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집에 전세 오래 살았을 경우 수리문제요

2년인생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16-07-10 18:00:30

내년이면 전세 10년 차 네요. 한 집에서만요.

30년 되어가는 아파트이고 들어올때 부터 낡았어요.

매번 전세금 올려줬고 아이들 문제로 이 근처에서 조금 더 살아야 하구요.


이사 안 다녀서 좋긴 한데.

너무 낡았어요.

방하나는 보일러도 안 들어오고  싱크대, 방충망, 보일러, 배관...

중간에 화장실 수리는 한 번해 주었구요.

지난번에도 씽크대 얘기 했는데 돈 없으시다고 거절..


보일러도 수명이 10년정도라 들었는데 걱정이네요.


이사가고 싶은데 전세도 잘 안나오고 수리 안 된집 걸리면 또 걱정.


내년에도 어김없이 전세금 많이 올려줘야 하는데

속 상하네요.

집 살 상황은 아니라 전세를 가긴해야 하는데  심란하네요.


이래서 내집내집 하는구나 뼈저리게 느껴요.  주인에게 수리말 하는 것도 너무 어려워요.

이제는 조금의 원망도 생겨요.  남편명의 집에 시댁이 사는 것도요.

명의때문에 집을 못 산 것 도 있네요.


집주인은 전세금만 올려받고 안 고쳐줄 확률이 높아요.

그렇다고 2년후엔 또 어찌될 지 모르니 제돈들여 고치기도 애매하구요.

이렇게 오래살 줄 알았다면야 제 돈으로 고쳤겠죠.


2년인생인 것 같아요.

과감히 이사도 한 번 하는 것도 좋겠죠?

같은 동네라도요.


IP : 211.244.xxx.2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0 6:07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한집서 전세로 10년이나 산게 어디에요..
    부럽네요.

  • 2. .....
    '16.7.10 6:08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한집서 전세로 10년이나 산게 어디에요..
    부럽네요.
    이번에 한번 이사하세요.

  • 3. 전세로
    '16.7.10 6:08 PM (115.137.xxx.109)

    몇년 더 살아야 한다면 저같음 그냥 불편해도 살아요.
    집 사서 간다면이야 당장 나오겠지만..
    전세로 움직일꺼면 그냥 살던집 살겠어요.
    이사비용이랑 복비 장난아녀요.
    말씀대로 과감히 이사해도 좋겠지만 과감히 이사한 집에서 2년살고 금방 나가게 될지도 모르는일이고.

  • 4.
    '16.7.10 6:11 PM (39.7.xxx.196) - 삭제된댓글

    싱크대는 사용하는데 지장 없으면 고쳐줄 주인 없을거예요 저도 8년살았는데 방충망이나 소소한 고장은 제가 고치고 살았어요.

  • 5. 원글님
    '16.7.10 6:16 PM (1.233.xxx.99)

    원글님도 ... 사용하기 불편하나 옮기려면 추가적인 돈이 들어가니 안 옮기시는거잖아요.

    원글님도 현실적인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고
    집주인도 현실적인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고

    안 아쉬운 사람이 이사가거나 세입자의 요구조건에 응하는거겠죠?
    제가 봐선 ...전세라면 안 옮기겠네요. 전세 ... 집 주인이 금융적으로 남는 것도 없고 ...

    싫으면 원글님이 복비, 이사비 주면서 나가고
    또 2년 후에 옮길 수도 있는거고.
    집 주인은 더 강력한 세입자 만날 수도 있는거고

  • 6. 222
    '16.7.10 6:39 PM (211.244.xxx.201)

    맞아요.
    현실적인 이익.
    정말 맘 같으면 이사하고 싶지만
    복비, 이사비, 생각하며 그 동안 지낸거지요.

    저희도 주인도 이익이었구요.
    이사나가면 저희도 주인도 많은 돈이 들겠지요.

    보일러 미지근한 방은 큰 아이에게 넘 미안해서요.

    다른 세입자가 오면 주인은 다 고쳐줘야 할 텐데.
    저희에겐 안 고쳐줄 것 같아요.
    싱크대만 고쳐줘도 좋을 것 같고...
    불편해도 몇년 더 참을 까요. 2018년 이후엔 공급과잉이란 소문에 홀려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596 애 둘데리고 어딜가야 기분이 좋아질까요 22 답답 2016/07/11 3,393
575595 남편이 혈압이 높아서 눈 핏줄이 터졌다는데요 20 걱정 2016/07/11 6,638
575594 고딩성적에 대해 잘 아시는분 2 .. 2016/07/11 961
575593 '학생이 없다' 위기의 대학들 3 올것이 오고.. 2016/07/11 2,248
575592 과외로 점수 얼마나 올라야 돈 안 아까우세요? 8 망이엄마 2016/07/11 1,616
575591 집수리중 ..에어콘배관 6 에어콘 2016/07/11 1,472
575590 서영교의원 더민주 탈당한다는데, 12 ... 2016/07/11 2,093
575589 스타벅스 메뉴 잘 아시는분께 질문이요~ 2 ..... 2016/07/11 1,533
575588 굿와이프 지금 보고 있는데 재밌네요. 11 40대여배우.. 2016/07/11 3,590
575587 그럼 아이허브의 코큐텐의 원료는 다 일본산인거예요? 코큐텐 2016/07/11 1,159
575586 10년된 빌라 살까요? 8 ... 2016/07/11 3,843
575585 강남에 부모님 모시고 가면 좋아하실 만한 음식점 있을까요? 11 맛집 2016/07/11 1,919
575584 더운데 집안일 어찌 하세요 25 덥다 2016/07/11 5,470
575583 양배추를 빨리 소진 시킬수 있는 요리가 뭘까요? 16 양배추 2016/07/11 2,965
575582 이억오천짜리 사고도 새가슴이니 참~~ 13 올리 2016/07/11 5,882
575581 7개월 아이 데리고 부산 여행.. 어떤가요? 17 2016/07/11 1,871
575580 에어컨 좀 소개해 주세요~~^^ 19년 2016/07/11 405
575579 에어컨 세척 스프레이 뭐 쓰셨나요? 2 .. 2016/07/11 972
575578 시험치러가는데요 4 딸사랑바보맘.. 2016/07/11 691
575577 사드는 미국의 글로벌 MD시스템의 하나 북핵은핑계고.. 2016/07/11 510
575576 바퀴달린 서류가방 쓰시나요? 3 qhfk 2016/07/11 1,007
575575 이런 아이는 어찌 가르치나요? 3 ㅇㅇ 2016/07/11 1,076
575574 옷을 박시하게 편하게 입으니 거기에 맞춰 살이 찌는 것 같네요... 2 에휴 2016/07/11 1,781
575573 심영섭 아짐 지금 감동해서 울고있다네요 5 ㅇㅇ 2016/07/11 4,037
575572 저도 저희집 가계부 오픈해요 (지극히 서민) 6 불닭 2016/07/11 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