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 운전할때 신호등 공포증 있으신가요?

음.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16-07-05 21:58:40

삼십대 중반 아줌마인데요.. 운전한지 4년 갓 넘었는데..

처음엔 초보라서 멀 모르니 운전이 많이 늘었다고 좋다고 운전하고 다녔는데..

한 1년전부터 신호등 공포증이 생겼어요.

친정가는 길이 지하철 공사로 길이 많이 험해지고..

더군다나 그땐 버스타고 왔다갔다해서 운전길은

익숙지 않아요.. 자동차 운전하고 들어가다 오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하는데

신호등이 여러개가 있어 너무 헷갈려 노란불인줄 알고 멈춰섰는데

뒤에서 박을뻔했어요.

뒷차에서 아저씨 튀어나와서

욕하고.. 난리났습니다..

물론 조수석에서 덩치큰 신랑이 나가자마자 그아저씨 쏙 들어가셨는데

갑자기 선게 미안해서

내잘못이다..이리 생각했는데..

그때 이후로.. 신호등있는 곳만 지나가면.. 노란불이 들어올까봐..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접때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가 달려있는 신호에 노란불에 건너갔었는데

한번 끊겼거든요.. 다른지방에 놀러갔을때였는데 작은 건널목이었어요.

그이후로 그런건지.. 노란불이면 순간적으로 번민을 하게됩니다.

요즘엔 운전이 꽤 익숙해져서 제법 속도도 초보같지않게 올리긴 하는데

신호가 있는곳에선 속도를 내서 팍 치고 나가야하는지..

줄여야 하는지 감이 안잡힙니다.

초보땐 겁도 없고 도로주행 따고 도로 연수 5번 받고

바로 차사서 밤길 빗길에 그 복잡한 시내도 몇바퀴돌았는데..(길치라 헤멘거예요..)

운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데

근래들어 신호공포증이 계속 의식이 됩니다.


얼마전 운전잘하는 친정오빠랑 저희가족이랑 같이 타고가는데

왠만함 친정오빠한테 맡기는데 남편이나 오빠나 둘다 술을 먹어서

제가 운전하게 되었어요..

친정 집길(험해요. 지하철공사라 중간중간 돌아가고 신호도 애매하고요..)

가다가 건널목 정지선과 건널목이 꽤 긴 구간에서 노란불이 갑자기 걸려

끼익...섰네요. 아이고..

몸이 앞으로 쏠릴정도로요..

아.. 진짜 진상민폐인건 아는데.. 어찌 극복하는게 좋을까요..

운전 오래하신분 요령 있으시면 좀 가르쳐주세요.

제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IP : 125.184.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5 10:01 PM (125.184.xxx.236)

    끼익 섰을때 또 뒤에 아저씨 옆에 차붙여서 욕을 하고 싸우려다가 신랑보고 그냥 가셨는데... 정말 사고위험이 많은 버릇인데..제가 한심하네요..

  • 2. 겨울
    '16.7.5 10:11 PM (221.167.xxx.125)

    노란불은 이미 진입햇으면 치고나가고 진입하기전이면 무조건 서야 함

  • 3. ..
    '16.7.5 10:38 PM (1.241.xxx.203)

    신호체계를 정확히 모르셔서 그러신거같네요.

    정지선 넘기 전에 노란불로 바뀌면 정지..
    정지선 넘어섰는데 노란불로 바뀌면 그냥 가시면 되요. 이때 급정거해서 사고나면 원글님이 가해차량이 되요.

    첫번째 오거리에서는 아마도 정지선 넘어가셨는데 갑자기 서신거같아요.
    진행할 줄 알고 뒷차가 붙었는데 앞차가 갑자기 서니 놀라서 뭐라 하신거같고.

    두번째는 정지선 넘기 전에 불이 바뀌었는데 진행해서 신호위반 딱지 떼이신거같아요.

    마지막은 건널목 정지선 진입했는데 노란불이 오신거라면 계속 진행하셔야해요.

  • 4.
    '16.7.5 10:45 PM (125.184.xxx.236)

    계속 주의 주의 해야겠어요. 근래들어 심리적 부담감이 느껴지네요. 댓글님들 좀 명확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본중의 기본인데..아이고참... ㅠㅠ

  • 5. 겨울
    '16.7.5 10:56 PM (221.167.xxx.125)

    알면서도 안되요

  • 6. 교차로나 신로등
    '16.7.5 11:05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이 보이면 저 만치서부터 속도를 살짝 줄이면서 가면
    갑자기 팍 서는 일 없어요. 뒷차도 앞 차가 그러니 충분히 대비를 하게 되구요.

  • 7. 교차로나 신호등
    '16.7.5 11:18 PM (218.52.xxx.86)

    이 보이면 저 만치서부터 속도를 살짝 줄이면서 가면
    갑자기 팍 서는 일 없어요. 뒷차도 앞 차가 그러니 충분히 대비를 하게 되구요.

  • 8. 그렇군요.
    '16.7.6 12:49 PM (125.184.xxx.236)

    습관을 잘못들였나봅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132 단독] 자살 검사 한밤중에 불려가 부장 술시중 하소연 7 ㅇㅇ 2016/07/06 4,880
574131 시골할머니 4 /// 2016/07/06 1,342
574130 답답하네요 4 헬로앙팡 2016/07/06 1,047
574129 더후 vs 설화수~~ 4 궁금 2016/07/06 3,407
574128 장마 언제까지인가요? 3 ^^ 2016/07/06 1,940
574127 콩이 소화가 잘 안되네요. 4 햇살 2016/07/06 1,793
574126 무궁화가 대한민국의 국화가 아니었어요??? 2 황당 2016/07/06 1,541
574125 곰팡이 약간 핀 이불, 옷 어디에 버려요? 7 2016/07/06 3,389
574124 미국은 학교에서 배우는게 한국보다 쉽나요? 11 ... 2016/07/06 2,554
574123 '꼬르륵' 소리에 확인사살, 그렇게 7천명을 죽였다 8 민간인학살역.. 2016/07/06 4,717
574122 참 부모리더쉽 전문가과정 자격증 유용할까요? ... 2016/07/06 441
574121 부천에도 맛집이 많나요? 5 나그네 2016/07/06 1,446
574120 세탁기 청소업체 만족하셨던 곳 소개좀 시켜주세요~~ 4 깨끗 2016/07/06 1,093
574119 도자기 그릇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되나요^^;;; 7 ..... 2016/07/06 6,448
574118 아미쿡 스텐제품... 오래된거 찾는 이유 아세요? 5 .... 2016/07/06 2,373
574117 아들 or 딸 중 누가 사춘기를 더 혹독하게 치르던가요? 14 사춘기 2016/07/06 2,965
574116 이불어떻게 버리세요? 16 dd 2016/07/06 4,699
574115 수학 7점 받는 고2 11 수학 2016/07/06 3,458
574114 아침에 눈뜨자마자 해독쥬스마시는데.. 1 .. 2016/07/06 2,015
574113 늦게 자던 사람이 일찍 자고 일찍 기상하기 10 ,,, 2016/07/06 2,239
574112 새끼발톱 색깔이 변하기도 하나요? 2 djdjd 2016/07/06 1,382
574111 중3아이 성적고민입니다 3 속타는 학부.. 2016/07/06 1,813
574110 그럼 박상아는 전처랑 이혼안한 상태에서 사는건가요? 20 추접스럽다 2016/07/06 19,085
574109 빈지노가 잘생긴 편인가요? 16 2016/07/06 4,522
574108 불고기~요리책에서는 양념을 이렇게 하라는데요 9 초보주부 2016/07/06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