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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간이 없어요 청소스타일.

힘들어 조회수 : 2,764
작성일 : 2016-07-07 11:12:35
요즘 사정상 친정에 한달 와 있는데
울 엄마는 청소 스타일이 정말 어디 한군데 훑어서 먼지 하나 안 묻어나게
닦아대세요.
묵은 먼지 쌓이는거 질색이라 일 이주에 한번은 가구 위치도 바꿔대구요 ㅡ.ㅡ
문제는 늘어놔요. 먼지는 없지만 뭔가 꺼내놓으면 바로 제 자리에 넣질 않아요.

시어머님.
먼지가 덩어리로 굴러다녀도 청소기, 걸레질 거의 안하세요.
조그마한 장식품 좋아하셔서 선반장마다 소품들이 가득, 가지런히 정리 돼 있지만
먼지가 소복해요. 
제가 바빠서 한달을 못가면, 한달 된 먼지들이 고대로 앉아있죠 ㅋ
재채기 해대며(제가 먼지 앨러지가 있어요) 청소하면, 너무 먼지 없어도 복 달아난다고 ㅡ.ㅡ
버뜨, 늘어놓질 않으세요. 그래서 언뜻 보면 너무 깨끗해 보이죠 ㅎㅎㅎㅎ

맘 같아선 두분 뭉쳤다가 똑같이 반으로 나누고 싶지만 ㅎ 평생 습관이신걸요 뭐.
전 불행히(?)도 두가지 다 합니다. 
집에 있을땐 거의 청소로 시간을 거의 보내요 ㅎㅎ
대신 엄마처럼 가구 배치까지 바꿔댈 정도는 아니구요 ㅋㅋ

굳이 굳이 두 분 스타일 중 하나 고르라면 전 시어머니쪽입니다.
먼지가 있거나 말거나 늘어놓는건 정말 질색이네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IP : 49.1.xxx.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7 11:14 AM (222.98.xxx.77)

    저도 늘어놓는게 너무 싫은데...왜 자꾸 어지르는지 모르겠어요.
    조금만 방심해도 너저분해져서 아예 물건들 위치 고정 시키는 연습해서
    늘어놔도 자기전에 5분만 투자하면 제자리에 다 정리되네요.
    이렇게 되기까지 무려 3년 ㅋㅋㅋ

  • 2. ㅡㅡㅡ
    '16.7.7 11:17 AM (218.152.xxx.198)

    저는 늘어놓고 먼지도 쌓여요.
    문제는 그러고 매일 스트레스;;
    한번청소하면 광나게해놓고 일주일 방치
    광나게안할거면 손도 안대는 타입요
    이번에 결단을 내리고 로봇청소기를 산 후
    바닥에 걸리적거리는걸 많이 없앴더니
    신세계네요
    좀 덜 청소되어도 매일 집이 어느정도 깨끗하다는거
    삶의질이 다르네요 ㅋ

  • 3. ..
    '16.7.7 11:19 AM (210.217.xxx.81)

    저도 좀 늘어놓고 사는 스타일
    먼지뭉치 발견되면 청소기 돌리고 밀대밀고 ㅋ
    그냥 좀 나편한게 최고 ㅋ

  • 4. 로봇청소기
    '16.7.7 11:21 AM (49.1.xxx.21)

    맞네요. 나 안쓰는 로봇청소리 엄마 드릴까 싶어지네요.
    그 녀석 일 시키려면 바닥에 뭐 있으면 안되니까요 하하하

  • 5. 로봇청소기
    '16.7.7 11:22 AM (49.1.xxx.21)

    근데 구석구석 안 닦인다고 절대 안 쓰실듯 ㅡ.ㅡ

  • 6. 청소
    '16.7.7 11:24 AM (210.178.xxx.202)

    저두 늘어놓는거 딱 질색인중 1인입니다.
    사은품도 잘 받아오지 않아요
    있는거 거의 정리해버리고
    장식장 안에 먼지는 뽀얗게 있더라도 늘어놓지 않은 덕분에 방문객들은 집 깨끗하다 하십니다. ㅎㅎㅎ
    청소하기가 훨씬 편해요
    바닥 청소기로 밀고 닦으면 되니까요.
    먼지들은 가끔 아주 가끔 닦아주구요
    청소때문에 힘들어 하지 말자구요 ㅎㅎ

  • 7. 맞죠맞죠
    '16.7.7 11:33 AM (49.1.xxx.21)

    둘 중 하나라면 안 늘어 놓는게 좋아요 ㅋㅋㅋ
    아, 이거 엄마 보여주고 싶당 ㅋ
    그랬다간 삐져서 의절하자 할 듯.

  • 8. 청소
    '16.7.7 11:36 AM (210.178.xxx.202)

    아껴둔 소품과 장식품들 필요한 지인들께 나눠주고
    아.게 기부하고
    연말정산 혜택보고
    집이란건 깨끗하고 내가 편히 쉬어야 할 공간으로만
    너무 많으면 내 몸이 고달파지더라구요
    치워야 하고 닦아야 하고 .
    돈쓰고 내 몸 골병드는거 하지 마요 우리 모두요!!!

  • 9. ...
    '16.7.7 11:38 AM (211.59.xxx.176)

    저는 청소 싫어하고 청소하고 나면 관절이 나가는 느낌이라 잘 안해요
    하지만 정리가 안돼 있으면 집중이 안돼고 의욕이 안나요

  • 10. ..
    '16.7.7 11:42 A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저두요.
    하나하나 닦아서 제자리에 늘어놓는 것보다는
    먼지 뽀얀 정리상태가 좋아요.ㅎㅎ

  • 11. 상상
    '16.7.7 11:56 AM (116.33.xxx.87)

    늘어놓는거 실어요. 수납장안에 다 넣어놓고 뭐 나온갓도 싫어요. 물티슈가 집안의 저의 단짝이죠.
    한동안 이케아 가다가 너무 너저분해져서 딱 끊음

  • 12. 일단
    '16.7.7 12:07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안 쓰는 물건은 버려야해요.
    얼마전 베란다 샤시 공사 하면서
    몇년동안 방치해 두었던 베란다에 쌓여 있던 물건들 ㅜㅜ
    정리하다보니 반은 필요없는 것들이라
    언젠간 필요하겠지..했는데 먼지만 쌓이더라구요.
    반은 다 버리고 정리했더니 어찌나 깨끗하고 넓던지...

    제가 생각한 정리의 기본은 수납 공간을 없애는거예요.
    수납공간이 많을수록 필요없는 물건을 끌어안고 살더라구요.

    되도록 불필요한 물건은 자주 자주 버리고,
    제자리에 정리만 잘돼있으면,
    이삼일에 한번씩만 먼지 닦아줘도
    집은 깔끔합니다.
    바닥 청소는 매일 해야겠지만요.

  • 13. 일단
    '16.7.7 12:09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제자리에 정리 잘하는쪽을 택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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