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아이 어떤가요?

..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16-07-04 00:06:37
초등 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아침에 일어 나자마자 기운이 없다고 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오늘 꼬마야꼬마야 줄넘기(정확한명칭을 모르겠네요) 반별 단체시합이 있다네요.
울아이 줄넘기는 잘하는데 이건 정말 한번도 못하고 걸립니다.
우울하다고 하면서 학교를 가더니 하교후 집에 오자마자 아주 기뻐하며 울반이 1등했어 그럽니다.
그래서 제가 너 잘했나보네 하고 칭찬을 하니 자기가 빠져서 1등을 한거랍니다.
자기반 할때 머리 아프다 하고 보건실갔답니다.
그래서 자기반 1등 할수 있었다면서 아주 신나하더라구요.
만약 자기가 들어가자마자 걸려서 탈락하면 친구들한테 원망 들으니 싫었을거고 또 자기때문에 지면 미안해서 그랬을겁니다.

영악한 아이는 아니구 친구들이나 샘.주변인들한테 착하다는말을 많이 듣는 아이인데 가끔 이런행동을 하네요.

이럴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80.230.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4 12:12 AM (202.136.xxx.15)

    딸이 잘한거에요. 요새 애들 무서워요. 한 명 때문에 걸리면 그 애 잡아먹으려고 해요..

  • 2. 나름
    '16.7.4 12:14 AM (210.219.xxx.237)

    지혜로운 방법이었고 그 전략이 통했으니 기쁠일이죠.
    그간 얼마나 맘고생했을지

  • 3. 칭찬해주세요
    '16.7.4 12:14 AM (211.58.xxx.79)

    그리고 딸아이 잘하는 분야를 찾아내어서 그쪽에 집중하게 해주세요

  • 4.
    '16.7.4 12:14 AM (14.47.xxx.196)

    줄넘기 줄 한쪽을 나무에 줄 묶어서 연습시키겠어요~
    아이와 이야기 해서 이번에는 그렇게 했지만 다음부터는 연습해서 꼭 나가자고 하심이....
    연습해서 잘 넘게되면 자신감 생기니 다음에 경기에 참여할수있을꺼 같아요

  • 5. 원글
    '16.7.4 12:25 AM (180.230.xxx.16)

    전 시합이 있는줄도 몰랐어요.
    겉보기에는 연약해 보이고 애교많은 딸인데 어렸을때부터 자기일은 자기가 해결하더라구요.
    잘해야겠다 싶으면 기를 쓰고 해서 상타고 아니면 대강해서 혼나지 않을정도만 하네요

  • 6. 같은
    '16.7.4 12:37 AM (121.165.xxx.183)

    아이가 똑똑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찌 보면 이건 따님이 머리를 굴린거잖아요.
    같은 4학년 또래들 보다는 좀더 속된 말로 영악한것 같아요.
    너무 결과에 신경쓰다 보니 이런 방법까지 생각한 것 같은데...
    보통 반대항 체육대회가 있다하면 반친구들끼리 방과후라도 남아서 연습해서 이길려고 하지
    누구 하나 빼서 이길려는 방법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이게 원글님 아이 본인이 못해서 줄넘기 대회 시간을 이런식으로 넘겼다 치지만 만약에
    다른 친구때문에 줄넘기에 진다하면 아마 원글님 따님은 그 친구한테 니가 빠져라 혹은
    그 아이에게 원망하지 않았을까요??

    저학년때부터 보면 좀 똑부러진 여아들이 과도한 1등 욕심에...
    같은 모듬 아이들 중 어느 하나가 처지면 그 아이 엄청 뭐라 하더라구요.

    너무 결과에 신경 안 쓰게 원글님이 아이 잘 이끌어주세요...

  • 7. 우리들
    '16.7.4 12:41 PM (1.229.xxx.197)

    영화 우리들이 생각나요 그 아이들도 4학년이었거든요 4학년이면 전 아가라고 생각했는데 아가가 아니죠
    전 따님이 영악하다고 생각하지않아요 피해주고 싶지 않은마음이 더 큰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653 진짜 뻘질문인데요.. 정글의 법칙 출연자들도 분장 할까요..? .. 4 ... 2016/07/30 1,752
581652 중창단 이름 4 중창단이름 2016/07/30 1,431
581651 다른 집 현관 문도 손으로 안잡으면 쾅 닫히나요? 8 2016/07/30 1,289
581650 친구의 불륜땜에(내용 펑) 18 toto 2016/07/30 14,133
581649 자기 혀를 깨무는 실수는 1 2016/07/30 985
581648 엘르베이터에서 자주 마주치는 폭력적인 장애아동. 22 .. 2016/07/30 4,505
581647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아볼까 하는데요 1 여름 2016/07/30 1,047
581646 EBS아버지의 귀환.. 속터져 2016/07/30 1,089
581645 하루한끼만 먹는거 괜찮을까요? 14 다욧인가? 2016/07/30 5,718
581644 군에서조차 8 어머니회 2016/07/30 1,316
581643 직원중에 장애자가 있어요 8 ... 2016/07/30 4,017
581642 감정 전달 후에 더 이상한 느낌 Sss 2016/07/30 942
581641 자연산 쌍꺼플인 분들 억울하시겠어요 42 2016/07/30 22,874
581640 장마철 습도가 높은날은 가스렌지 불이 안켜져요 4 습도 2016/07/30 2,472
581639 갈비뼈 아래쪽에서 안쪽으로 콕콕 쑤십니다 1 .. 2016/07/30 1,029
581638 치과(안양.평촌.의왕.과천)알려주세요. 5 산과 바다 2016/07/30 1,703
581637 詩) 아침에 시한술 - 빨래 4 시가조아 2016/07/30 1,339
581636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3 기사 모음 2016/07/30 612
581635 스무 살에 사시합격한 서울대생 9 소년급제 2016/07/30 12,183
581634 결혼정보회사 직접 계약직 다녓던 사람으로 적는 뻘글... 5 111 2016/07/30 8,445
581633 갈아먹는 치즈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3 하드 2016/07/30 3,988
581632 서양 아이들은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도 예쁜가요? 8 --- 2016/07/30 3,809
581631 앞베란다 수통 물 떨어지는 소리..ㅡㅡ 1 ... 2016/07/30 1,759
581630 평범한 두뇌인 사람들끼리 조금이라도 머리 더 좋은척 1 근데 2016/07/30 1,088
581629 출산 선물로 시부모님한테 외제차 선물 받은거 자랑하는.. 8 ㅎㅎ 2016/07/30 4,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