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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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매
'16.7.12 3:27 PM (112.152.xxx.220)어차피 정신없는 할머니가 하는소리는 귀담아 듣지않을꺼예요‥
미리 낙담마셔요~2. 하하하하
'16.7.12 3:30 PM (49.1.xxx.21)댓글님, 쏘 쉬크하십니다.
맞네요 하하하 드라마 보면서 이래저래 좀 처졌던 기분이
확 가벼워 졌어요.
님 좀 짱인듯 ^^3. 네 있어요
'16.7.12 3:37 PM (39.7.xxx.75) - 삭제된댓글비밀까진 아니고
21세 2학년 2학기 10월부터 사귀는 걸 했어요.
본격적인 연애는 22세 3학년 1학기부터 25세 상반기까지 였거든요.
그 삼년반동안 학교에서 남자를 정말 많이 만났어요.
요즘 애들 말로 썸인건데요. 전 관계규정이 명확해야 해서
오늘부터 1일. 타입 이거든요.
사흘 만나다 아니다 싶어 잠수타고 일주일 만나다 헤어지고.
두달 넘긴 남자가 남편 포함 3명이예요.
그러다 보니 전남친 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애들의 숫자가 좀 많더라고요. 손 한 번 안 잡아본 남자를 전 남친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3일만에 헤어지자고 한 남자를 전남친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두달 넘긴 남자만 전남친이라 해야 하는 지 ㅎㅎ
저 진짜 나중에 치매와서
지금 이름도 기억 안나는 쟤네들 기억만 또렷해지고 쟤네이름 부르며 끼부리고 꼬실까봐 겁나요.
25살에 남편만나서 연애 7년하고 결혼했거든요.
그렇게 문란하게 산 것 같지도 않건만
이런 걸로 혼자 고민해요;;4. 악ㅋㅋㅋ
'16.7.12 3:39 PM (39.7.xxx.75)첫댓글님 저 되게 심란하게 고민하며 댓글 썼는데
쏘 시크한 댓글에 빵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5. sdf
'16.7.12 4:01 PM (50.137.xxx.131)우리 할머니 치매 앓다가 돌아가셨는데
평소 성품 고대로 나오시더군요
평소 사랑많이 해주고, 늘 기도하던 분이었는데
치매로 아무것도 모르고 어린아이 같으면서도
앞에 있는 사람 보고
예뻐..고마워..하는 거 보고...정말 평소 인격이 중요하구나 싶었어요
심지어 유언이..'(앞에 있는 사람 보고) 예뻐' 였어요.
낡은 성경책 외에 아무것도 남기시지 않고 가셨지만
참 많은 깨달음을 주셨네요..우리 할머니..보고 싶어요.6. 치매
'16.7.12 4:08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평소성품 대로라면‥
애들앞에서 음란한소리 할까봐 벌써 겁나네요 ㅠㅠ7. 우와
'16.7.12 4:40 PM (49.1.xxx.21)sdf님 말씀 맘에 와닿네요
이제부터라도 인격수양에 매진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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