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가슴이 갑갑, 어떻게 해결할지

후우 조회수 : 2,053
작성일 : 2016-07-07 19:24:24

초중고1  까지는 아주 침착하고 차분하고, 집중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하는 착하고 자랑스러운 딸이었더랬어요.

고2  어느 순간부터 뭔가 몸에서 힘이 빠지고 소중한 무엇인가가 증발해 버린 느낌이고,

늘 멍했는데

그 이후로는 공부에 집중도 되지 않고,

그리고, 대학때 방황하고,

결혼하고나서 아이 낳고 마음 잡고 아이를 위해서 올바르게 살기로 마음 먹고, 사는데

그런데 나날이 성질은 급해지고,

집중력 떨어지고,  지금  50 목전에 두고는 항상 가슴도 갑갑하고, 숨도 차고,

당연히 집중력 떨어져서 공부할 목적이 생겼는데 공부가 잘 되지 않고,

그러네요.

운동도 3개월 넘기지 못하고 다른 종목으로 바꾸고,

책도 중간까지 열심히 읽다가 갑자기 정 떨어져서, 미완결 책이 수두룩.

미용실도 한 2년 다니면 더 이상 지겨워서 못 다니겠고,

운전은 거칠게는 하지 않지만, 앞에 이유없이 차가 막히거나 천천히 가는 차 있으면 한숨 푹푹 쉬다가

옆에 틈새 발견하면 후다닥 빠져나가고,

심혈관 계통  질환도 있고 그렇네요.

성인 ADHD 인가요? 아니면 그냥 노화현상중의 하나인가요.

고혈압은 아니어요.
만약 병원을 가야한다면 어느 과에 가야하나요?  심장내과?  신경정신과?
지금도 가슴이 갑갑~~해요.

스트레스는 남들만큼 있습니다. 아주 극심해서 죽고 싶을 정도는 아니구요.
성격은 원래 낙천적 내지는 아무 생각 없는 성격에

절대로 안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고 있네요.


IP : 124.56.xxx.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7 7:29 PM (222.98.xxx.77)

    성인adhd 아닐까요

  • 2. ....
    '16.7.7 7:31 PM (220.126.xxx.20)

    갱년기 아니면..심장인데.. 으음.. 갱년기 같은데요? 근데 원래 심혈관계통 질환 있으신분
    갱년기후에 관리 잘하셔야해요. 심혈관계통 질환은..보통 여성호르몬으로 많이 보호되는데
    그때쯤 떨어지면.. 병이 더 쉽게 안좋아지죠? 혈관건강 잘 챙기시고..
    심장과 검진도 한번 받아보시고 갱년기 요법같은것도 같이 해보는건.. -0- 어떠세욤.

  • 3. ㅠㅠ
    '16.7.7 7:31 PM (124.56.xxx.47)

    성인adhd 면 무슨 과로 가야하는지 혹시 아시나요?
    약 먹으면 조금이라도 좋아질까요?

  • 4. 음..
    '16.7.7 7:32 PM (122.36.xxx.52) - 삭제된댓글

    그냥 갱년기 증상 아닐까요?

  • 5. 심장
    '16.7.7 7:32 PM (124.56.xxx.47)

    은 안그래도 작년부터 협심증 약 먹고 있어요.
    스트레스 받으면 혈관이 오그라들어요. ㅠ
    갱년기 요법 알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6. ...
    '16.7.7 7:34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제가 추천하는건 심장과(협심증관련도 좀 체크해보시고) --> 그다음 갱년기 (위에 말햇듯이 갱년기일
    거 같지만.. 내 심장은 중요하니 갱년기라도 우선 심장부터.. ) 코스로 보겠어요.

  • 7. 저두 걱정이에요
    '16.7.7 7:35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저두 원래 낙천적 내지는 아무 생각 없는 성격이고 안달도 안해요

    전 30대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첫번째 증상으로 소설을 못 읽겠더라구요.. 20대까지는 도서관이나 서점 옆에서 살면 죽을 때까지 행복할거 같았었는데;; 요즘은 좀 짧은 글도 잘 못읽겠어요. 집중이 안되서요;;
    근데 20대까지 워낙 책을 많이 읽어서 아직도 그 가닥으로 사는데요. 이제 한계인거 같아요 ㅠ.ㅠ

  • 8. ....
    '16.7.7 7:36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님님님.. 갱년기 요법 나중에 하고요. 협심증부터 처리하세요.
    약먹고 있다면.. 다시 심장사진 한번 더 찍어보세요.
    간혹 더 좁아질 수 있으니 스탠스 필요할 수도 있을지 몰라서.. 내심장은 소중합니다.
    그다음 갱년기 요법이던 병원가서 갱년기 상담 받으시고요. 이런건 늦어도 상관없으니..

  • 9. ;;;;;;;;;;
    '16.7.7 7:39 PM (222.98.xxx.77)

    저랑 비슷 한데 조용한 adhd라고 하네요.
    얌전한 여자들 그래서 잘 증세가 안나타 난다고 일단 협심증
    고치시고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지 마세요

  • 10.
    '16.7.7 8:28 PM (175.223.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책 집중 못하고 가슴 두근거리고 성격급한데 란번도 adhd라고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452 시댁얘기가 나와서 저도 질문하나요? 4 ..... 2016/08/01 1,799
582451 시부모님 병원 가실 땐 전업 며느리가 모실 수 밖에 없지 않나요.. 84 궁금 2016/08/01 19,452
582450 음식물쓰레기 RFID종량제 비용... 3 겨울 2016/08/01 1,494
582449 뉴스보다보면 그냥 한심 2 이그 2016/08/01 1,155
582448 어제 호텔 조식 글 보다가 문득 4 . 2016/08/01 2,669
582447 현대백화점 11관이 어디인가요? 5 밥반공기 2016/08/01 4,280
582446 백화점,마트 양념통닭이 맛 없는 이유가 뭘까요? 8 ..... 2016/08/01 2,795
582445 가지 말리기 도움주세요 3 초보 2016/08/01 1,472
582444 가지고 있는 음반을 좋은 스피커로 들어보고 싶어요 3 -///- 2016/08/01 943
582443 한국은 여자 골퍼들이 유독 강세인 이유가 뭘까요 16 소요 2016/08/01 4,818
582442 아놔 호박잎에 된장찌게 없다고 앞으로 집에서 밥 안먹는다네요 22 ... 2016/08/01 7,441
582441 앤서니 브라운 전 다녀오신 분 계실까요? 어떠셨나요? 6 예술의전당 2016/08/01 2,056
582440 우울증에 빠져 계신 분들..팟캐스트 추천해드릴게요. (경험담) .. 126 그녀 2016/08/01 20,781
582439 사드 덕분에 한류에도 타격이 ... 8 사드 2016/08/01 1,339
582438 립스틱바꾸고 이뻐졌다 소리 들어요 4 아파보이는사.. 2016/08/01 4,849
582437 아파트 관리비 2번 냈어요 5 ㅁㅁ 2016/08/01 2,970
582436 이더위에 점을뺐는데요 피부재생테이프 5 여름 2016/08/01 3,781
582435 돈 없는데 닭강정 너무 먹고 싶어서 샀는데..돈 아까워요 ㅠㅠ 19 mm 2016/08/01 6,648
582434 세탁세제 대용으로 쓸수있는게 있나요? 4 ... 2016/08/01 2,053
582433 승마바지 추천부탁드려요~ 승마 2016/08/01 688
582432 세월호839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7 bluebe.. 2016/08/01 395
582431 제과제빵 기능사 학원중에 이론 가르쳐 주는 학원있나요 2 ;;;;;;.. 2016/08/01 705
582430 오늘 kt 공짜 폰으로 바꿨어요. 12 ㅎㅎ 2016/08/01 3,859
582429 7월 전기요금 계산해봤어요 14 에휴 2016/08/01 4,016
582428 조카가 보조개수술을 원하는데 10 성형수술이요.. 2016/08/01 4,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