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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결핍인 것 같아요...

..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6-06-30 16:41:56
35살 미혼이에요.

두달전 4년 만났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제가 더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었어요.
당연히 결혼할 줄 알았는데 잘 안됐어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러날 고민끝에 우린 안 맞는다는 생각에 다다르더라고요.

그 뒤 괜찮은줄만 알았어요.
아침이면 일어나 출근을 하고 프로젝트 기간이라 너무 바빠서 매일 야근을 해요.
하루종일 일에 치여서 다른 생각할틈도 없다가 텅빈 집에 혼자 들어오면 그제서야 외로움이 몰려와요.
그래도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성격이 이상해지는 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엄청 예민해졌어요.
누군가 나에게 다정하게 굴지 않으면 날 싫어하나? 왜 싫어하지? 내가 뭐 잘못했나? 막 이런 생각들이 계속 나요.

그러면서 자꾸 소심해지고 그걸 감추려고 무표정이 되고.
속은 썩어나가고....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러다 진짜 성격 더 이상해지면 주변 사람들마저 다 떨어져나갈 거 같아요.
자존감이 바닥이에요. 악만 남은 것 같아요....
IP : 223.33.xxx.2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30 4:45 PM (121.139.xxx.71) - 삭제된댓글

    바꿔 생각하면 원글님은 그들에게 사랑을 주고 모두에게 친절한가요?
    나에게 친절하지 않으면 그냥 니가 뭔데 이러고 마세요.
    하나 하나 의미 부여하고 사랑에 목마를 수록 사랑으로 부터 더 멀어지는 삶이 되더라고요

  • 2. 그냥
    '16.6.30 4:46 PM (1.176.xxx.252)

    정신과 가서 증상이야기 하고 약드세요.
    생으로 이겨보겠다고 몸부림치다 더커져요.

  • 3. ....
    '16.6.30 5:10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툭하면 정신과.. 약먹어라..는 좋은말이 아닌거 같은데요. 약먹어야할 정도가 되면 당연히
    먹는거겠지만..
    여행도 다녀보시고.. 다른분들 리플 달아주는거 참고도 해보시고 4년간 연애끝에 깨져..
    심정적으로 지친거 같아보여요.
    그리고.. 알약은.. 정말 먹어야할때.. 해당증상등이 있을때.. 먹는게 좋지..
    툭 우울한거 같다.. 약먹자.. 이런거 아니라봐요.
    양약이란건.. 최소한 약을 줄일 수 있으면 한알이라도 줄이는게 좋은건데..
    사람들이 요새 넘.. 약에만 쉽게 의존하려고 하는듯.. 특히
    정신과약이나 관절계통약 (암쪽은.. 당연하겠지만요) 면역계통약등..
    약 독해요.
    보통 일반적인 약들이 뇌관문을 뚫고 못들어가요. 그래서 독한것들이 많아요.
    이건 신경과 선생한테 들은말..임 .. 간혹 콩팥에 무리가 일시적 오는것들도 있고
    정말 이사람 먹는게 좋겠다 할때.. 추천하는거지..
    그냥.. 쉽게 정신과 가서 증상 말하고 약드세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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