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만사 귀찮아요

ㅜㅜ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6-07-09 12:07:34

40중반 전업인데  이상하게 작년까지만 해도 친구나 지인들 간혹 만나고 그랬는데

올해부턴 정말 만나는 것도 귀찮고 안부전화 조차도 하기가 싫어서 전혀 안하고 있어요.

전화로 수다 떠는것 자체가 피곤한데 왜 그럴까요?

나이가 드니 기력이 딸려서?? ㅋ

이달 말에 휴가인데 꼼짝 하기가 싫어 현재 아무 계획도 없고

몇달 후 이사도 해야 하는데 집 알아보는 것도 귀찮아서 걱정스러울 정도네요. 

정말 요즘 집밖을 나가기가 너무너무 싫어요.

겨우 장 보러만 나가고 있는 수준이구요.

사람들 안본지 오래되면 안부문자라도 해야 하는데 참 그것도 맘만 있지..

제가 도심에서 좀 떨어진 외곽으로 이사온지가 지금 4년째인데

 한번 시내 나가려면 힘들어서 잘 안움직이다 보니

더 꼼짝하기가 싫어진 건지 어쩐지 잘 모르겠어요.

 

IP : 112.173.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9 12:18 P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오십초반인데 제가 작년부터 그러네요.
    특히 평소 영혼없는 관계나 별일 아닌걸로 까탈부리는 사람,
    일방통행인 사람들은 더더욱 교류하기가 싫어서 아예 안만나고 있어요.
    외출도 생필품 떨어지면 뭐사러 가는거 빼고
    거의 안하고 집안일도 최소한만 겨우하고 있어요.
    근데 많이 먹는것도 아닌데 살은 안빠지고 오히려 조금씩 자꾸 찌네요.

  • 2. ...
    '16.7.9 12:22 PM (220.75.xxx.29)

    저 46세. 남편이 걱정할 정도로 집에만 있었어요.
    요 근래 의식적으로 더 밖으로 나가려고 애씁니다.
    장도 안 봐요. 죄다 인터넷으로 배달시키고...
    오죽하면 세탁소도 가기 싫어서 맡기던 와이셔츠다림질도 제가 집에서 합니다.

  • 3. 기운이
    '16.7.9 12:26 PM (175.223.xxx.176) - 삭제된댓글

    딸려서 그런거 아닌가요?
    저도 요즘 누구 만나려면 걱정스러워요.
    같이 다니면서 그 얘기 어떻게 다 들어주나 싶어서(듣기도 피곤)
    혼자다니면 볼일만보고 쓱 들어오면 되는데...
    이래가지고 늙어서까지 주변에 사람이 남아나겠나 싶네요.ㅠ.ㅠ

  • 4. ㅜㅜ
    '16.7.9 12:27 PM (112.173.xxx.251)

    안움직이면 적게 먹어도 살이 찐대요.
    특히나 나이 들어서는..
    이불 다 세탁해서 햇볕에 말리고 커버 씌워 장농에 넣어둬야 하는데 걷어 놓기만 하고
    지금 며칠째 방구석에 처박혀 있네요.
    정말 밥도 하기가 싫어서 요즘 라면 이용 많이 하구요.
    월요일 시댁에 제사 가야 하는데 이 더운데 가서 고생할 거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안움직이니 덕분에 지출도 없어 돈은 아껴지네요.

  • 5. 40초반
    '16.7.9 12:34 PM (112.223.xxx.66)

    저도 그래요...
    양가 행사가 많지도 않은데 그마저 행사 있는 주는 짜증이 나네요. 귀찮구요.
    기력이 딸려서 그런건지... 인생 전환기에 있어서 무언가 마음 속에서도 변화가 일어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주일만 연얜이나 회장님들처럼 병원에서 잠만 죽어라 자봤음 좋겠네요. 아무 생각없이...

  • 6. ㅎㅎㅎ
    '16.7.9 1:07 PM (14.63.xxx.51)

    오죽하면 세탁소도 가기 싫어서 맡기던 와이셔츠다림질도 제가 집에서 합니다.333 커피도, 빵도, 팥빙수도 몽땅 집에서 ㅎㅎ
    영혼없는 관계까지 신경쓰기에는 날이넘 더워요..
    근데 살이 찌는 것은 곤란하니
    집안활동에 운동만 하나더 추가하죠머ㅎ

  • 7. ㅠㅠ
    '16.7.9 11:09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아직 40 안됐는데 전 30 중반부터 그랬어요.
    곧 40대인데.. 그때되면 더할라나?
    우짜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424 열대야인가요??? 14 아눙이 2016/07/10 3,884
575423 하드한 매트리스 알고계신거 있으세요? 3 매트리스 고.. 2016/07/10 2,301
575422 비비고 떡갈비 5세 아이에게 반찬으로 먹임 불량엄마일까요.?? 29 어떨지 2016/07/10 9,705
575421 중딩 아들아이가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 앞니 아랫부분이 깨졌는데 .. 5 깨진 치아 2016/07/10 1,748
575420 2인1 에어컨 청소 어떻게하나요? 3 ... 2016/07/10 1,101
575419 실비 보험사에 진료비 청구할때요 3 모모 2016/07/10 1,447
575418 판듀에서 바이브랑 노래불렀던.. 6 궁금 2016/07/10 1,365
575417 각 대학교 위상이 정말 많이 변했네요. 86 대학 2016/07/10 27,632
575416 전기압력솥의 속뚜껑 그거 잘 쓰세요? 4 질문 2016/07/10 1,056
575415 세월호817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6/07/10 472
575414 외동아이 9 kilb 2016/07/10 1,965
575413 저도 제 용돈 계산해보니. 윽. 5 지나가다. 2016/07/10 2,782
575412 티파니팔찌 골라주세요~ 3 . 2016/07/10 2,864
575411 부모님 나이 드시는거 난가끔 2016/07/10 838
575410 선풍기바람 초미풍이랑 초초미풍 말인데요 4 ㅁㅁ 2016/07/10 1,484
575409 로펌에서 로스쿨 졸업생 뽑을때 8 ㅇㅇ 2016/07/10 2,507
575408 상위권은 기말고사때 몇 시에 잘까요? 5 고등학생 2016/07/10 2,086
575407 일본이 여성에겐 후진국인가요? 11 브랙시트보다.. 2016/07/10 2,979
575406 사드 배치, 순탄치 않을 것 3 ... 2016/07/10 1,218
575405 대형마트에서 통밀가루도 파나요? 1 ㅇㅇㅇ 2016/07/10 753
575404 아이라이너 진하지 않고 펜슬형으로 추천좀 4 --- 2016/07/10 2,157
575403 저 베이비시터 경험잡니다 3 아이이뻐 2016/07/10 4,494
575402 가족에게 사람 취급 못 받는 스트레스 12 alone 2016/07/10 3,157
575401 서울 초등학교 중간기말 없나요? 4 빠빠시2 2016/07/10 1,130
575400 이사가려고 계약을 했는데ᆢ 4 2016/07/10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