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이 성적고민입니다

속타는 학부모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6-07-06 14:33:30

앞일은 아무도 모르지만 저희아들같은 성향은 고등가서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많을까요? 아니면 떨어질 가능성이 많을까요?

많은 남자아이들이 그렇듯 일단,이해가 안되면 암기가 안됩니다. 암기력이 아들이 가진 모든 능력치에서 가장 아래쪽인듯 하구요. 그다지 꼼꼼하지 않아요. 이번 기말에서 올백을 받고 말겠다고 나름 열심히 공부했는데 과목마다 한두개씩 틀려왔네요.

장점은, 깊이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하고, 의문을 가지고 골똘히 생각해보는것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수학을 가장 좋아하고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답지 보지않고 혼자 풀어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려요.

생각하는 힘이 좋고, 남들이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나 의견을 내기도 하고, 또래보다 정신연령이 2-3년 정도 높은것 같다고 논술샘, 수학과외샘, 중학교 담임샘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하셨구요. 사회현상이나 과학적 사실, 특히 물리쪽에 관심이 많구요. 글쓰기나 심리학에도 관심이 많아서 그런쪽으로 책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아무래도 암기할게 많고, 꼼꼼하고 집요하게 공부하는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죠. 중등때는 암기와 꼼꼼함이 부족해서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는데 고등가서도 마찬가지일까요? 혹은 더 떨어지거나 조금이라도 유리할까요?

시험끝났다고 해맑게 친구들과 떠들며 전화하는 아이에게 '고생많았다' 하고 전화를 끊은 후 엄마 혼자 속이 타네요.

IP : 211.114.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6 2:35 PM (180.230.xxx.54)

    고등가면 암기할 거 더 많아요.
    그리고 암기과목 성절 잘나오는 다른 애들도
    이해같은거 안하고 덮어놓고 외우는게 아니고요.
    시간투자해서 여러번 읽어가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외워요.

  • 2. 이것은...
    '16.7.6 2:36 PM (118.222.xxx.73) - 삭제된댓글

    심각한 얼굴로 하는

    자기 자식 자랑....................글인가요?^^;;;

  • 3. hh
    '16.7.6 2:40 PM (121.163.xxx.208) - 삭제된댓글

    앞일은 아무도 모른다고 써 놓으셨네요..^^

  • 4. ㅎㄹ
    '16.7.6 2:42 PM (111.118.xxx.223) - 삭제된댓글

    수학 과학 좋아하니 이과로 선택하면 내신이 잘 나오겠지만
    너무 내신에 매달리지 마세요 내신형 아닌것 같으니..
    수학 과학쪽으로 시간이든 학원비는 투자 하셔서 논술전형으로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 5. 윗댓글
    '16.7.6 2:42 PM (211.245.xxx.15) - 삭제된댓글

    자식 자랑글인거 보다는 아이의 성격과 특성을 알려줄려고 세세히 쓴 글 인것 같은데 넘 예민하시네요.
    조언은 못 할 망정...

  • 6. 동감
    '16.7.6 2:46 PM (124.53.xxx.20)

    원글님...답답하시죠...,?
    저희 아들도 그래요..
    물리 공부하는 게 꿈이고..
    어릴 때부터 관심 분야는 스스로 찾아 공부했고요..
    근데...관심없는 분야는 ..ㅠㅠ
    암기 과목 힘들어해서 제가 도와주면
    곧잘 외워요...
    근데 스스로 하게 되면 구멍이 많네요..
    아마 고등 공부하려면 더 힘들 거 같아요..

    과학고 지원하심 어떨까요...?
    암기의 부담은 줄이고
    관심 분야의 즐거운 공부가 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471 글쎄요. 미국생활 14년하고 왔는데 그래도 한국 좋던데요.. 17 .. 2016/07/07 5,957
574470 ㅊㅈㅇ 홍초 무슨 효과가 있나요 3 Gggg 2016/07/07 1,780
574469 세면대에 찌든때가 안끼는데 구연산때문인거같아요 2 구연산 2016/07/07 3,308
574468 역시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말하게 1 되어있어요 2016/07/07 1,035
574467 말티즈 작은애들은 산책 몇 분이 적당할까요 5 . 2016/07/07 1,195
574466 맛없는 귤 해결 부탁 드립니다 3 2016/07/07 568
574465 히드로 익스프레스 예약했는데 8 000 2016/07/07 1,003
574464 살이 많이 빠졌어요 5 .. 2016/07/07 4,495
574463 변호사 상담비용 11 MM 2016/07/07 2,981
574462 서울 성심여고 진학 결과 아시는 분 있나요? 11 혹시 2016/07/07 2,538
574461 날이 더워서 제습기 사려는데요 9 들리리리리 2016/07/07 1,822
574460 고급 영어 독해 강의 들으실 분 3 기다리며 2016/07/07 1,478
574459 아이를 혼내야할지요? 1 ㅠㅠ 2016/07/07 666
574458 파인애플 식초를 식초 대용으로 써도 되나요? 6 비염 탈출 .. 2016/07/07 1,544
574457 흑설탕 팩요.. 2 딸사랑바보맘.. 2016/07/07 1,049
574456 초6 여름방학 영어 공부 4 2016/07/07 1,475
574455 주로 들어오는 선자리 3 hㅇㅇ 2016/07/07 2,052
574454 7번국도 여행 추천좀 해주세요 3 왜못가니 2016/07/07 797
574453 국방부..일본 자위대 기념행사에 참석 확인 4 국가의수치 2016/07/07 595
574452 여름 휴가로 '남해' 어떨까요? 4 궁금 2016/07/07 1,996
574451 박노자교수인터뷰ㅡ[프레시안]박근혜는 바지사장, 헬조선 진짜 주인.. 7 좋은날오길 2016/07/07 1,401
574450 폼 클렌징만 해도 될까요? 6 리아 2016/07/07 1,984
574449 쨈만들때 생기는 거품 왜 걷어내야 되죠? 3 호롤롤로 2016/07/07 1,285
574448 세탁기 몇년째 쓰고 계신가요~ 28 궁금 2016/07/07 10,676
574447 이태원 쪽 잘 아시는분~~~^^ 3 미리 2016/07/07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