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 몽땅 끓여놓고 도망가고 싶어요

엄마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16-07-02 02:16:28
40중반 애 중고등
큰애는 공부못함 .대학원서는 대체 어디로 받아주면 아무데나
작은녀석 공부 꽤 해서 중학생이니 모르겠지만
반에서 2.3등하니 기대했더니
사춘기 나보고 버럭. 게임 하고 이거라도
스트레스 풀어야겠다 하니 뭐랄지

육개장. 카레. 아님 뭘 큰 곰솥에 해서
냉동시켜 꺼내 먹음 안되나요?
카레는 해본적 있으나 식감 별로라고
뭐든 집밥. 바로한 엄마 밥 아님 안먹어요

올해 중3 아이 마지막으로 방학이랑 옆에
있으려고. 들어온 일도 못한다 하고 나니

뭐 내가 집에서 애들 잘케어 하는것도 아닌데
왜 그런건지 싶고
내일도 밥할거 걱정하다. 도망가고 싶네요
아니 멀리 여행가고 싶어요
IP : 220.95.xxx.1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정도 키웠으면
    '16.7.2 2:30 AM (74.101.xxx.62)

    엄마 방학이라 태업한다고 부엌 닫아도 지들끼리 뭐든 해먹고 살 수 있습니다.
    저 지금 방학이라서 (미국입니다)
    저랑 남편것만 챙겨먹고, 그 때 맞춰서 일어나는 애들은 밥 얻어먹고, 부모 밥때 못 맞춘 놈들은 지들이 알아서 해먹던지 말던지 놔둡니다.
    지들이 못해먹게 생기면 엄마한테 애교를 부려서 얻어 먹든지 말든지.
    방학동안엔 절대적으로 애들이나 저나 다 자기 자신은 자기가 돌보기 모드예요. 다만 잔소리도 안 합니다.

    방학없이 열심히 돈 벌러 가야 하는 남편만 지극정성으로 챙깁니다.

  • 2. 네 감사
    '16.7.2 2:45 AM (220.95.xxx.102)

    그니까요. 다 키운듯한데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너무 마른대다가 안먹기까지 해서
    이러고 있네요
    지탓이고 자기복이 있겠지.하면서도

    지나간것을 후회하는 성격이라
    내가 그때 애 옆에서 좀 더 있었더라면
    이럴까봐 일을 접고 나니
    그것도 후회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713 점심 혼자 먹어야 하는데 6 dd 2016/07/30 2,073
581712 직장은 왜 모욕적인 상황이 많을까요 11 ㅇㅇ 2016/07/30 3,224
581711 전원일기 다시보는데 김혜자씨 연기 잘하네요 ㅋ 8 전원일기 2016/07/30 2,744
581710 마늘빵이나 러스크 만들때.. 2 마늘빠 2016/07/30 772
581709 양파랑 감자로 할 수 있는 찌개가 있을까요 ㅠ 18 2016/07/30 2,731
581708 에어컨없는 여름과 방학나기 19 ㄹㅎ 2016/07/30 3,209
581707 에어컨 에서 자꾸 물이 떨어지는데요 1 청소후 2016/07/30 1,436
581706 다이어트에 국물은 안 좋다잖아요?~ 4 ㅇㅇ 2016/07/30 1,736
581705 단독]강남구청 '댓글부대' 공무원, 징계 대신 승진시켜 논란 4 댓글정권 2016/07/30 859
581704 새누리 당권 주자들 "대선 이전에 사드 배치해야&quo.. 3 친박비박입모.. 2016/07/30 666
581703 심장이 간질간질한 증상은 뭘까요. 2 wjckfj.. 2016/07/30 4,849
581702 아기분유를 커피에 넣어서 먹어도 돼나요 ? 5 궁금해요 2016/07/30 2,098
581701 차에서 파는 콩나물 두부 어때요?? 2 ㅠㅠ 2016/07/30 1,079
581700 다음주에 동유럽 갑니다. 7 살사 2016/07/30 1,862
581699 오이지 망한걸까요 9 .. 2016/07/30 1,371
581698 동영상 편집해주는 업체 있나요? 1 2016/07/30 498
581697 양파간장절임 담아논게 거품이 일어나는데요 3 .. 2016/07/30 1,038
581696 엄마랑 전화끊고 보낸 카톡 4 ㅠㅠ 2016/07/30 2,780
581695 다들 휴가가셨는지 8 2016/07/30 1,357
581694 딸둘이랑 하루 휴가내서 뭘 하고 놀면 알찰까요? 3 놀고싶다 2016/07/30 994
581693 꽁치 추어탕 너무 맛나요 30 ... 2016/07/30 3,818
581692 당귀화조음이라는한약.. 당귀화조음 2016/07/30 3,021
581691 이대 졸업생이나 학부모분들 계세요? 30 ㅠㅠ 2016/07/30 6,381
581690 이런 아저씨들 정말 꼴볼견이네요. 친구와 물놀이 갔는데 74 .. 2016/07/30 15,520
581689 주방용품 있으면 은근히 편한 거 어떤 게 있을까요? 18 신세계 2016/07/30 4,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