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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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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살아 계신분 있으신가요?

조회수 : 974
작성일 : 2016-07-01 19:41:09
거의 28년전쯤
곧 돌아가신다며
놀이 공원에서 엄마가 사진 못찍게한
친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올 봄엔 바쁘기도 하고
그래서 작년 가을에 뵙고 못뵙고
돌아가셨네요.

항상 계셔서 돌아가실줄 몰랐네요.

누군가 돌아가시는건 너무 슬프네요.

IP : 203.226.xxx.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7.1 7:42 PM (223.33.xxx.23)

    나도 가정꾸리고 일다니는 사람들은 할머니를 얼마나 자주 찾아뵙나 궁금했어요.

    울 큰어머니는 이제 합가에서 벗어나셨네요.
    환갑도 넘으셨는데....

  • 2. 우리할머니
    '16.7.1 9:57 PM (110.15.xxx.62)

    97세고 42살인 저보다 총명하세요.
    자식부터 증손주까지 음력생일날 봉투에다 5만원씩 넣어주시는데 달력보시지않고 다 기억하세요.
    뉴스보시다 어려운말 나오면 기억해두셨다가 저희 오면 물어보시고.
    그런데 낼모레 칠십인 저희엄마가 45년째 모시고 살아요.
    엄마생각하면 측은하고
    할머니 돌아가실 생각하면 슬프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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