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이 돌아 가시면 철든다는 말이 맞나봐요

조회수 : 2,654
작성일 : 2016-07-10 05:13:38
몇년전에 아는 언니가 사람이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철이 든다는 말을 한적이 있어요
그때는 잘 몰랐는데
제가 부모님을 1년 사이로 보내드리고 나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요즘은 누가 다른 사람 흉보거나 안좋은 얘기하면
아주 듣기도 싫고 그런 말은 듣기도 하기도 싫고
사람들 좋은 모습만 보려고 노력하고
젊은이들도 예쁜 모습만 보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그렇게 느껴지고요
시간 낭비안하고 착하고 의미있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게 되는것 같고요
사람을 만나서 아니다 싶은 사람도 예전에는 끌려다니듯 만나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런 사람은 좋게 대하지만 딱 선을긋고 상대안하고요
요즘 제 자신을 보면  예전에는 참 철이 없었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요
나이가 먹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부모님 돌아가시는 과정과
돌아 가신후에 제가 느낀게 많아서 변한것 같아요
이런 경험 해보신분들 계신가요?

IP : 198.2.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
    '16.7.10 7:15 AM (223.33.xxx.58)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달라요.
    아무래도 부모 옆에서 수발들며 고생했던 자식은
    그런 경향이 있는데
    지원과 유산만 받기만 한 자식들은 부모 돌아가시면 여전히 이기적이고 다를게 없더군요.

  • 2. 케바케
    '16.7.10 7:17 AM (223.62.xxx.47)

    사람마다 달라요.
    아무래도 부모 옆에서 수발들며 고생했던 자식은
    그런 경향이 있는데
    지원과 유산을 받기만 한 자식들은 부모님 돌아가셔도
    여전히 이기적이고 다를게 없더군요.

  • 3. 저는
    '16.7.10 7:38 AM (172.98.xxx.150)

    마음 상하는 일이 있으면 좀 오래가고 잔상이 오래 남았는데 지금은 좋은 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아닌 일에 빠져 마음 상하고 괴로워라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 4.
    '16.7.10 9:01 AM (223.62.xxx.115)

    아버지 돌아가시고 많이 성장했습니다. 자식은 부모로부터 자유로워져야 자기를 스스로 돌보고 성장시키는것 같아요 그러니 살아계실때 내가 독립할수 있는게 최선이겠죠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 5. 아..
    '16.7.10 10:10 AM (1.232.xxx.217)

    감사합니다. 부모님 아직 살아계실때 단 1년이라도 철든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504 아침부터 시원한 막걸리한잔 1 2016/07/20 896
578503 베리떼 도로시 오로라 커버 쿠션 삿어요~~~~~~~~~ 1 베리떼 2016/07/20 1,732
578502 중1아이가 글짓기가 어렵다는데요 8 고맙습니다... 2016/07/20 797
578501 수학학원 문의 드립니다. 1 sunny 2016/07/20 1,161
578500 아산 병원 인터넷 예약은 초진 환자만 가능한가요? 7 재진 예약 2016/07/20 1,544
578499 로즈마리 화분이 상태가 안좋아요 7 예쁜 2016/07/20 3,138
578498 한달째..아기 코감기, 어머님들께 조언구합니다. 25 투제이 2016/07/20 2,470
578497 슬립온 질문 하나만요. 1 옹옹옹 2016/07/20 599
578496 조폭은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나요? 15 .... 2016/07/20 7,092
578495 쪼리? 샌들 발 불편하지 않나요?? 4 응. 2016/07/20 1,732
578494 집 매수 후 세금관련 8 물어봅니다 2016/07/20 1,350
578493 래시가드 1인당 두벌은 준비해야할까요? 5 제주도 2016/07/20 1,629
578492 육아서 정리 14 5살맘 2016/07/20 1,760
578491 1주일간 살이 2-3 키로 쪗어요 9 -11 2016/07/20 2,296
578490 자두 맛은 복불복인가요? 맛난 자두 고르는 법좀.. 4 2016/07/20 1,658
578489 대학교 1학년 아들 연애 걱정이 되요 22 ㅇㅇㅇ 2016/07/20 7,882
578488 친정엄마를 니네엄마라고 하는 시어머니 32 참기싫어 2016/07/20 4,698
578487 근종있는사람에게 율무는 어떤가요? 4 율무 2016/07/20 4,358
578486 (스포) 어제 뷰티플마인드 보신분 계세요? 2 뷰티플 마인.. 2016/07/20 658
578485 크록스 샌달이 발편한가요? 6 갸소 2016/07/20 2,916
578484 아침체조나 요가 어떤거 아새요? 2 ccc 2016/07/20 921
578483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기사모음 2016/07/20 441
578482 오븐초보인데요, 보라돌이맘 양파통닭 오븐에서 구워보려는데 도와주.. 4 clzlx 2016/07/20 1,495
578481 반포에 혼자 조용히 책 읽을만한 카페가 있나요? 9 ㅌㅌ 2016/07/20 1,636
578480 치맛바람 2 학부모 2016/07/20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