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남자아이예요
제가 층간소음에 노이로제 있어서
조심시키면서 키웠고요.
원래 까불거리는 아이고요
친척집이라도 아파트 가면 뛰지 말라고 지금도 말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휑한 공간을 무서워해요. 빈 복도나 빈 계단같은게 싫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도 싫어서 혼자는 못탄다고 하고요.
초1때 지방으로 오면서 시댁에 얹혀살았고 그뒤로도 쭉 시골집이라 맘대로 뛰고 밤에 (축구보면서) 크게응원하고 그러면서 키웠거든요. 밖에 나갈때도 정문으로 안나가고요. 거실 창문으로 나가고 .. 그런게 재미있나봐요. 동생이랑 신발 집어던지면 받아서 신고 그럽니다 ..
이번에 시로 발령이 나면서 집을 알아보는데
지방이지만 시라서 아파트밖에 없더라고요.
근데 아이가 (원래 까부는데) 엄청 진지하게
본인은 평생 다시는 아파트에 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는데요 ... 2시간 걸려출퇴근 하더라도 이집에 계속 사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아이는 이러다 마나요? 아니면 계속단독을 고집하게 되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는 아파트에 살지 않겠다는 초등 어린이 .
-- 조회수 : 1,911
작성일 : 2016-07-12 13:48:20
IP : 223.33.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7.12 1:5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아파트 1층으로 구하세요.
시라도 꼭 아파트만 있는건 아니니 단독주택을 찾아 발품을 더 파시든가요.
지금 사는집에 금덩이를 묻은것도 아닌데
어떻게 두시간 걸려 출퇴근을 하겠어요?
아이도 사람은 형편대로 산다는걸 배워야합니다2. 그동안
'16.7.12 1:57 PM (124.50.xxx.82)아이가 참 좋았나봐요..^^
저도 아파트에서 매번 뛰는거 소리지르는거 조심시킬때마다
아이에게는 참 미안하다 싶거든요
그런데 친정에 가면 시골집이라서 맘놓고 놀게합니다
신나게 뛰고 신나게 노래부르면서 춤추고~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지금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라면 2-3년뒤에 아파트로 이사가는것도 좋을듯해요
그렇게 신나게 뛰고 까불거리는게 얼마나 가겠어요
중학교 가고 사춘기 오면 그럴시간도 그럴마음도 없을듯해요
님께서 가능만 하시면 1-2년정도 아파트 안들어가고 출퇴근길에 하시는게 아이에게는 좋겠다 싶어요3. ᆞ
'16.7.12 1:59 PM (121.129.xxx.216)두시간 출근은 무리고요
주택 구해 보세요4. ㅇㅇ
'16.7.12 3:05 PM (58.140.xxx.221)시라고 해도 찾아보면 주택 있어요.
굳이 애들을 억압해가면서까지 아파트에 살필요는 없잖아요. 어린시절도 한번뿐인데.
애가 그정도로 아파트 싫어하면 주택 알아볼것 같아요.5. 맞아요
'16.7.12 4:11 PM (112.173.xxx.198)월세 주더라도 주택 알아조세요.
주택 전세 구하기가 하눌의 별따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576192 | 환경이 다른사람이 친해질수있나요? 4 | .. | 2016/07/12 | 1,040 |
| 576191 | 에이~알았어~자랑 그만해^^ 4 | rrr | 2016/07/12 | 1,479 |
| 576190 | 중딩 여름방학하는날 일찍 끝나나요?? 1 | 중딩은 | 2016/07/12 | 565 |
| 576189 | 파편 받아도 5년간 재직 금지, 퇴직금은 절반이나 받네요 | 개돼지 | 2016/07/12 | 1,220 |
| 576188 | 서복현 기자가 돌아왔네요 9 | JTBC | 2016/07/12 | 3,293 |
| 576187 | 결혼식도 안하고 4 | 혼인신고하면.. | 2016/07/12 | 1,409 |
| 576186 | 생리전증후군으로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요 8 | 쇼설필요해 | 2016/07/12 | 5,695 |
| 576185 | 엉치부터 왼다리 저림 통증으로 고생중이에요 7 | 마들렌상점 | 2016/07/12 | 5,517 |
| 576184 | 이번 주말 여수 찜질방에 가서 묵어도 괜찮을까요? 2 | 집안일 | 2016/07/12 | 2,533 |
| 576183 | 같은라인 다른 층으로 이사하는 경우 4 | 이사고민 | 2016/07/12 | 1,705 |
| 576182 | 부재중 들어와 있으면 바로 전화해보시나요 6 | as | 2016/07/12 | 1,515 |
| 576181 | 베네피트 산소 파운데이션 써보신분들,? 1 | 베네피트 | 2016/07/12 | 855 |
| 576180 | 예전에 있었던 웃기는 일 10 | ㅎㅎㅎ | 2016/07/12 | 3,081 |
| 576179 | 참 놀란게요.. 4 | 평생 내손으.. | 2016/07/12 | 1,220 |
| 576178 | 파면이라네요 10 | ㅎㅎ | 2016/07/12 | 2,873 |
| 576177 | 영어단어 앞에 a붙고 안붙고의 구분을 못 하겠어요. 10 | // | 2016/07/12 | 7,516 |
| 576176 | 신분제, 이게 꼭 반대만 해야 될 일인가? 1 | 꺾은붓 | 2016/07/12 | 957 |
| 576175 | [행간] "자위대 창설 기념식, 정부 참석자 말할 수 .. 4 | 자위대 창설.. | 2016/07/12 | 907 |
| 576174 | 강아지랑 햄스터랑 같이키우면 어떨까요? 6 | 강아지 | 2016/07/12 | 3,225 |
| 576173 | “원전 15km 반경 양산에 사드라니” PK 부글부글 5 | 후쿠시마의 .. | 2016/07/12 | 1,442 |
| 576172 | 경차로 캠핑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6 | ㅎㅎ3333.. | 2016/07/12 | 2,229 |
| 576171 | 8월초 파리.스위스 옷차림 좀 알려주세요 2 | ... | 2016/07/12 | 2,123 |
| 576170 | 아이 셋 키우시는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14 | 삼형제 | 2016/07/12 | 2,115 |
| 576169 | 나또를 처음 먹어봤어요~~ 14 | 으아 | 2016/07/12 | 2,930 |
| 576168 | 뱃살빼는데 복부비만 체조, 하루 걷기 1시간 또 뭘할까요? 3 | 뱃살 | 2016/07/12 | 2,86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