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대중대통령님이시여! 잘 돌아가셨습니다.

꺾은붓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16-06-25 13:18:57

김대중대통령님이시여! 잘 돌아가셨습니다.


  당신이 끔찍이도 사랑했던 동생 노무현이 이명박이 몰아대는 사냥개들에게 쫒기다 부엉이바위에서 떨어져 죽자, 휠체어에 기대 불편한 몸으로도 제수씨 권양숙여사의 손을 부여잡고 천진난만한 어린이 같이 입을 찢어져라 벌리고서 우시던 모습 지금도 눈에 선 합니다.


  당신은 왜 그렇게 바보 같으시었습니까?

  평생 당신을 괴롭히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 하게 하면서 몇 번을 염라대왕 앞에까지 끌고 간 게 박정희이고 전두환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최고의 권좌에 올랐어도 박정희의 피붙이들에게 해코지는 고사하고 큰 관심과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비록 죽음은 면 했으나 발목에  족쇄가 채워져 있던 전두환과 노태우의 발목족쇄를 풀어주어 전두환과 노태우가 자유로이 활동 할 수 있도록 크나큰 은전을 베푸셨습니다.

  왜 그렇게 바보 같은 짓을 하시었습니까?

  그 때 눈 딱 감고 -&^%$#@*&^-

  

  이게 쉬운 것 같아도 범인으로서는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아마 이명박 심보 같았으면 없는 죄를 만들어서라도 물고 뜯었을 것이고, 박근혜 소갈머리 같았으면 무슨 이유를 들어서라도 한국 땅에서는 살 수가 없게 몰아대어 피눈물을 흘리며 조국 산천을 등지게 했을 것입니다.


  동생 노무현을 잃은 설움을 견디다 못해 얼마 뒤 그 뒤를 따르셨을 때는 악마들은 놔두고 당신을 그렇게 일찍 데려가는 하늘을 원망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 보니 하늘이 옳았습니다.

  당신께서 지금 살아계시어 박근혜가 하는 저 꼴을 보신다면 기가 막히고 억장이 막혀 그 자리에서 자진을 하시었을 것입니다.

  험한 꼴 안 보시고 조금 일찍 돌아가신 것이 그때는 서운했어도, 지금 생각하니 잘 된 일입니다.


   아- 하늘의 섭리는 오묘하고도 현묘하여라!

   과연 하늘은 이명박과 박근혜의 남은여생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IP : 119.149.xxx.5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335 유럽 패키지 여행 선택관광 골라주세요 16 패키지 2016/06/26 3,635
    571334 새누리, 자주국방 언급한 문재인에게 '북대변자' 인신공격 4 전시작전권 2016/06/26 808
    571333 중 CCTV, 침몰한 세월호 인양작업 보도 1 light7.. 2016/06/26 824
    571332 192.81.xxx.94 '그놈의 장기 기증이 뭐 그리 미담?.. 11 oo 2016/06/26 1,705
    571331 남궁민 정말 멋있어요~ 10 공심이 2016/06/26 4,918
    571330 강아지들 사고 쳤어요.. 22 삐약강아지 2016/06/26 6,636
    571329 치킨양념과 순대 2 ㅇㅇ 2016/06/26 1,463
    571328 세월호의 비밀과 유가족들을 연행하는 박근혜 정권 8 ... 2016/06/26 1,181
    571327 경제공부?하고싶어서여 2 ㅡㅡ 2016/06/26 1,118
    571326 고현정씨 영어도 잘하나 보네요 18 ㅇㅇ 2016/06/26 15,261
    571325 저희애보다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애 있나요? ... 2016/06/26 937
    571324 듀오덤 같은 습윤밴드를 1 ... 2016/06/26 1,961
    571323 검찰..폭스바겐 코리아 임원 구속 2 독일죽이기 2016/06/26 1,226
    571322 주물후라이팬 세척 대체 어찌해야 하는건지요? 4 bb 2016/06/26 2,892
    571321 남녀사이에 간본다는 뜻 1 .. 2016/06/26 1,746
    571320 뱃살많이 뺀 사람들 나오네요 3 천기누설 2016/06/26 5,229
    571319 재미로 보세요 4 찌라시 2016/06/26 2,376
    571318 네트워크마케팅 다단계 최고직급이라는데.. 8 언제나 봄 2016/06/26 2,960
    571317 어제 그알 보셨나요? 지하철 사고 문제 1 쥐새끼들 2016/06/26 1,241
    571316 윤봉길의사.. 3 아오 2016/06/26 876
    571315 32살 공기업 재직vs의전원 입학 17 7777 2016/06/26 6,409
    571314 여자가 자존심이 너무 세면 질리나요? 16 ㅁㅁ 2016/06/26 7,631
    571313 좀만 실수하면 욕하는 아버지 1 이런아버지 2016/06/26 1,398
    571312 문학가나 시인의재능을 타고난 사람은 5 ㅇㅇ 2016/06/26 1,825
    571311 베란다 천정 페인트 떨어지는 거 해결책 있나요? 5 지기 2016/06/26 4,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