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안먹고 사는 분들도 있다고 하던데 그 분들은 뭘로 끼니를 해결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밥을 안먹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저두 나이가 드니 밥 하고 반찬 만드는 게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50년 가까이 밥 지겹기도 하고 노력과 시간에 비해 맛있는 줄도 이제 모르겠어
애들 독립하면 하루에 한끼만 밥 먹고 나머지 한끼는 다른걸로 하고 싶어요.
밥 안먹고 사는 분들도 있다고 하던데 그 분들은 뭘로 끼니를 해결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밥을 안먹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저두 나이가 드니 밥 하고 반찬 만드는 게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50년 가까이 밥 지겹기도 하고 노력과 시간에 비해 맛있는 줄도 이제 모르겠어
애들 독립하면 하루에 한끼만 밥 먹고 나머지 한끼는 다른걸로 하고 싶어요.
사과, 달걀 삶은걸로
3주간 저녁 먹었더니
지금 3킬로 빠졌어요
아침 저녁을. 군달걀. 방울 토마토. 각종 과일. 낫토. 등으로 떼우고 있어요.
양을 줄이면 살이 빠질거고 밥 안먹는다고 살이 그냥 빠지지는 않는듯요.
과일 야채 고기 먹어요. 반찬도 먹지만 고구마랑 아님 삶은 계란이나 닭가슴살 같이 간 안된 다른 음식이랑 먹구요.
먹는 거 귀찮을 때 있어서 그런 때는 과일이랑 야채랑 그때 그때 있는 거 갈아서 마시구요.
밥대신 감자퓨레(으깬 감자), 뢰스티(스위스식 감자전) 등등등...집에 감자가 많아서 밥대신 감자 먹고 있어요.
갑자기 드는 생각이 밥만 안해 먹어도 부엌살림 절반은 필요 없을 것 같네요
고구마, 단호박, 방울토마토, 사과, 달걀
그래도 배고파요..
기념으로 살림살이 반으로 줄이고 식습관에도 좀 변화를 줘야할 것 같아요.
몇달 후 이사 갈건데 이 많은 살림 들고 또 일어나려니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우리집은 제 성격에 살림이 다른 집보다 적은 편인데도 그래요.
신혼 때 남편과 10평 원룸에 살때가 제일 살림하기 편했어요.
청소도 그날 아침에 이불 개고 쓸고 닦고나면 끝.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너무 안 먹어서 일찍갈거 같아요. 빈혈기 당근 있구요. 단과자도 싫고 단음료도 싫고 커피우유랑 떡볶이는 좋아해서 외출하면 간혹 사 오구요 애 밥 줄때 몇스푼 먹는게 다. 먹는게 귀찮아요.
밥 안하면 솔직히 더 번거로워요.
점심은 된장찌개 먹었는데, 저녁엔 달걀에 샐러드 먹으려면 야채 씻어서 썰어야지 달걀 삶아 까야지.
제 생각엔 밑반찬을 넉넉히 만들어 두는게 상차림하기엔 편한거 같아요.
장조림, 멸치볶음, 오이지무침, 깻잎절임, 감자조림, 오뎅볶음 등등.
만들기는 번거롭지만 상차림은 금방이라 만들어두면 편한거 같긴해요.
지금은 남편은 바쁘고 아이들이 밑반찬을 안먹어서 잘 안하게 되고, 저 혼자 식사할땐 귀찮아서 빵 먹고 말아요.
두 부부만 살면 생활비도 아낄겸 밑반찬 열심히 해두고 꺼내먹으면서 살래요.
고기만 구워 엄청난 야채들과 먹어요.
탄수화물운 당덩어리라 안좋아서..과일도 안먹으니
앵겔지수 확 떨어지네요.
요샌 고기도 싸요.
야채들과 고기섞어 복아서 숨슴하게
한접시 먹고 끝.
모두 밥만 먹지는 않고
한끼니 정도는 과일 고구마 감자 찐 거 먹고
요플레 샐러드 먹습니다.
나이들어 소화가 안됐는데 간소하게 먹으니
속이 편안해 지네요.
살좀 빼보자해서 밥만 빼고 먹다가... 참지못해 밥2공기 먹어치운 아짐입니다.
생각보다 힘드네요. 밥도 하기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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