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가 소비의 주범같아요.
전업이신 분들의 경우, 여럿이 다니다 보니 그 집단의 소비 수준에 맞추다보면 소비 규모가 커지는거 같아요.
좀 비싼데다 싶어서 그중 유일한 직장인인 제가 다 내려고 해도
전업엄마들도 시원시원 빠르게 계산하시더라구요. 나이들어서도 일 할 수 있으니 제가 조금더 쓰려고 하는데도
늘 기분좋게 계산해주셔서 저야 고맙죠.
근데 외벌이로 줄일 수 없이 나가는 관리비나 유치원비 보험료 다 알잖아요. 그래도 돈 들고 좋은데 참 많이들 다니셔요. 들으면 또 안 갈 수가 없겠더라구요.
친정, 시댁에서 받을거 있는 분들은 그닥 내핍할 필요없고 하니까.
근데 이런분들이 분위기나 장소선정을 리드하면 조금씩 은근슬쩍 럭셔리해지고.
그리고 저도 카드로 쓸 때와 현금으로 쓸 때 비용이 30프로정도 차이가 나요.
- 1. 글쎄?'16.7.10 11:33 AM (175.126.xxx.29)- 과소비하는 자들의 핑계고 도피처가 카드겠죠. 
 
 아..전업이든 직딩이든
 몰려다니면 돈 쓸수밖에 없는 구조던데요.
- 2. ....'16.7.10 11:35 AM (58.227.xxx.173)- 다른 전업 가정의 경제상태를 전부 알고 계신가요? 
 
 남편이 원글님네 맞벌이 수입보다 많을수도 있고 전업이지만 뭔가 경제활동을 할수도 있고...
 설사 안한다하더라도 가끔은 기분 낼수도 있는건데... 카드가 소비의 주범이라는 말이 이상하게 들리네요.
- 3. 20년전에 비해'16.7.10 11:41 AM (59.16.xxx.183)- 애엄마들의 지갑에서 돈을 빼가는데 
 천재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사회가 된거 같아요.
 사람 마나다보면 좋은거에 대한 정보를 많이듣고 보니까
 정말 돈 쓸일이 많아요.
- 4. 글쎄?'16.7.10 11:43 AM (175.126.xxx.29)- ㅋㅋㅋ 
 님 사고 정말 독특하시네요
 
 여자들의 지갑에서 돈을 빼가는게 당연하죠
 육아 살림을 모두 여자가 하니(교육비, 가정물품 구입 등등)
 여자들이 돈을 지불하는 사회가 된거죠
 
 
 남자전업주부가 많다면 당연 남자들이 많이 돈을 낼거고
- 5. 카드가 문제가 아니라'16.7.10 11:55 AM (115.140.xxx.66)- 허영심이 문제죠 
 지 자신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 6. 음'16.7.10 12:04 PM (183.96.xxx.7)- 돈 번다고 왜 식사비를 내가 내야 겠다고 생각하세요? 
 이런 생각이 소비의 주범입니다.
- 7. 저도'16.7.10 12:21 PM (101.181.xxx.205)- 예전에 동네엄마들과 어디를 갔는데, 어느 매장에 들어가서 다들 하나씩 물건을 사더라구요. 다들 지금 당장 필요도 없는 물건인데, 친정엄마 준다, 친정언니 준다 하며 하나, 두개씩 사는데... 
 
 저는 정말 필요도 없는 그 물건을 분위기상 사기가 싫어서 안 샀지만
 
 졸지에 추레한 아낙네가 되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십만원 이하 물건이라 못 살것도 아니지만 허세와 체면 때문에 쓰기엔 싫은 돈이라...
 
 그래도 재산은 제가 제일 많아요. ^^
- 8. 응???'16.7.10 12:26 PM (218.236.xxx.244)- 보아하니 학교 엄마들 모임인것 같은데 만날때마다 회비 걷지 않나요?? 커피는 대충 돌아가면서 내고?? 
 
 아이 크고 모임만 없으면 돈 쓸일 별로 없어요...편한 친구들은 집에 모여서 국수만 비벼먹어도 좋고...
 맛있는 커피 내려마시고, 과일 먹고...다들 바쁘니 일년에 몇번 못 만나서 그렇지 한번 모이면
 저녁까지 시간 가는줄 몰라요. 바리바리 싸와서 서로 챙겨주기 바쁘고...돈 쓸일 별로 없다는...ㅎ
 
 저는 카드값 = 생활비인데, 현금은 한달에 1-20정도만 써요. 세탁소비, 시장 야채값, 아이 용돈 정도로...
 카드 청구서가 곧 생활비 지출내역이기 때문에(공과금도 다 카드) 한눈에 보여서 좋아요.
 
 친목도모나 정보교환이랍시고 모여서 돈만 쓰고 마는 모임이면 안 모이는게 좋습니다.
 인생에 도움 되는거 하나도 없어요. 그런 모임에서 알짜정보는 절대 안 나오는 법이구요.
 괜히 모여서 뉘집 자식은 방학때 미국 간다더라, 어느 학원 보낸다더라...그런 소리 듣고 애만 잡지요.
- 9. 애친구엄마들'16.7.10 12:37 PM (223.62.xxx.115)- 아예안만날수도 없고 만나면 몇만원씩 돈 나가고 학원 우르르 옮겨다니기 바쁘고... 걍 안만나려구요. 가끔 만나는 엄마들 한둘이나 가끔 만나면 어느정도 소식은 들으니까 딱 좋아요 일 시작하니까 쓸데없이 커피마시자소리도 없고 
- 10. 음'16.7.10 1:15 PM (14.39.xxx.48)- 전 카드로 모든 생활비를 거의 다 계산하지만 현금 쓰는거나 카드 쓰는거나 똑같지, 카드라고 해서 더 쉽게 막 쓰지는 않아요. 그래서, 카드가 소비의 주범이란 말 저한텐 적용 안되요. 이런 사람도 꽤나 있어요. 
 그런데 안그런 사람들이 더 많은거 같긴 해요.
- 11. 죄송죄송'16.7.10 1:47 PM (211.36.xxx.214)- 제가 유독 그런가봐요. 
 
 시차를 두고 계산을 하는거니, 카드로 그을 때는 가격 생각없이 좋은것, 세련된 것 사게되는데 그렇게 고르니 결국 비슷한 아이템 중 최고가인 거 같아요.
 
 밥 내가 산다는 말도 훯씬 많이 하게 되구요.
- 12. 오지랖'16.7.10 2:14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카드가 소비의 주범이라는건지 
 
 전업의 쓸데없는 소비가 과소비의 주범이라는건지...
- 13. 음'16.7.10 5:43 PM (183.96.xxx.7)- 면박 주려는 의도는 없었고요 
 만날 때마다 한 사람이 내는 분위기라면
 다섯 사람이면 다섯 번에 한 번 낸다
 생각하세요.
- 14. 이상해요'16.7.10 11:42 PM (119.192.xxx.120)- 직장다닌다고 왜 원글님이 계산을 하세요? 
 그냥 오늘은 내가 한번 낸다 는 마음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아마도 다른 전업분들이 그 마음 알고
 힘들게 번 돈, 아껴쓰라고 배려하나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