 PM (211.238.xxx.42)

    문을 잠가놓고 나가시지 않나요?
    밖에서 날아들어올 곳이 있는지
    아니면 누가 들어왔다 갈 수 있는 상황이신지?

    그게 아니면 날잡아 사람 불러서라도
    한번 대대적으로 싹 청소를 해버리세요

  • 2. ㅇㅇ
    '16.7.12 4:08 PM (61.82.xxx.156)

    불안하시면 몰래카메라나 CCTV하나 구석에 달아놓으세요
    요즘 세상이 험해서 특히 혼자 사는 여자들은 조심하는거 나쁠거 없어요

  • 3. 도배할때
    '16.7.12 4:16 PM (211.198.xxx.109)

    커터칼 엄척 쓰나봐요 저희짐 도배때 청소하니깐 커터칼 많이 나왔슴

  • 4. 그런데
    '16.7.12 4:30 PM (211.253.xxx.18)

    이사후에 대대적으로 청소 했을거잖아요.

  • 5. ....
    '16.7.12 4:33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도배할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커요.
    도배할 때 인부들이 칼 쓰고 똑똑 잘라서 바닥에 그냥 던져버리거든요.
    바닥 안하고 벽면 도배만 하면 나중에 떨어진 칼날 다 집주인이 치워야 해요. 화나더라고요.
    그거 치우느라 땀 좀 흘렸죠. 그렇게 했는데도 몇 년 뒤 구석에서 나온 적도 있어요.

  • 6. ....
    '16.7.12 4:36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도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커요.
    도배할 때 인부들이 칼 쓰고 똑똑 잘라서 바닥에 그냥 던져버리거든요. 제일 작은 칼 쓰는 것도 맞아요.
    바닥 안하고 벽면 도배만 하면 나중에 떨어진 칼날 다 집주인이 치워야 해요. 화나더라고요.
    그거 치우느라 땀 좀 흘렸죠. 그렇게 했는데도 몇 년 뒤 구석에서 나온 적도 있어요.

  • 7. ...
    '16.7.12 4:38 PM (117.111.xxx.140) - 삭제된댓글

    댓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청소는 하느라고 했는데요
    이게 어떻게 여기서? 혹은 어디있다가 이제야? 여태 왜 안 보였지? 싶게 나와서요.

  • 8. ......
    '16.7.12 4:40 PM (114.204.xxx.99)

    그러게요 저도 청소한다고 했는데도 희안하게 그 작은 칼날들 많이 나오더라구요.
    도배하실때 정말 어마어마하게 잘라내고 하시나보다했네요.

  • 9. ...
    '16.7.12 4:44 PM (117.111.xxx.140) - 삭제된댓글

    댓글 주시고 조언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제일 작은 칼 쓰는 것이 맞군요. 몇 년 뒤 구석에서 나오기도 하고요.
    저는 장판도 늘 같은 업체에서 하는데 이번엔 뒷처리가 이렇게 되었네요.
    예상 못한 데서 나오더라도 놀라지 말고 청소 더 꼼꼼하게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0. ...
    '16.7.12 4:46 PM (117.111.xxx.140) - 삭제된댓글

    댓글 주시고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제일 작은 칼 쓰는 것이 맞군요. 몇 년 뒤 구석에서 나오기도 하고요.
    예상 못한 데서 계속해서 나오더라도 놀라지 말고 청소 더 꼼꼼하게 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11. ...
    '16.7.12 4:47 PM (117.111.xxx.140)

    댓글 주시고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제일 작은 칼 쓰는 것이 맞군요. 몇 년 뒤 구석에서 나오기도 하고요.
    예상 못한 곳에서 계속해서 나오더라도 놀라지 말고 청소 더 꼼꼼하게 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12. ...
    '16.7.12 5:30 PM (223.62.xxx.63)

    도배하면서 풀이 마르지 않은 젖은 도배지를
    계속 자르는데 조금만 풀이 칼날에 묻어도
    잘라지지 않고 벽지가 찢어 집니다. 그래서
    자를 때 마다 칼 날을 잘라버리게 되어요.
    그래서 조각이 많이 나오는거죠.

  • 13. ...
    '16.7.12 7:33 PM (117.111.xxx.140)

    도배에 대하여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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