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어갈 수록 좋은 점은 뭔가요?
어지간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겠지하구요
근데 여전히 전 흔들리는 작은 촛불입니다.
여리디 여리고 태연함이나 우직함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 게 인생이고 순리일텐데, 그 작은 우직함 하날 못 얻는 걸까요??
1. 하고싶지않은건
'16.7.5 11:01 PM (211.199.xxx.141)안하겠다 할 수 있는거요.
심지어 이유도 없이
그냥 하고싶지않다 조용히 한마디만 해도 먹히는 나이가 좋아요.
그리고 오롯이 제 인생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잡념이 줄어드네요.2. 음..
'16.7.5 11:02 PM (175.209.xxx.57)안 되는 거 체념하고 내려놓는 거.
작은 것에 감사하는 거.(건강하면 감사)
여행하며 마치 이곳에 마지막으로 오는 것처럼 소중하게 느껴지는 거.3. 솔직히 좋은점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16.7.5 11:05 PM (59.22.xxx.95)요즘은 나이들어 지혜로운 사람본적도 거의 없는거 같고요
간혹 봐도 저랑은 상관없는 분들이고^^ 뭐든 어리고 할수 있는게 좋은거지
나이들어서만의 장점은 없다고 생각해요4. ....
'16.7.5 11:08 PM (218.236.xxx.2) - 삭제된댓글나이 들어갈 수록 좋은건 ㅠㅠ 없는듯요.
5. 겨울
'16.7.5 11:11 PM (221.167.xxx.125)나이 들어갈 수록 좋은건 ㅠㅠ 없는듯요. 22222222222
6. 저는요
'16.7.5 11:15 PM (125.134.xxx.108)무척 예민했었는데 나이가 드니 조금은 무뎌지는것 같아요.그리고 포기할건 포기하는 마음의 여유도 생기는것 같고요.
7. 나나
'16.7.5 11:25 PM (116.41.xxx.115)좀 너그러워지고
좀 단호해졌어요
밤길이 좀 덜 무서워지고
절대안되는 일이 적어졌고8. ...
'16.7.6 12:48 AM (211.59.xxx.176)죽을 날이 가까워진다는것
나이와 상관없이 힘든 일은 힘들어요
나이 들어 태연해지고 우직해진다는건 삶이 과거보다 좀 편해진 사람들 얘기고요9. ...
'16.7.6 12:55 AM (122.40.xxx.85)제 자신의 성격을 다시 볼수 있게 됬다라는거요.
10. ㅜㅜ
'16.7.6 1:02 AM (60.253.xxx.91)몸이 하나씩 고장나는 것이 적응 안되고 몸의 변화에 빨리 인증하고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하지만 무서운 사람이 없어요 남을 의식하지 않아요 내 몸만 생각하고 다시 후반전을 준비하는 마음 초초함이 없어요 남보다 늘 나를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자식이나 남편을 고치려고 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그냥 이제 나를 위한 삶을 멋지게 만들어 보자 싶어요 부모님은 아직도 열심히 일하면 다 해결 된다고 생각하시고 미친듯이 일을 합니다 물론 저도 일이 소중하고 즐겁지만 그래도 노동의 시간을 좀 줄이고 근력 만들기에 집중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고 내가 지구를 바꾸려는 노력보다 변화되어 가는 지구를 지켜보는 부모님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함께 늙어 가는 엄마가 자기 몸을 좀 아끼면 좋겠어요
11. ...
'16.7.6 6:44 AM (14.1.xxx.76) - 삭제된댓글안 좋은 점도 늘어나지만, 좀 여유로와지고, 느긋해졌어요. 그리고 날 조금은 객관적으로 보고 어렸을때처럼 무모한 짓을 안 하게 된거...
12. ..
'16.7.6 7:55 AM (218.154.xxx.102)생리양 줄어든 거
파마 뭐든 잘 어울리는ㅈ거
많은 인생경험
경제력13. oo
'16.7.6 10:34 AM (221.142.xxx.80) - 삭제된댓글까짓거, 남이사, 안되면 말고, carpe diem 정신으로 사니까 순간순간이 더 재밌고 의미있습니다.
집중이 되니까 결과도 좋구요.
모든 게 새롭고 처음이고 좌충우돌에 전전긍긍하던 어린 시절보다 좋아요.
뭐, 그때도 그 나름 쫄깃쫄깃하게 재밌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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