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연차 쓰는거 눈치 주는 회사에 적당한 사유좀 생각해 주세요ㅠㅠ

연차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16-06-29 11:14:42

법적으로 연차가 일년에 15일 정도 되는데

여름휴가 5일 빼고 나머지는 타당한 사유가 없으면

너무 눈치를 주는데요.


이게 사람따라 차별을 해서

누구는 말도 없이 회사 시스템에 연차 신청하고 땡인데

누구는 층층이 보고 드려야 하고

그때마다 어찌나 꼬치꼬치 물어보고 타박을 하는지


전 회사 다닌지 오래 되서

그래도 눈치는 많이 안주시지만

그래도 낼때마다 참 껄끄럽긴 하구요.


문제는 막내가 있는데

너무너무 연차 사유때문에 맘고생을 해서요.

여행간다고 하면 왜가냐 누구랑 가냐 엄마도 아시냐

꼬치꼬치 물어보고


집안에 일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면

무슨일이냐 다른 식구 냅두고 어린 니가 왜 그일을 처리해야 하냐

일장 연설에..


아프다고 하면 그나마 수월하게 넘어가는데

이 핑계도 한두번이지..


제가 어차피 뭐라고 사유를 댄들

좋은소리 못듣는다고..

그래도 쉬지 말라고 하는건 아니고 잔소리만 하는거니깐


사유 생각하느라 고민하지 말고

컨디션이 안좋아서 쉬고 싶다고 하랬더니 한숨을 푹 쉬네요.

그렇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마음이 안편하다고..


전 더이상 아이디어가 안떠오르는데

뭐라고 해야 나름 당당하면서 잔소리 덜 들을까요?



IP : 61.74.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9 11:20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대차게 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
    개인사유입니다.... 라고 말하고 더 구체적으로 물으면, 또 개인사유입니다.. 하고 눈 한번 똑바로 봐주고..

  • 2. ...
    '16.6.29 11:20 A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부모님건강검진 동행 어떨까요?
    위내시경 등 수면으로 하시고 혼자 귀가 하는거 어려우니 보조해야 한다고요.
    이건 건장한 남자들에게도 해당되는거니....
    회사건강검진에서 부모님도 시켜주시진 않을테니 회사전산상에서 건강검진 하는지 확인 안 되잖아요

  • 3. ;;
    '16.6.29 11:47 AM (1.225.xxx.243)

    산부인과 검진이라고 하면 남자 상사들을 더 이상 디테일하게 못 물어봄.

  • 4. 집사람 아프고
    '16.6.29 12:08 PM (211.36.xxx.37)

    자식 수술한다는데도
    ㅈㄹ해서
    이직합니다 더러워서

  • 5. 음....
    '16.6.29 12:43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연차 못 쓰게 하도 ㅈㄹ을 해서 마음에 병을 얻어 쉬어줘야 한다고 사유를 대면 더 물어볼 일은 없지 않을까요
    골때리는 회사네요

  • 6. ...
    '16.6.29 12:56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분위기가 그러면 뭔말을 해도 다 핑계라고 생각하겠죠.

    ㅜㅜㅜ

  • 7. .....
    '16.6.29 1:46 PM (211.214.xxx.229) - 삭제된댓글

    분위기가 그러면 뭔말을 해도 다 핑계라고 생각하겠죠.2222

    저는 '휴식' '가족행사' 이렇게 단답으로 써버립니다.
    평소에 말을 많이 하지 않고,
    니가 휴식이 왜 필요해? 어쩌고 저쩌고 하면.
    '네, 몸이 안좋습니다'
    '네 병원다녀오려고 합니다'
    '가봐야알겠죠'
    '집에서 쉬려고 합니다'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내 권리를 찾는다~
    개야 짖어라. 언젠간 끝나겠지...라는 마음으로 있습니다.

    처음엔 정말 어려운데, 하다보니 그냥 재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것도 같습니다.

    저는 연차에 너그러운 회사인데도, 꼬치꼬치 물어보더라구요

  • 8. 호롤롤로
    '16.6.29 3:52 PM (220.126.xxx.210)

    제가 다니는 회사도 저런식으로 꼬치꼬치 캐묻거든요..
    그런곳은 어떤 이유를 써도 다 핑계댄다고 생각하지.
    진짜로 안믿습니다.; 윗님말대로 부인과건강검진 이라고 써내면 그나마 낫겠네요.
    참고로 저희회사에서 진짜 산부인과 수술이라고 적어낸사람한테
    무슨 수술이냐고까지 물어봤었음..대충 혹이 있어서 정밀검사한다 이런식으루 둘러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932 통일교 말나오면 조용해 지는 국힘의원 0000 12:30:51 38
1773931 부모님 무직이셨어요? 라는 질문 소소 12:30:44 45
1773930 부동산매매 계약파기 1 난감하네요 12:29:36 73
1773929 알바 임금 2 체불 민원 12:28:14 76
1773928 직장 고통 12:26:07 41
1773927 포인세티아 오래 키우시는 분 1 ㄱㄱ 12:24:01 79
1773926 광화문 일대 극우행진, 다들 욕하는 중 1 ㅇㅇ 12:23:07 199
1773925 고구마호박 3키로 3120원 오늘 세시까지만이래요 고구마호박 12:22:55 181
1773924 최근에 런던 다녀오신 분께 여쭤볼게요 6 런던가고파 12:20:30 153
1773923 뉴진스 인사하는 영상 되게 웃기네요. ... 12:19:44 268
1773922 식당) 일찍 마치면 시급에서 빼나요? 1 .. 12:18:49 171
1773921 전장연 응원한다는 사람들. 진심 한심 14 민유정 12:17:06 238
1773920 비서진은 나오는 사람에 따라 재미가 다르네요 5 ... 12:13:08 396
1773919 이혜성 아나운서 맑고 이쁘네요 7 어멘 12:12:56 550
1773918 뉴진스3인한테 6000억 위약금 요구 가능하지 않나요? 3 .. 12:06:51 505
1773917 아래 전장연 글이 나와서요.. 31 11:56:41 620
1773916 남편.이 음주 교통사고 냈어요(도움절실) 5 도와주세요!.. 11:56:09 1,304
1773915 담낭 절제 수술 하신분들, 상주보호자 관련 여쭤볼게 있어요. 2 쓸개 11:54:56 255
1773914 복부 근처에 점?들 왜 건강 11:54:08 171
1773913 유기견보호소 문의합니다 4 써니맘1 11:54:05 130
1773912 순두부찌개육수를 매콤 샤브샤브 육수로 사용해도 될까요 1 급질 11:54:02 166
1773911 김치 담그고 얼마나 있다가 냉장고에 넣어야해요? 2 ㅇㅇ 11:53:32 285
1773910 국힘 대변인, 같은 당 김예지를 향해 "피해 의식 똘똘.. 6 11:53:05 405
1773909 둘째 핸드폰 잃어버림 3 초등둘째 11:52:59 274
1773908 히트텍 같은거.. 5 궁금 11:50:50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