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여자인데.. 여자들이 불편한옷입고

여자 조회수 : 9,125
작성일 : 2016-06-25 01:11:26

 저도 여자인데 저는.. 머리 커트하고 다니고 늘 편하게 바지에 티에 운동화에

 백팩에 화장도 안하고 편하게 다니거든요.

 근데 이런 스탈이 남자한테 안먹히더라고요. 당연하지만..

 남자들이 여성스러운 꾸민 여자한테 약하잖아요.

 그래서 머리를 기르고 구두도 신고 머리스탈도 미용실도 가고..

 그럴 생각인데..

 보통 미용실에서 비싼 머리하고 긴 머리 관리하고... 미용에 돈쓰고

 피부관리 피부과 이런데 돈 쓰고

 불편하고 비싼 옷이나 발 불편한.. 구두 신고다니는게

 본인이 그러고싶어서인가요 아님 남들한테 잘보이기위한(남자 여자 포함 남들)

 건가요?

IP : 119.82.xxx.8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5 1:14 AM (218.37.xxx.244)

    그냥 그렇게 꾸미면 기분 좋아요. 남이 날 좋게 봐주는건 고마운일이지만 남한테 잘보이기 위한 이유보다는 내가 거울봐서 이뻐보이고 그러면 기분이 좋은 이유가 더 커요. 아 물론 잘보이고 싶은 사람도 있음 더 신경쓰이지만 그건 그 사람이라 그런거지 불특정다수는 아니에요.

  • 2. 플럼스카페
    '16.6.25 1:15 AM (182.221.xxx.232)

    본인만족요.
    저는 40대 아줌마고 다른 남자에게 어필할 생각은 없는데요. 그래도 외출할때는 원피스에 힐신고 혹은 단아한 플랫이라도 신고 나갑니다. 피부관리실은 다니진 않지만 화장품도 신경쓰고 홈케어 관심많아요. 피부푸석해서 화장 안 받고 하면 저 스스로 짜증나요. 누가 뭐라 하기 전에요.
    그리고 여자는 머릿발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머릿결도 신경써요. 네일도요. 저는 숍 가는거 싫어서 제가 집에서 기구사서 다 해요.
    그런데....원글님 여태 본인이 불편하지 않으셨다면 굳이 바뀔 필요있나요. 본인 성향대로 하시는게...

  • 3. 자기만족이죠
    '16.6.25 1:16 AM (23.119.xxx.194)

    남을 위해 그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요?
    외모가 중요한 사람들은 그것에 신경 쓰는거죠.
    전 외모보단 지적허영심이 강해서 남들이 외모에 쓰는 돈과 시간을 책값과 기타 경험적인 사치에 써요.
    다만 세상이 오래 겪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것에 돈 쓰는것보단 바로 눈에 보이는것에 쓰는것을 높게 평가하죠. 효율성이 더 높을듯 ㅎㅎㅎ

  • 4. ㅇㅇ
    '16.6.25 1:20 AM (1.236.xxx.30)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나에게 어울리게 잘 소화해서 내가 만족스러울때
    기분이 참 좋아요...
    살면서 여러기쁨 중 하나
    근데 전 불편한 신발과 옷은 잘 못입어요...
    굽있는 신발은 잘 안신고 이쁠려고 춥게 입는거 못해요 ㅋ

    그자체를 즐겨야 꾸준히 하지
    원글님 경우 그 자체를 즐기지 못하면
    얼마 못갈듯

  • 5. 분석
    '16.6.25 1:22 AM (61.254.xxx.5)

    그 자기만족이라는것도 타인이 존재하고, 타인의 눈을 의식하기때문이기도 하거든요.
    상대적이라는 거죠.

    전 개인적으로 숫공작새가 암컷에게 구애하려고 꼬리를 쫙 펼치듯이,
    사람도 비슷하다고 보는 입장이에요.

  • 6. ...
    '16.6.25 1:25 AM (112.149.xxx.183) - 삭제된댓글

    그게 님이나 불편한 거지 저한텐 불편하질 않았어요. 머리 길고 힐 이런 게..
    머리 커트, 바지에 티에 운동화, 백팩에 화장도 안하고... 이게 더 불편했어요. 운동화 너무 답답, 발바닥 아프고 불편..10센티 힐이 더 기분 좋고 그거 신고 날아다녔음. 커트, 운동화, 백팩 이런 건 운동할 때 빼곤 해 본 적도 없..그나마 애 낳고 애 안고 나이 40대 되고 하다 보니 바지도 입고 힐은 포기하고 그렇게 되긴 했지만..

  • 7. ...
    '16.6.25 1:27 AM (112.149.xxx.183)

    그게 님이나 불편한 거지 저한텐 불편하질 않았어요. 머리 길고 힐 이런 게..
    머리 커트, 바지에 티에 운동화, 백팩에 화장도 안하고... 이게 더 불편했어요. 운동화 너무 답답, 발바닥 아프고 불편..10센티 힐이 더 기분 좋고 그거 신고 날아다녔음. 커트, 운동화, 백팩 이런 건 운동할 때 빼곤 해 본 적도 없..그나마 애 낳고 애 안고 나이 40대 되고 하다 보니 바지도 입고 10짜리 힐은 포기하고 낮아지고 그렇게 되긴 했지만..

  • 8. ...
    '16.6.25 1:27 AM (125.185.xxx.225) - 삭제된댓글

    자기 만족도 어느정도 있는 것 같긴 해요. 아무리 보는 사람 없는 집이라도 다 늘어진 티만 입고 있으면 가끔 구질구질한 기분이 들거든요.. 깔끔하게 입으면 기분 좋죠

  • 9. 여러이유
    '16.6.25 1:28 AM (120.142.xxx.93)

    상황에 따라 다르지않나요?
    그래도 어느정도 멀끔?하게 다니는건 좋은것 같아요.
    너무 꾸민다기보다. 좀 생기있어보에게 정도 하면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니
    좋은것 아닌가요?~

  • 10. 원글
    '16.6.25 1:31 AM (210.178.xxx.97)

    복장을 예쁘게 입는 사람이 있고 안 그런 사람이 있어요. 그렇게 입어서 남자가 관심 안 가진다는 생각은 착각. 하이힐 원피스를 입는 것만이 예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세요

  • 11.
    '16.6.25 1:32 AM (5.90.xxx.91)

    저는 유치원때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코디 안 맞으면 안 나갔습니다.
    저는 이성한테 잘 보일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제 본인이 너무 좋아서 하는 거에요.

  • 12. 플럼스카페
    '16.6.25 1:32 AM (182.221.xxx.232)

    남은 일생을 페르소나에 갇혀 살 순 없잖아요. 그냥 원글님 취향 인정하는 반려자를 만나는게 사는게 훨씬 수월할 듯 해요.
    저는 어쩌다 외출할때나 꾸미지 그저 마트가고 도서관가거나 뭐 배우러 갈땐 요즘은 핏플랍에 바지 티셔츠 에코백입니다. 화장은 피부보호차원에서 합니다. 전 썬크림 중학교때부터 발랐어요^^;

  • 13. ....
    '16.6.25 1:33 AM (211.36.xxx.253)

    근데 너무 억지로 자기만족이라고 모든 이유를 만드는 건 좀 이상해 보여요. 남녀 통틀어서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어떤 모습이 있으니 그런 거죠. 그러면서 자기 만족도 생기는 거고요. 복합적인 거겠죠. 다만 남자한테 잘보이려고라는 말이 거북하긴 하죠.

  • 14. 그거라도 안하면
    '16.6.25 1:39 AM (175.120.xxx.173)

    내 눈에 보이는 내 모습이 내 마음에 안들어서요.
    그게 먼저예요. 남 눈은 두번쨰요..

  • 15. ..
    '16.6.25 1:42 AM (125.185.xxx.225)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 남자에게 잘보이려고.. 라는 말이 종종 "너는 나에게 잘보이려고 옷을 입었으니 나는 지나가는 너의 몸을 대놓고 스캔할 것이다"라는 이상한 방향으로 논지 전개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 좀 껄끄럽죠. 이해해요

  • 16. ----
    '16.6.25 1:42 A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관리하는데 돈을 엄청 많이 쓰진 않아요.
    대신 부지런해야되요. 덜 부지런할수록 돈을 더 많이 써야하고...

    근데 관리 안하면 편한건 있는데요,
    제 경험상 내가 밖에서 긴장하고 있고 언뜻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보고 만족스러울때
    자신감도 붙고, 그래서 운동도 하게되고 사람도 더 많이 만나게되고, 그냥 에너지가 훨씬 긍정적으로 흘러서
    일들이 사적으로나 업무적으로나 훨씬 잘 풀려요.

    이게 꼭 하이힐신고 그래야하는게 아니구요, 편한 옷 입고 그래도 충분히 가능하긴 한데,

    밖에서만 봐도 자기자신에게 신경써주고 있고 삶에서 어떤 부분을 놓아버리지 않았고, 사랑받고있고, 긴장하고 있고 뭔가 긍정적인 에너지가 흐르고 부지런한 사람이랑
    아닌사람은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편한게 좋긴 한데 편하게되면 점점 더 퍼지게되고, 꾸미는게 어색해지면서 여성성이 없어지는데요,
    여성성이라고 스테레오타입되는게 좋은것만은 아니지만, 긴장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운동이나 요가하는 그런 자기수련이랑 저는 비슷하게 생각해요.
    편하게 다니고 운동화에 백팩메도 퍼지지 않고 긴장되었고 뭔가 놔버리지 않은 사람이랑은 차이가 나거든요.

  • 17. ----
    '16.6.25 1:45 A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동물만 봐도,
    사실 털이 예쁘게 빗기고 반짝반짝하고 깨끗하고 날씬한 강아지랑,
    그냥 수더분한 강아지를 같이보면
    반짝반짝한 강아지가 더 예쁘고 만져주고 더 먹여주고싶은게 사람 심리거든요.
    반짝반짝한 강아지한테 복이 더 가는거죠.

    인위적으로 돈을 엄청 들여야하고 남자들좋아하는 옷을 입어야한다, 그런게 아니에요.
    내가 내가생각하는 가장 나답고 좋아보이는 상태일때 자신감이 가장 최고이고, 이 상태는 외면 내면적 상태 모두 포함이에요,
    그랬을때 남들 보기도 내가 보기도 좋고 좋은일들이 훨씬 많이 생긴답니다.

  • 18. -----
    '16.6.25 1:46 A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여자는 특히 나 자신과 삶에 대한 열정이 식을때 외모관심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 19. 남자가
    '16.6.25 1:59 AM (219.250.xxx.125) - 삭제된댓글

    마흔 넘어서 머리자를 시기놓쳐 장발에 붉은 악마티 입고 배바지 양복바지에 검은양발에 스포츠 샌들 신고 배낭메고 회사 다닌다고 생각해보세요. 의복도 사회적으로 암묵적인 약속이 있어요.. 장소와 나이와 자기처지에 맞게 꾸밀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외모도 능력으로 간주되는 사회에서 의도치 않게 게으르고 자기관리 못하는 사람으로 찍혀요.

  • 20. ddd
    '16.6.25 2:02 AM (121.130.xxx.134)

    원글님 외모는 수수해도
    샤워하고 나서 향기 좋은 바디로션 바르고 뽀송한 옷 입으면 기분 좋지 않나요?
    비슷한 기분이예요.
    그냥 머리만 커트해도 날아갈듯 기분 좋은데
    예쁘게 머리 손질하고 화장하고 나에게 맞는 옷 입고 마음에 드는 구두 신고
    좋아하는 사람 만나 맛있는 거 먹고 차 마시며 대화하면 기분 좋아요.

  • 21. ..........
    '16.6.25 2:09 AM (182.230.xxx.104)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 읽다가 2년전인가 암튼 그 시기였쯤 으로 기억해요.저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나르시즘이 좀 과잉이였던 시기가 있었어요.그게 오히려 이십대땐 꾸며도 꾸며도 항상 내가 부족하다 느끼고 더 꾸미고 했었는데 아니낳고 세상 별거 없네 ..살면서 삶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때쯤.안꾸미나 꾸미나 나라는존재는 외모가 아니라 나로선 존재하기땜에 남이 나를볼때도 그냥 나를 보여주는게 훨 인간적이다? 라고 생각을 했던적이 있었거든요.그때 별로 꾸미질 않았어요.그리고 또 하나가 늘상 비슷하게 있다가 정말 꾸며야 할때 딱 꾸미면 나 스스로 봐도 완전 달라지고 이뻐지니깐 요상한 반전심리? 라고 해야 하나 그런게 생겼어요.자 봐봐 완전 달라지지? 이런걸 보여주고 싶었던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그 시기에 그랬었어요.그래도 전 우리애랑 외출하더라도 일단 외출하면 외모를 꾸미고 나가는 편이였거든요.
    근데 우리애가 저랑 생각이 같아요.왜 꾸며? 이런 마인드.그래서 가끔 좀 꾸미고 나와라 이런 잔소리를 좀 했죠. 엄마가 봐도 우리애가 너무 볼품없으면 마주보고 이야기 할때 과히 기분이 좋은편은 아니였거든요
    그러다 집에 있는어느날 우리애가 뭘 가져나오라고 하길래 그냥 그것만 들고 지하철역으로 나갔어요.
    우리애 표정이 정말..똥씹은 표정이란 표정은 다 하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조용히 저를 불러..엄마가 외출할때 왜 나한테 좀 꾸미고 나오라 하는지 알겠어 이러더라구요.
    엄마 진짜 이건 아니야 이러더라구요..ㅋㅋㅋ
    남을 위해서 꾸며야 할 필요를 우린 그때 느끼게 되었죠..ㅋ

  • 22. 요점은
    '16.6.25 2:19 AM (211.219.xxx.135)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거예요. 더 디테일하게 표현하자면 남자한테 자기 이쁘게 봐달라고 그렇게 불편한 옷 입고 참는 거랍니다.ㅋㅋㅋ

    그적에 공창에서 누군가가 크록스랑 어그는 남자들이 안 좋아한다고 신으면 안된다고 말해서 다른 언니랑 의견 충돌하는 거 봤어요.ㅋㅋㅋ 여자는 발 편한 신발도 남자들이 안 좋아해서 신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미혼 언니가 있더라구요.ㅋㅋㅋ 웃기더라구요. 그러고도 결혼 안 한 미혼이던데....

    제 생각엔 넘 빌빌 남자 비위 맞춰주려고 자신을 낮춰서 매력이 좀 없는 게 아닌가 싶어요.

  • 23. -----
    '16.6.25 2:20 A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윗님 그건 아닌것같아요.

  • 24. ...
    '16.6.25 2:35 AM (125.185.xxx.225) - 삭제된댓글

    호피니 웨지힐이니 남자들 질색하는 패션 입고다니는 여자들 많은데.. 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니까 남이사 뭐라든 입는거죠. 와이드팬츠, 배바지 남자들 진짜 싫어하죠. 그래도 꿋꿋하게 입을래요. 왜냐하면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좋그든요 ㅋㅋㅋ

  • 25. 꾸민다는게 꼭 몸을불편하게
    '16.6.25 2:36 AM (117.111.xxx.52)

    만들어야 꾸며지는건 아니죠
    안불편하고 멋스러운 코디도 가능한데 왜 꾸미는걸 꼭 불편한거라고만 생각하나요.
    그리고 꾸몃을때와 꾸미지않았을때 그 극적인 변화를 아직 못느껴보신분은 자기만족이 우선이란게 어떤 의미인지 모를 수도 있을것 같아요.
    나름 꾸민다고 다 예뻐지는건 아니잖아요
    우선은 기본이 갖춰줘있어야 가능하니까요

  • 26. 절충하죠. 타인의 시선과 내취향을
    '16.6.25 3:02 AM (115.93.xxx.58)

    남들이 저한테 어울린다고 하는 옷이라도 제가 불편하면 절대 안입어요.

    하지만 패션의 세계는 정말 다양하니까
    내가 편하게 좋아하는 스타일중에서 남들의 반응도 괜찮은 걸로 적당히 절충해서 입죠.

    개중에 다른사람이 정말 싫어해도(특히 엄마... 엄마 미안)
    내맘에 너무 들고 좋으면 입는 경우도 있고요 ㅋㅋㅋㅋㅋㅋ

  • 27. 00
    '16.6.25 3:03 AM (217.84.xxx.236) - 삭제된댓글

    저는 외모 너무 수더분하게 놔두는 여자들 이해 안가요..

    여자는 꾸미기 나름이에요. 온통 거기에만 신경 몰두하는 것도 텅텅 없어 보이지만, 제 주변 보면 이쁜 애들이 자기 관리도 잘 했어요.

  • 28. 00
    '16.6.25 3:05 AM (217.84.xxx.236) - 삭제된댓글

    저는 외모 너무 수더분하게 놔두는 여자들 이해 안가요...이쁘면 내 기분 좋고 자신감도 생기고 그게 연이어 파생되는 거에요.

    내세울 거 하나 없이 온통 외모에만 신경 몰두하는 것도 보기 싫고 사람 없어 보이지만, 제 주변 보면 이쁜 애들이 자기 관리도 잘 했어요.

  • 29. 0000
    '16.6.25 3:14 AM (203.226.xxx.41) - 삭제된댓글

    결국 남들 보기에 예뻐보이면 결국 내가 기분이 좋아지면서 자기만족이 되는거죠
    그래서 그렇게 입는다고 생각해요

    만약 내가 무인도에 태어나서 쭉 무인도에 산다면.... 구두 예쁜옷이 있어봤자... 그걸 입을까요?

  • 30. 0000
    '16.6.25 3:14 AM (203.226.xxx.41)

    남들 보기에 예뻐보이면 결국 내가 기분이 좋아지면서 자기만족이 되는거죠
    그래서 그렇게 입는다고 생각해요

    만약 내가 무인도에 태어나서 쭉 무인도에 산다면.... 구두 예쁜옷이 있어봤자... 그걸 입을까요?

  • 31. -----
    '16.6.25 3:20 A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사람 나름이지 않을까요?

    전 집에 혼자있을때도 예쁜옷 입고 잠옷도 예쁜것 입고 슬리퍼도 예쁜거 신고 양말도 예쁜거 신고 그러는데;;;

  • 32. -----
    '16.6.25 3:20 A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사람 나름이지 않을까요?

    전 집에 혼자있을때도 예쁜옷 입고 잠옷도 예쁜것 입고 슬리퍼도 예쁜거 신고 양말도 예쁜거 신고 그러는데;;;
    제가 안예쁜걸(심미적으로 불균형한것) 보면 굉장히 거슬려요.

  • 33. ...
    '16.6.25 3:37 AM (58.226.xxx.169)

    #기분이조크든요 - 요걸로 포털에서 검색 좀 해보시길. 예쁘게 입으면 혼자 있을 때도 기분 좋아요. 거울만 봐도 기분 좋고. 전 기분 전환으로 집에 혼자 있을 때 외출할 것도 아닌데 예쁘게 오만떼만 화장 해보고 합니다. 밖에 나갈 때는 시도 못할 화려한 화장도 해보고 화려한 옷도 입어보고요. 그리고 세수 깨끗하게 하고 자요.

  • 34. ㅁㅁ
    '16.6.25 5:41 AM (125.149.xxx.203)

    한번해보세요..기분전환되고 자신감생기고 덩달아 표정도밝아지고 그러니 더이뻐보이고..그래요..

  • 35. 시크릿
    '16.6.25 6:45 AM (119.70.xxx.204)

    이뻐보이는건 좋지만
    불편한옷과 구두는 싫은데요
    걷다가 욕나와요
    나이가몇이신지모르지만
    불편까지감수해야하나싶네요

  • 36. 아무리 아니라고 부인해도
    '16.6.25 7:38 AM (211.219.xxx.135)

    여름에 샌들신을 때 보면 보입니다.


    얼마나 불편한 구두를 참고 신어서


    발이 저렇게까지 변형되었나.



    전족만큼은 아니어도

    그에 버금하도록 변형된 발......



    왜???


    무엇때문에 발이 그렇게 변형되도록 참았는지...



    그런 신발들을 신기로 선택한 여자들이 마초 사회의 희생자죠.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여자니까 이런 신발 신어야 하고 저런 신발은 신으면 안되지.....


    안되는 신발이 어딨나요? 본인이 좋으면 신는 것이지 그걸 신으면 안된다고 표현할 수는 없는 거죠.


    안된다고 본인 스스로 금지하는 게 마초 사상에 스스로 설득되어 행동을 제약하는데 그 불편, 고통을 본인이 끌어 안는 태도가 희생자의 모습인 거예요.

  • 37. 무슨 마초사상이어요
    '16.6.25 7:50 AM (175.117.xxx.235)

    그런 사람도 있겠죠
    근데 이쁜게 좋습니다
    그 이쁜 기준은 다 다르겠죠
    청바지 티셔츠가
    하이힐 미니 스커트가
    이쁜 사람들

    전 제 남은 날은 제 기준에 맞게 이쁘게 살고 싶어요
    제 어린 시절은 금욕적이고 엄숙주의적 삶이 최고인 걸로 가르쳤던 시대라 검소 소박 겸양이 최고선인 줄 교육받던 시절
    지금은 어디든 다양한 이쁜 물건 소품 생각들이 넘쳐나는 시대라 행복하네요

  • 38. 저기요
    '16.6.25 9:38 AM (58.226.xxx.169) - 삭제된댓글

    아무리 아니라고 부인해도님.
    헛소리 그만하세요.
    현실은요. 킬힐 신고 뾰족한 스텔리토 신으면요.
    남자들이 싫어한다고 후려치기 당하기 일쑤예요.

    남자들은 그런 거 무서워해~
    넌 키도 큰데 여자가 뭐 그렇게 높은 거 신어~
    이 발광을 하면서 신고 싶은 거 신는 여자들 후려치는 남자도 많고요.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신고 싶은 거 신으면 기분이 조크든여~!!
    하면서 신는 거예요.

  • 39. 저기요
    '16.6.25 9:38 AM (58.226.xxx.169)

    아무리 아니라고 부인해도님.
    헛소리 그만하세요.
    현실은요. 킬힐 신고 뾰족한 스틸레토 신으면요.
    남자들이 싫어한다고 후려치기 당하기 일쑤예요.

    남자들은 그런 거 무서워해~
    넌 키도 큰데 여자가 뭐 그렇게 높은 거 신어~
    이 발광을 하면서 신고 싶은 거 신는 여자들 후려치는 남자도 많고요.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신고 싶은 거 신으면 기분이 조크든여~!!
    하면서 신는 거예요.

  • 40. ...
    '16.6.25 9:44 AM (123.254.xxx.117)

    아이고 남자들도 알게모르게 다 꾸미는 세상이죠.
    몸안불편한 패션으로 꾸며도 생길남자는 다 생기고요.

    원글님도
    편하게 꾸미세요.
    꼭 추리닝 몸빼바지입어야 편한가요.

    그렇게따지면 남자는왜만나고 결혼은 왜해요.
    혼자사는게 속편한걸.

    이성에게 잘보이고싶은건 인간뿐아니라 동물의 본능이고
    그걸 모두 마초적 생각이라하면...

    그냥 무리하지않는선에서 남자의식해서 꾸민다고
    이상할것없고요.
    여자는 본인이 꾸미면 기분이 좋죠.
    남자들도 본인이 돈잘벌면 마누라만좋나요?
    자기가 먼저 기살고 기분좋죠.

  • 41. 자기만족도 타인이 있어야
    '16.6.25 10:07 AM (175.223.xxx.62)

    위에서 어느 분이 하신 말씀이 진리인 듯!
    제가 하려던 말을 명쾌한게 먼저 정리해주셨네요^^
    예쁘다 아니다의 구별 자체가 사회적 기준이니
    자기만족이란 것도 결국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의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 42. ㅎㅎㅎ
    '16.6.25 11:12 AM (118.33.xxx.46) - 삭제된댓글

    남들이 봐주지 않는데...뭐하러 사간과 노력 돈을 쓰겠어요.

  • 43. ㅎㅎㅎ
    '16.6.25 11:13 AM (118.33.xxx.46)

    남들이 봐주지 않는데...뭐하러 시간과 노력 돈을 쓰겠어요. 이쁘다 소리 듣는 사람들은 자기연출도 잘해요.

  • 44. 순전히 내가 좋아서
    '16.6.25 11:39 AM (211.36.xxx.28)

    전 제가 예쁜게 좋아요
    긴머리 원피스 적당한 메이크업. 15분이면 준비 끝내구요.
    남편에게 평생 사랑받으며 살고 있어요.
    보이기 위해 꾸민다고 하시는 분들은 정말 몰라서 하는 말씀입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건 오래 못가요

  • 45. ㅇㅎ
    '16.6.25 1:09 PM (39.115.xxx.241)

    100퍼 자기만족인데요
    머리 엄청 길지만 단정하게 손질하고
    화장 은은하게 하고
    불편한 옷은 절대 안입지만 매일
    티셔츠에 운동화도 신어도 예쁘게 신경써서 입어요
    하이힐 12센치 신고 뛰어다니기도 했는데
    꼭 그게 정답은 아니더군요
    사회속에서 어울려 사는만큼
    편하고 잘맞지만 tpo에 맞게 해요
    샵가는건 싫어서 손질은 모두 직접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759 박근혜 대통령 몽골 -병무청 트윗 또 등장하는.. 2016/07/15 960
576758 사드 반대 선동으로 알아보는 솥뚜껑 대한민국 4 북괴멸망 2016/07/15 491
576757 90년대 초에 문과가 전문대 간호학과 지원이 가능했나요?? 8 가물가물 2016/07/15 1,757
576756 주거지를 옮기는 결정.. 어렵네요 이사 2016/07/15 545
576755 초등 영어 강사에요. 2 메이 2016/07/15 1,691
576754 학교 급식에서 애벌레 나왔다는데요 1 Omg 2016/07/15 552
576753 비오는날 볼륨매직과 셋팅 안되는걸까요? 1 ㅇㅇ 2016/07/15 2,073
576752 바끄네가 성주가서 손 두번 흔들면 될걸 13 ## 2016/07/15 2,001
576751 오래된 옷 싫증 2 ... 2016/07/15 1,350
576750 오디 주문하고싶은데 믿을만한 곳 좀 알려주세요 3 오디 어디 2016/07/15 656
576749 빌라 매매는 별로일까요? 7 이사 2016/07/15 2,294
576748 수입 유기농 밀가루도 표백제 뿌릴까요?? 2 빵순이 2016/07/15 1,115
576747 초3 나눗셈하는데 1 ㅠㅠ 2016/07/15 963
576746 참하다라는 말이요. 6 .... 2016/07/15 2,466
576745 시간제 9급공무원 8 ** 2016/07/15 7,156
576744 상인들은 너무 자주 사기치는듯해요 11 2016/07/15 2,847
576743 정수기에서 이물질이 나왔어요 1 .... 2016/07/15 653
576742 아들 딸 como 2016/07/15 417
576741 빌리부트나 이소라 다운은... 5 불법인가요?.. 2016/07/15 1,142
576740 치아와 잇몸 사이 만질 시 시큼하면 무슨 증상인가요. 2 . 2016/07/15 1,296
576739 진경준 차명계좌 뭉칫돈 오가… 돈세탁 했나 2 바다이야기?.. 2016/07/15 679
576738 40세 이제 저를 위해 투자하려고합니다. 15 직장맘 2016/07/15 6,071
576737 아 데미무어, 드류베리무어 8 그들도늙네 2016/07/15 2,413
576736 교대 준비하다가 못간경우는 무슨과로 가지요?? 9 2016/07/15 2,351
576735 세상에 아들이 기말고사 이의신청을 했어요ㅠ 17 중딩 2016/07/15 7,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