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모, 이모, 숙모..이런 분들 병문안시..

궁금 조회수 : 2,871
작성일 : 2016-07-12 08:02:59
친정 숙모님께서 작년 여름에 암수술 후 올 봄에 재발하셨어요 지금 상태가 안좋으십니다 작은아버님 생존해 계시고요 서울 쪽 병원에 계시고 저는 수도권에 살아요 그 분들은 서울에서 원래 4~5시간 걸리는 지역에 사시고 부모님도 옆 도시에 사셔서 부모님은 그동안 여러번 병문안하셨어요 부모님과 사이 좋으신 편이에요 제게는 그냥 가까운 친척(결혼 전 명절에 뵙는) 어른이시고요

작년에 서울에서 수술받으셨을 때 병문안했고 그 때 20만원 드렸어요 근데 이번에 부모님과 뵈러 가는데 부모님이 100만원 드리시는데 제게도 20만원을 드리라고 하시네요 드리고 왔지만 친정 친척 어른들 편찮으실 때마다 20만원 이상을 말씀하셔서 조금 의아합니다 친척분들 거의 공무원으로 퇴직하셔서 풍족하진 않으나 어려운 형편은 아니시고 자식들 다 잘 살거든요 저도 어려운 형편은 아니지만 시댁 쪽은 시고모, 시이모님 병문안시 시어머니께서 음료수나 먹거리 정도 사가라고 하시고 제 시부모님 병문안 오는 친척들도 그 정도에요 제 부모님도 공무원 퇴직하셔서 연금으로 사시니 아주 풍족하진 않으세요
IP : 221.140.xxx.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7.12 8:04 AM (221.140.xxx.18)

    자랄 때 친척들께 크게 받은 거 없어요 명절 용돈 정도가 다였어요

  • 2.
    '16.7.12 8:08 AM (121.129.xxx.216)

    친정 부모님이 마음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네요 타인에게 후하신 분들이예요
    좋으신 분들 같아요
    20 만원이 부담스러우면 다음엔 10만원만 하세요

  • 3. ㅡㅡ
    '16.7.12 8:10 AM (112.154.xxx.62)

    시어머님도 봉투했을것같아요

  • 4. ...
    '16.7.12 8:17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 어머니도 본가든, 사돈댁이든 병문안 가시면 봉투 드립니다.
    형편이나 이런거 상관없어요...준비해가는 음료나 과일은 실상 환자들용은 아니니깐요.
    지금 뭐가 필요한지 정확히 모르니 돈으로 드리는거예요.

  • 5. ...
    '16.7.12 8:19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참 저희 엄마도 돈 주신건 저희한테 일일히 말씀안하세요.
    받으신건 저희와 관련된분일땐 얘기하시고요...
    저희 시어머님 입원했을때도 봉투 드렸다는데 나중에
    시어머니께서 제게 인사치레하셔서 알게됐어요.

  • 6. ..
    '16.7.12 8:22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20만원은 많으거 같네요
    님과 숙모님이 아주 각별한 사이라면 모르겠지만요
    친정 숙무님 병문안 가는 경우도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요

  • 7. ..
    '16.7.12 8:23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20만원은 많으거 같네요
    님과 숙모님이 아주 각별한 사이라면 모르겠지만요
    친정 숙모님 병문안 가는 경우도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요
    부모님이 100만원이나 한다면
    님은 같이 가는 것으로만도 할 일 다 했다고 봅니다

  • 8. ..
    '16.7.12 8:24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20만원은 많으거 같네요
    님과 숙모님이 아주 각별한 사이라면 모르겠지만요
    친정 숙모님 병문안 가는 경우도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요
    부모님이 100만원이나 한다면
    님은 같이 가는 것으로만도 할 일 다 했다고 봅니다

    물론 내가 주체가 되어서 병문안 가면 돈으로 드리지만요

  • 9. ..
    '16.7.12 8:35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가까운 사람이 입원하면 돈으로 드리지요
    그런데 부모님이 100만원이나 하는데 앞서 수술때도 드렸는데 또 드려야 하는 문제이지요
    부모님과 같이 가시는 것만도 큰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냥 가기만 하세요

  • 10. 원글
    '16.7.12 9:06 AM (221.140.xxx.18)

    사실 결혼하고나니 시댁 쪽 친척 챙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친정 쪽 친척까지 챙기는게 쉽지는 않아요 제가 그 입장이라면 처음 병문안 갔을 때 봉투 드렸음 다음부터는 그냥 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거든요 그런데 부모님은 당신들이 준비하는 것과 제가 별도라고 생각하셔서 이게 일반적인 건가, 금액도 제 기준에는 적지 않은 돈인데 계속 그렇게 드려야하나 싶은 마음이에요 편찮으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자랄 때 특별히 그 분들이 저를 예뻐하시거나 챙겨주신 것도 아니라서요

  • 11. 보통은
    '16.7.12 9:15 AM (114.206.xxx.59)

    님이 그렇게 봉투 준비하면 님부모님 체면도 살고 어른들은 두고두고 고마워하시더라구요.
    20만원이 부담스러우면 다음부터는 10만원 정도 넣으세요.
    친척들 사이에서 님부모님이 자식들 잘 키웟다고 대접받으실겁니다.
    다 우리부모님 입장생각해서 준비하는거다 라고 편하게 생각하셔요.

  • 12. ㅇㅇ
    '16.7.12 9:21 A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우리 어른들 세대는 자랄때 사촌정도는 거의 친동기급으로 지낸경우가 많아요. 핵가족화되면서 급격히 세태가 달라지기는 했지만요.

    친정부모님은 옛정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계셔서 상부상조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지만 자녀분들까지 금전으로 인사드리는건
    조금 과합니다.
    이제 어느정도 마지노선을 정하셔야할것 같아요.

  • 13. ..
    '16.7.12 10:19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니가 자식 잘 키웠다는 말 듣고 싶으신거네요
    같이 가시기만 해도 될거 같습니다
    처음에 한 20만원도 과하다고 봅니다
    부모님만 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같이 가시는 것만도 잘 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친정 숙무님 병문안 가기 힘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096 다이슨 에어랩 유사품 ... 13:13:05 20
1725095 워커홀릭 mbti . . . 13:09:52 88
1725094 유퀴즈에서 제일 웃겼던거 또봐도 배잡아요 ㅋㅋ ㅋㅋㅋ 13:09:32 204
1725093 뱀피 가방 징그러워요 ㅠ 2 13:09:26 141
1725092 그부장 검사가 돌아왔다 민주손가락 13:09:22 156
1725091 강아지 여름대비 미용 해주시나요? 1 똥강아지 13:07:27 45
1725090 차딜러가 정보 다 볼 수 있나요 13:00:52 89
1725089 "긴가민가 헷갈릴땐 고개를 들어 조중동을 보라".. 9 12:58:13 601
1725088 배당 주식 글,어제 그리고 몇 주전에 찾아요. 12:57:22 201
1725087 서초역 윤어게인 집회에 김문수 출몰했다고 4 어제 12:55:50 431
1725086 "출근도 안 하던 대통령 보다가 이젠 퇴근을 안 해&q.. 3 .... 12:55:32 539
1725085 과일5만원어치??? 어디갔나요? 2 @@ 12:53:40 464
1725084 유동규는 어떻게 될까요? oo 12:51:13 194
1725083 대다수의 해외유권자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 6 ... 12:50:17 495
1725082 덫에 다리가 잘린 아기강아지 수술 도와주세요 1 .,.,.... 12:49:48 152
1725081 어차피 다 드러날 걸 몰랐을까요 6 명신 12:48:54 465
1725080 한국자유총연맹에 왜 세금을???? 5 세금도둑 12:48:45 361
1725079 이낙연 추종자들은 아직도 11 12:45:40 342
1725078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통화 내용.jpg 3 뜻밖의동질감.. 12:44:51 682
1725077 김명신은 언제쯤 포토라인 앞에서고 13 ㅇㅇ 12:41:20 582
1725076 생리 시작 피비침 있고 다음날 안해요 4 갱년기인가 12:40:34 349
1725075 홍보수석내정간섭 3 미스진 12:38:41 729
1725074 서울대 남학생들 절반정도가 대통령 선거에서 이준석 지지 9 ㅇㅇ 12:38:39 1,172
1725073 헬스. 온몸을 두드려맞은듯 쑤셔요. 3 운동 12:37:03 264
1725072 홍보수석도 완전 주류언론 출신 8 모름 12:36:07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