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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들과 친하게 지내는 분들 계세요?

3호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6-06-25 21:35:36

김수현 씨 드라마 보다보니 (제 취향은 아닙니다. 어쩔 수 없이 봐야 하는 상황임 -.-)

이것저것 말하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 다 제쳐두고

사촌들끼리 친하게 지내는 장면도 꼭 나오네요.

하긴, 노부부 중심으로 여러자식들 복작대며 사는 설정이니

그 자식의 자식들까지 이리저리 얽히는게 당연하긴 한데

이번 드라마는 이집 딸, 며느리들 사이좋게 지내는 것 보니 뭔가 굉장히 판타지스럽네요.


옛날 우리도 사돈의 팔촌, 이웃, 친구까지 두루 사이좋게 지내긴 했지만

니꺼내꺼 없이 두루 두루 얽히고 설켜 사는 그런 분위기보다는

서양 상류층 잘 배우고 잘 자란 자녀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듯한 느낌?

아님, 오만과 편견 같은 류의 영화에 나오는 여자들 분위기?

하여간 저렇게 지내려면 먼저 그 부모의 사는 수준과 우애가 좋아야하고

형제자매 경제수준도 비슷해야 하고

무엇보다 교육수준, 정서적인 공감대도 있어야 할텐데

저렇게 사촌지간끼리 자주 만나며 친구처럼 산뜻하고 세련되게 관계 이어나갈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IP : 125.177.xxx.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5 10:08 PM (124.49.xxx.142)

    사촌은 사는곳이 가깝고 나이터울이 적게 나야 해요. 저희 외사촌은 가까운데 살지만 중고등 초등학생들이라 서먹서먹하고 친사촌들은 나이는 비슷하지만 사는곳이 넘멀어서 별로 정이 없어요 그래도 결혼해서 애들 나이가 같으니까 애들 이야기만 하네요

  • 2. 하늘
    '16.6.25 10:35 PM (112.150.xxx.153)

    저희요^^ 외사촌들이랑 가깝게 살다가 지금은 1시간 내외인데.. 이모,이모부생신, 명절, 1년에 2번 모임등
    수시로 모여요..

  • 3. 3호
    '16.6.25 10:43 PM (125.177.xxx.71)

    하늘 님 부럽네요.
    저는 친가나 외가나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거리도 멀고 서로 대화도 잘 안돼서 거의 남보다 못하게 지내는데
    생각해보니 경제수준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교양수준이 비슷해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친척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고 자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참 좋은 일이네요.

  • 4. ^^
    '16.6.25 10:51 PM (119.70.xxx.103)

    저희는 고모가 사과 봉지로 사들고와 자동차 산다고 보증서달라고 엄마한테 부탁해서 손위 시누라 거절 못하고 보증섰다가 할부금 안내서 어느날 이자까지 4천만원 ...갚으라고 독촉장와서 엄마 덕분에 파산신고 했어요...그후로 연락안하고 살아요. 엄마가 진짜 싫어해요. 엮이는 자체를...

  • 5. 3호
    '16.6.25 10:57 PM (125.177.xxx.71)

    ^^ 님.
    맞아요. 엮인 관계가 많으면 그런 불상사가 생기기 쉽겠군요.
    한번에 와르르 깨지는 환상. ㅎㅎㅎㅎ
    그나저나 어머니 재정상황은 이제 좋아지셨기를...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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