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 묵은지 씻어놨는데 어찌할까요?

아까워 조회수 : 2,932
작성일 : 2016-07-11 15:35:01
2년 전 큰 마음먹고 혼자 담근 김장김치예요
절이기 실패로 양념 치대서 통에 담는데
밭으로 가려고 해서 꾸역꾸역 뚜껑닫고
한 달 후에 꺼냈다가 가족들 모두에게 외면당한 불쌍한 김치;;
결국 김치냉장고 깊숙히 있다가
가끔 김치찌개로 변신했다 또 외면당하고
여기저기 굴러다니다가 오늘 드디어 끝장을 보자하고 꺼냈네요
나오자마자 목욕재개시켜놓고 이걸 어쩌나 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때 배추도 좋은걸로 해서
뭉개진 것도 없고 군내도 안나고 버리기 아까운데
어떻게 해먹으면 다 먹어치울 수 있을까요?
IP : 211.238.xxx.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1 3:36 PM (218.55.xxx.56)

    멸치랑 된장조금넣고 구수하게 조리거나 들기름넣고 볶아드세요...

  • 2. ..
    '16.7.11 3:36 PM (210.90.xxx.6)

    멸치랑 된장 조금 넣고 조물거려 물 조금 넣고 뭉근히 끓이다가
    들기름이랑 깨소금으로 마무리하면 맛있어요.

  • 3. ,,,
    '16.7.11 3:36 PM (14.33.xxx.242)

    고기싸먹던지 밥싸먹던지 ㅋ 아니면 무쳐드세요 밥도둑 ㅋ

  • 4. ...
    '16.7.11 3:37 PM (218.55.xxx.56)

    그리고 물에 담궈서 짠맛뺀다음 꾹 짜서 밥싸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아니면 찬물말은밥이나 죽 끓여서 곁들여먹어도 개운하니 좋구요.

  • 5. 원글
    '16.7.11 3:39 PM (211.238.xxx.42)

    오~~감사합니다^^

    얼마전에 들기름도 좋은걸로 하나 선물받았는데
    당장 볶아서 저녁반찬해야겠어요~

    쌈도 싸먹고 짠지처럼도 먹고
    금세 동나겠네요^^

  • 6. ....
    '16.7.11 3:40 PM (175.223.xxx.111)

    연어 사다가 연어초밥 만들 때 썰어서 한조각씩 넣으면 연어초밥 맛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됩니다.

  • 7. ....
    '16.7.11 3:41 PM (124.49.xxx.100)

    고등어 김치찜도 맛나요

  • 8. 원글
    '16.7.11 3:45 PM (211.238.xxx.42)

    연어초밥 먹고 싶네요~~
    묵은지 다 먹기 전에 꼭 도전해보겠습니다^^

    고등어김치찜은 벌겋게 김치 그대로만 해봤는데
    씻어서도 괜찮은가봐요~담백할거 같아요~아 배고파요 ㅎㅎ

  • 9. ....
    '16.7.11 3:45 PM (124.49.xxx.100)

    저는 씻고 양념을 다로 얹어먹어요. 맛있어요 ㅎ

  • 10. ㅁㅁ
    '16.7.11 3:52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괜히 미리 다 행궜네요
    냉동에두고 필요시한덩이씩 꺼내 감자탕도좋고
    닭조림밑에깔기도되고

    우려서 우거지대용 다 다 됩니다

  • 11. ///
    '16.7.11 4:06 PM (61.75.xxx.94) - 삭제된댓글

    상추대신 고기 쌈 싸먹으면 맛있어요

  • 12. 군침 돌아
    '16.7.11 4:27 PM (1.218.xxx.145)

    김치만두도 좋지요. 김치 돼지고기 두부 다진 것 당면

  • 13. ...
    '16.7.11 4:45 PM (116.41.xxx.111)

    만두 넘 맛나요. 진짜로.

  • 14. 간편하고 쉬운
    '16.7.11 4:50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묵은지는 먹을양만 그때그때 하면 더 맛난데..
    제가하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묵은김치 사분의 일쪽정도(한포기를 네쪽으로 나눈)
    다싯물 (멸치,양파,다시마)
    들기름,매실액 각각 한스푼씩
    청양고추1 , 빨강고추1
    양푼에 두어번 흔들어 양념을 완전히 털어낸 김치를
    좀 두꺼운 냄비에 김치를 들고 가위로 잘라넣고
    다싯물을 좀 넉넉히 자작붓고 매실액 들기름
    잘게 종종다진 빨강고추 청양고추 다 한꺼번에 넣고
    첨엔 중약불 나중엔 약약불로 사오십분 조려요.

    깔끔 약간칼칼한 밑반찬으로 좋네요
    더이상 다른양념도 전혀 안필요해요
    다싯물 들기름 매실액 고추두개가
    고명되어 모양도 괜찮고..

  • 15. ..
    '16.7.11 5:41 P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

    저 지금 묵은지로 감자탕했는데 맛이 어우러져 맛있어요...

  • 16. 군내 안나면
    '16.7.11 5:53 PM (203.81.xxx.62) - 삭제된댓글

    꾹 짜고 쏭쏭 썰어서
    밥 비벼 드세요
    챙기름 똑 하시구~~^^

  • 17. ....
    '16.7.11 8:39 PM (211.202.xxx.139)

    저 오늘 묵은지 씻어서 꼭 짜 김밥 말아 먹었어요. 꿀맛!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980 애완견들이 등장하는 친애저축은행 광고 보셨나요? 선견지명? 2016/07/11 911
575979 조카 백일 선물 뭘 해줘야 하나요? 4 궁금 2016/07/11 4,095
575978 달라졌어요 6 ... 2016/07/11 2,489
575977 동서끼리 다툼하면 어찌 되나요? 14 ^^ 2016/07/11 5,724
575976 미술 또는 일러스트전공자녀 두신 분께 여쭤요 7 미술학원 2016/07/11 2,202
575975 확실히 인견이 시원하긴 하네요. 8 오~ 2016/07/11 3,728
575974 부산 신세계센텀 교보문고에서 자주 틀어주던 음악 아시는분 계실까.. 10 dd 2016/07/11 2,549
575973 아기 키우는데..다 저희처럼 싸우고 살진 않겠죠? 9 고민맘 2016/07/11 2,536
575972 저 많이 힘든상황인데요 17 40후반 2016/07/11 5,974
575971 심각한 컴맹이 컴퓨터 사려고 하는데요 2 도와주세요 2016/07/11 855
575970 냉부해 탁재훈편 대박이네요 15 ㄹㅈㄷ 2016/07/11 18,266
575969 가출한 친구 만나러 충2 아들이 나갔는데 20 어찌할까요 2016/07/11 5,191
575968 미혼모센터나 불우한 환경의 아이들 봉사소개좀 부탁드려요 11 2016/07/11 1,960
575967 맛있는 돼지불고기 레시피 링크라도 해주실분 있나요? 2 혹시 2016/07/11 1,216
575966 상가 권리금은 계약날 주나요 잔금날 주나요? 1 ... 2016/07/11 1,056
575965 맞선을 봤는데 실패한거겠죠? 3 ........ 2016/07/11 3,059
575964 현 고1은 무조건 내신따기 좋은 곳을 가야 하나요? 2 헷갈림 2016/07/11 2,115
575963 영어공부.. 이솝우화 한개씩 암기하면 어떨까요..? 5 이솝우화 2016/07/11 1,844
575962 류시시 드레스 너무 독특하게 이쁘네요 10 .. 2016/07/11 4,134
575961 이케아에서 미트볼먹다 뱉을뻔 9 123456.. 2016/07/11 6,509
575960 외국사는 지인에게 받은 동영상입니다.ㅡ아이들이 왜 죽었는지. 9 와~이럴수가.. 2016/07/11 4,274
575959 평범한 만 6세 아이 키우기 3 아줌마 2016/07/11 1,393
575958 요즘 아침밥을먹는데 확실히 힘이나네요 15 2016/07/11 3,511
575957 지갑 뭐 들고 다니시나요? 13 ㅇㅇ 2016/07/11 4,633
575956 김영하 "소설읽기는 인간의 다양함 이해하는 일".. 5 샬랄라 2016/07/11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