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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무를 샀는데 할줄을 몰라요..ㅜㅜ

우짜쓰까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6-07-05 22:32:21

동네 재례시장 가니 할머니가 당신 밭에서 키워낸 열무를 파시더군요.

보드랍고 약도 안쳐서 열무 잎엔 온통 벌레 먹은 구멍이 숭숭 나 있는..

욕심이 나서 한단 사오긴 했는데 이걸로 물김치를 담는게 쉬울지

아님 그냥 약간 빨간 국물이 있는 열무김치를 담아야 하는지

먹어보긴 했지만 할줄을 모르니 막막하네요.

열무물김치 하고 검색 해보니 육수는 무슨 재료가 또 그리 많이 들어가는지 한숨이 팍 나오네요.

전 물김치 찹살풀인지 물인지 그냥 그것만 붓고 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굵은 소금도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김치를 한번도 안닮아봐서 집에 굵은 소금도 없어요.

있는 거라곤 냉동실에 빨간 고추랑 마늘 생강이 전부네요.

반찬할 때 쓰라고 엄마가 주신 젖국이 있고 고추가루도 있어요.

제일 쉬운 거 뭘 만들어 먹을까요?

지금은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당장 저걸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밖에다 두면 되나요?

뭐든 내일 만들어 보려구요.

자꾸 해봐야 할줄 알것 같아서 에라 모르겠다 일단 들고 가서

죽이 되던 밥이 되던  해보자 하고 사왔어요.

IP : 112.173.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무물김치~
    '16.7.5 10:42 PM (119.195.xxx.119)

    찹쌀풀을 보통보다 물을 많이 넣고 연하게 만들고~

    다시마,멸치 푹 우려낸 물로 담구면 됩니다.

    가지고 있는 재료면 충분해요

  • 2. 얼른
    '16.7.5 10:45 PM (211.199.xxx.141)

    잘 싸서 냉장보관 하세요.
    요즘 날씨에 잘못하면 녹아요.
    굵은 소금 없으면 그냥 있는 소금으로 필요분량의 반은 살살 뿌려두고 반은 물에 녹여서 부어주세요.
    풀 연하게 쑤어서 있는 양념으로 자박자박하게 담그시면 되겠네요.
    간은 젓국 약간에 소금으로 하시고요.
    냉동실 빨간 고추 몇개 갈아넣어도 맛있어요.

  • 3. 육수는
    '16.7.5 10:46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꼭 안넣어도 돼요.
    근데 저걸 밤새 밖에 두면 녹아버릴텐데, 신문에 돌돌말아서 비닐봉지에 꼭 묶어서
    냉장실 한켠에 뒀다가 내일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4. ㅜㅜ
    '16.7.5 10:46 PM (112.173.xxx.251)

    찹쌀풀은 어찌 만드나요?
    엄마가 할때 언듯 옆에서 하얀물을 보기만 했지 아무것도 몰라요.
    댓글 주신 분 고맙습니다.

  • 5. 안그래도
    '16.7.5 10:48 PM (112.173.xxx.251)

    할머니가 오늘 하라고 하셔서 왜 오늘이지?? 하면서 물어보지도 못했ㄴ[요.
    일단 보관은 알려주신 대로 했다 내일 만들께요.

  • 6. 육수는
    '16.7.5 10:49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열무는 믹서기에 고추갈때 밥한술 같이넣고 드르륵 갈아서 담그면 더 맛있어요.
    김냉있으면 더 좋고 아니면 냉장실에 열무부터 넣어두세요.

  • 7. 물 끓이고
    '16.7.6 12:06 AM (39.7.xxx.238) - 삭제된댓글

    밀가루나 찹쌀가루 물 조금 넣고 개서 , 끓는 물에 넣고 거품기로 저으시다가 걸쭉해지고 투명해지면 불 끄고 찬물에 담가 식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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