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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주에서 중고등 다니셨던분

그리움 조회수 : 4,258
작성일 : 2016-06-23 20:52:17
그립네요 30년전쯤 전주에서 학교다녔던 아줌마 입니다 문득 학교다닐때 기억이 그립네요 여중 여고라 추억도 많았는데요 나무 그리워요..
IP : 58.238.xxx.176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타
    '16.6.23 8:53 PM (58.238.xxx.176)

    이제 오타도 갈수록 느네요 죄송해요 나무가 아니고 너무네요

  • 2. ....
    '16.6.23 9:01 PM (1.233.xxx.201)

    저요
    한참 후배시네요 반가워요
    전 46년전에 여고를 졸업했어요
    전주에서....
    전주... 참 좋죠
    가끔 꿈꿔요

  • 3. 학교를
    '16.6.23 9:22 PM (211.207.xxx.100)

    말씀해 보세요..추억 공유하게요.

  • 4. 학교
    '16.6.23 9:24 PM (211.207.xxx.100)

    홈피 들어가 보시면 흔적이 남아있더라고요.
    옛날 선생님.교정...

  • 5. ....
    '16.6.23 9:27 PM (1.233.xxx.201) - 삭제된댓글

    저는요 지금은 없어진 전주여중과
    전주여고 나왔어요(41회)

  • 6. ...
    '16.6.23 9:29 PM (1.233.xxx.201)

    저는요
    여중은 지금은 없어진 전주여중과
    여고는 전주여고 나왔어요(41회)
    저 70학번이예요
    나이가 좀 많죠
    그래도 전주라고 하니깐 가슴이 막 아릿해져요

  • 7. 저요저요
    '16.6.23 9:44 PM (218.50.xxx.88)

    기전여중에 전주여고 다녔어요
    83학번이구요
    전주가 많이 변했어요
    성심여고 근처가 한옥마을이 되었더군요
    저 중3때에는 방송국앞에군인이 총들고
    있었지요 광주사태...
    고1때는 전국체전때문에 전주시내 고딩들이
    허구헌날 매스게임 하느라 공부도 안했는데
    ...

  • 8. 전주
    '16.6.23 9:54 PM (211.230.xxx.73)

    70학번에 전주여고 와 대 선배님이시네요
    제가 전여고(예전엔 그렇게 불렀음) 근처에
    살았었어요.머리 길게 양갈래로 땋은 언니들 많이 봤었어요
    공부 무지 잘해야만 가는학교였지요?? 전고와 더블어 인후동 호박밭이라
    했던 기억도 있구요
    저는 언덕위에 있는 자주색 교복에 미션계통 학교에 다녔어요
    왜그렇게 공부가 어렵고 하기 싫었던지 우중충한 교실에 앉아 매일
    잡념에 빠지곤 했었어요
    매년하던 가장행렬(축제) 체육대회 합창대회 짝사랑하던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
    모두 그립네요
    전주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 9. 저도 전주여고
    '16.6.23 9:57 PM (61.247.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전주여고 다녔어요...
    전 92학번이요...
    저희 친정엄마는 공부잘하던 시절 전주여고...저는 뺑뺑이 전주여고...ㅋㅋ

  • 10. 저요 저요님
    '16.6.23 9:58 PM (182.209.xxx.184) - 삭제된댓글

    전주는 아니지만 반가워요.
    같은 83학번, 대구랍니다.
    저도 고1 체전 땜에 이웃 남고와 마스게임 연습 했던 기억이..
    지금 그때 마스게임 했던 남학생 같이 근무합니다.ㅎㅎㅎ

  • 11. 저도 전주여고
    '16.6.23 9:58 PM (61.247.xxx.94)

    저도 전주여고 다녔어요...
    전 92학번이요...
    저희 친정엄마는 공부잘하던 시절 전주여고...저는 뺑뺑이 전주여고...ㅋㅋ

    저 학교다닐때 "짐승"이라는 별명의 선생님도 계셨었는데....
    생긴건 진짜 말끔(?)하게 잘 생겼는데...하는짓이 더러워서 짐승이었대나 뭐래나~~~ㅋㅋ

  • 12. 저는요
    '16.6.23 10:02 PM (58.238.xxx.176)

    전일여중 그리고 선배님들은 잘모르실 아중리 중앙여고 졸업생입니다..ㅋㅋㅋ모두 반갑구요.전 오늘 학교야자 도망쳐 나와 친구들하고 먹었던 우리만두 쫄면 그리고 동양분식 수제비 그리고 그땐 맛있었던 아인방 돈까스 생각납니다 크리스마스때 카드 줄에 쫙 걸고팔던 관통로 어느가게도 생각나구요 쓰려고 보니 이제 이름도 가물거려요 서울와서 산지 20년차예요

  • 13. 전주
    '16.6.23 10:07 PM (211.230.xxx.73)

    저요님 저도 83학번입니다.
    광주사태는 80년 고1때 아닌가요
    고1 전국체전때 마스게임 한다고 수업 안하고
    맨날 연습하러 이리저리 붕떠서 다녔고 체전 끝나고는
    학교생활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어요
    우리 무용선생님 너무나 이쁘시고 춤도 잘 추셨었는데..
    마스게임 처음 연습곡인 보니엠의 바하마마마 노래듣고 뿅가서
    팝송에 더 빠져들기도 했었네요.지금도 그노래 들으면 그때가 생각이납니다.
    전주여고는 카드섹션 했었지요.별게 다 기억나네요

  • 14. ....
    '16.6.23 10:09 PM (211.207.xxx.100)

    언덕위에 자주색은 기전여고인가요?

  • 15. mirunamu
    '16.6.23 10:11 PM (175.202.xxx.68)

    원글님 ᆢ
    반갑습니다~
    학교길이 비포장길에다 수업중에 들리던
    개짖는소리 ᆞ닭울음소리ᆢ
    그리고 간간히 앞동산에 출연해 선생님들
    달음박질 시켰던 바바리맨 아저씨
    가끔 그때 시절이 생각나네요
    저도 중앙여고 출신입니다 ㅎㅎ

  • 16. ....
    '16.6.23 10:13 PM (211.232.xxx.94)

    20년 넘게 서울살다 몇년 전에 전주로 내려가 살면서 여기 저기 돌아 다녀 보니 전주도 참 많이 변했더군요.
    어릴 때 중화산동 미나리꽝 동네에 살 때 화산국민학교(?) 교정을 중심으로 신 예수병원 공사가
    시작되었어요. 작고 아주 예쁜 미니 초등학교.. 입구에 1909라고 써 있던 걸 봤는데 아마 개교 연도겠죠.
    학교가 없어진 대신에 예수병원이 새롭게 들어섰죠. 프레스비테리언 메디컬 센터..한떄 한강
    이남 최고의 병원이라고 소문 났었죠. 병원이 완공되고 병원 마당에서 준공식 할 때에 몸에 허리가 다
    드러난 사리(?) 입은 사람 첨 봤어요. 인도 대사 부인이라고.
    구 예수병원 미국 의사들 사택 가까이 가면 노랑머리 꼬마들이 놀고 있는 걸 보고 가까이 가면
    애들이 뭔소리인지 막 욕을 해대면서 돌을 던지곤 했죠.
    시내 중심을 벗어나 변두리를 돌아 다니다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곳을 볼라치면 옛날 생각에
    가슴이 먹먹할 때도 있어요.

  • 17. ^^
    '16.6.23 10:15 PM (110.9.xxx.112)

    전일여중.전여고^^
    90학번입니다
    모래내..
    전여고앞에
    아이가만화대여점 있었어요
    나이든 할아버지ㅠ.ㅠ
    만화책 찢어간다고 만화채마다
    번호써놓으셨던..
    HR생각나네요~

  • 18. 추억
    '16.6.23 10:18 PM (58.238.xxx.176)

    다 추억이네요 근데 갑자기 울컥해지는 감정...뭘까요??

  • 19. ^^
    '16.6.23 10:23 PM (110.9.xxx.112)

    전일여중 길건너편 담벼락 너머로
    전주농고가 있었죠
    과학 개구리 해부시험 한다고
    오빠^^들이 개구리 잡아줬던 기억이

  • 20. 추억
    '16.6.23 10:26 PM (58.238.xxx.176)

    맞아요 전주농고 있었어요 아침이면 버스에 전여고 농고 전일여중 학생들 엄청 많았어요 농고옆 과학관앞쪽엔 스쿨버스 기다리는 남학생들 엄청 많았구요 줄서서 기다리는거 힐끗힐끗 보곤 했었는데..

  • 21. 혹시
    '16.6.23 10:37 PM (223.33.xxx.28)

    손은하라고 아시는 분있나요?

  • 22. ㄱㄱㄱ
    '16.6.23 10:41 PM (121.186.xxx.20)

    저는 전여고 근처에 살았어요
    지금도 친정이 그 동네에요
    그런데 저랑 동생들이 하나도 전여고를 못가고 다 먼데로 다녔네요
    전주분들을 이렇게 만나니 반가워요

  • 23. 추억
    '16.6.23 10:43 PM (58.238.xxx.176)

    친구 찾으시나 봐요 이제 주제를 옮겨보면 저희 동기들중 가장 유명했던친구...지금은 이세상 사람이 아닌..전일여중 성심여고 졸업한 MBC김태희 아나운서가 있네요.......아.보구 싶네요 이친구...기억하시는분 계시려나요?

  • 24. 아이둘
    '16.6.23 10:44 PM (39.118.xxx.179)

    전 유일여고
    막 생겼을 때 다니셨겠네요
    전 20여년전에 다녔어요

  • 25. 아이둘
    '16.6.23 10:44 PM (39.118.xxx.179)

    베테랑 칼국수는 400원 시절부터 먹어봤구요~

  • 26. ㄱㄱㄱ
    '16.6.23 10:49 PM (121.186.xxx.20)

    저는 베테랑 칼국수 3000원일때부터 먹었어요
    서울호떡 아리랑제과점각기우동도 유명했었는데...

  • 27. 그리운시절
    '16.6.23 10:55 PM (210.106.xxx.134)

    저는 유일여고4회
    2학년때인가 ㅋ 친구가
    선생님을 ㅆㅂㄴ이라고 욕을 했어요ㅋ
    선생님이 옆에 있는줄도 모르고 ㅋ
    선생님께서 웃으시면서 "제가 ㅆㅂㄴ입니까?" ㅋㅋ

  • 28. 자주색
    '16.6.23 11:11 PM (222.117.xxx.152)

    저기~~~한참 위에님 ^^; 혹시 언덕위의 자주색? 은 전일여고 아닐까요?? 그리고 자주보다는 보라색에 가까웠던 ㅠ_ㅠ 교복이 워낙에 튀는 색깔이어서 스쿨버스 놓치고 시내버스 탈때 강제 시선집중ㅋㅋㅋ 아인방돈까스 관통로 진짜 추억 돋아요

  • 29. 으항
    '16.6.23 11:11 PM (58.236.xxx.206)

    안녕하세요 선배님!
    유일여고 16기입니다.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그리운 시절입다.ㅎㅎ

  • 30. 추억
    '16.6.23 11:16 PM (58.238.xxx.176)

    전일여고는 보라색교복 이였어요 제동생 그거입고 다닌거..기억나요 그옆에 남고가..덕진고 였던거 같은데...맞나요??

  • 31. 전일여고
    '16.6.23 11:25 PM (222.117.xxx.152)

    전일여고 옆에는 전일고 같은재단이었는데 지금은 전일여고가 전주제일고??인가로 바뀌었어요 ㅋㅋ 그리고 전일여고 더 위쪽으로 가면 전주대 그 옆에 남고가 하나 있었는데 생각은 안나네요 그게 덕진고였던가?? 그때는 시골벌판 언덕 저 꼭대기에 전일여고 전일고가 있었는데 버스한번 타면 진짜 종점바로 전정거장에서 내리는 완전 꼴짜기였는데 지금은 제일 번화한 교통중심지가 되어있더군요 ㅋㅋ하하

  • 32. 전일여고
    '16.6.23 11:26 PM (222.117.xxx.152)

    아 전주제일고가 아니라 지금은 호남제일여고네요 ㅋㅋ

  • 33. abab
    '16.6.23 11:33 PM (119.206.xxx.148)

    223.33님 제 친한 친구를 찾으시네요..

  • 34. 추억
    '16.6.23 11:34 PM (58.238.xxx.176)

    전일여고옆에 덕진고가 전일고였고 전주대옆엔 영생고가 있었죠 그때 남고는 해성고 동암고 상산고 전라고 전고등등...더있었나요??

  • 35. 바다옆살고파
    '16.6.23 11:37 PM (110.9.xxx.189)

    잘려고 누웠다 다시 일어나 로긴을 했네요..
    전 성심여중 나왔고 유일여고 1회 졸업생이에요..
    1회라 학교가 완성이 다 되지 않아서 첨에 좀 고생을 했던 기억이..
    이제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뭔가 잡초를 제거했나 벽돌을 (나르지는 않았겠죠?) ...
    암튼 초기에는 그랬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개교기념일에는 그때 유명한 가수였던(그때도 좀 오래된 가수기는 했지만) 김상희씨가 왔었는데
    그때 꽃을 달아드렸더니 '감사합니다'라는 멘트에 감동받았던...
    그때는 학생한테 존칭을 별로 하지 않던 때라..

    이제는 전주를 떠나 산지 30년이라 유일여고가 어디에 있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네요..
    아니 오래되서가 아니라 기억력 문제겠지만요...

  • 36.
    '16.6.23 11:43 PM (14.32.xxx.73)

    김태희 언니는 저의 기린국민학교, 성심여고 일년 선배시네요 같이 걸스카우트 하고 학교 행사때마다 가까이 지냈는데..뉴스듣고 망연 했었어요

    이번에 최유정언니도 저의 기린여중 선배네요 글잘쓰고 똑똑했던 언니가 너무 참담하게 무너지는 거 신문기사로 접하고 후배로서는 마음아팠습니다 . ㅠㅠ 우리 교장선생님이 삼년 내내 내 몸은 내가 아니라 내 것이라며, 나와 나의 것을 분리하게 가르치셨는데...전 그 때의 가르침으로 지금 평생 사는 힘을 얻었거든요

  • 37.
    '16.6.23 11:47 PM (14.32.xxx.73)

    중앙여고는 저희 기린여중이랑 같이 바바리 아저씨 출몰하던 동네죠 가끔 소나무에 목메는 사건도 생기고... 곡괭이 삽들고 농고 출신 교장선생님 지시로 일도 많이 했는데 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중학교시절은 이렇게 보내야...강남 한복판에서 학원위주의 생활을 하는 우리 아이들 넘 불쌍해요
    에구, 너무 샜다...
    암튼 요새 찾아가 봤는데, 도대체 신도시가 되서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겠더라구요

  • 38. 객사앞에서 만나요
    '16.6.23 11:54 PM (123.215.xxx.26)

    안녕하세요 성심여중- 우석여고- 집은 아중리 등장입니다
    성심학교에서 야자시간에 전동성당 넘어로 타는 듯 한 노을을 바라보면 도저히 공부를 할 수가 없었어요 너무 아름다워서
    "용의눈물" 드라마 찍을 때 창밖 경기전 앞에 온갖 소품에 연기자에 말에 ㅋㅋㅋㅋ 전동성당으로 웨딩촬영 나온 신혼부부 놀려가며 베테랑으로 시끄럽게 칼국수 쫄면 먹으러 가던 기억
    주말 자율학습 때 몰래 시내로 도망나가 이중본 짜장면 사먹고 엄마가 시험 잘보면 사줬던 바나나숲/ 갈매못 돈까스 ㅋㅋㅋㅋ
    전북대 앞 신토불이 떡볶이 상추튀김/ 시내 옴시롱감시롱 고구마 들어간 떡볶이/ 중국인 할아버지가 만든 군만두가 기가막힌 일품향/ 꼬소한 반야돌솥밥/ 이제는 변해버린 진미집 콩국수...버스에서 만나던 단정한 교복에 전주고 오빠들 ㅎㅎㅎㅎ
    와.. 저 오늘 잠은 다 잤네요 전주 가고싶다다다다다

  • 39. abab
    '16.6.24 12:00 AM (119.206.xxx.148)

    태희언니 초.중 같은 아파트에서 통학하며 친했죠..추억도 많구요..활기차고 에너지넘치던 모습 ..

  • 40. 후배
    '16.6.24 12:02 AM (1.229.xxx.202)

    저 위에 김태희 아나운서가 어떻게 된 건가요?
    저희 대학교 후배이고,방송국에서 몇번 봤었는데요...

  • 41.
    '16.6.24 12:09 AM (14.32.xxx.73)

    벌써 돌아가신지도 정말 오래 되었어요 ㅠㅠ 둘째 낳고 얼마 되지도 않아...

  • 42. 어머....
    '16.6.24 12:16 AM (1.229.xxx.202)

    어머나....그래요....?
    사고인가요....?
    방송국에서 만날 때도 친절하게 웃으면서,이야기하던 기억이 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3. 세상에!
    '16.6.24 12:18 AM (183.98.xxx.46)

    아중리 사시는 분이 이리 많으세요?
    전 전주 사람은 아니지만 시댁이 아중저수지 옆이에요.
    남편은 아중초등학교 출신이구요.
    요즘 저수지 개발해서 물위로 산책로도 만들고 예뻐져서 좋아요.

  • 44. 추억
    '16.6.24 12:24 AM (58.238.xxx.176)

    저도 오늘 잠 못잡니다ㅠㅠ김태희 아나운서 제친한 친구지요...중학교때 아파트앞 만화방에서 순정만화 잔뜩 빌려서 밥세며 읽었어요 같이.. 그때 생각하면 너무 좋아요 슬프지만...

  • 45. 반가워서 로긴
    '16.6.24 12:35 AM (222.108.xxx.75) - 삭제된댓글

    미션스쿨이었던 기전여중 봄마다 한달 동안 수업 끝나고 합창 연습하던거 추억돋아요. 연습을 어찌나 했던지 반 전문가들이 되어서 화음이 엄청 아름다웠네요. 우리반이 1등한 적도 있는데 그게 뭐라고 엄청 기뻤던 기억이...
    저도 중앙여고. 고인이 되신 영화배우 장진영씨가 선배였어요. 그러고보니 중고 모두 같은 학교 선배였네요.
    중학교때 수학선생님 남편 분이 개척교회 목사셔서 수학선생님 권유로 교회를 다녔는데 진영 선배도 같이 다녔고 강가로 함께 놀러갔던 기억도 나요. 간단한 세례도 받았구요.
    시내에서 멀었던 중앙여고, 아침마다 스쿨버스 놓치지 않으려고 기를 썼던 기억이,

    전주에서의 학창시절을 생각하니 말랑말랑해지네요.
    서울에서 20년 넘게 사는지라, 전주만 생각하면 아련해요~~

  • 46. 전주
    '16.6.24 12:42 AM (59.1.xxx.113)

    김태희씨는 잘 모르지만 저도 안타깝네요 추억님 조금만 아파하세요 근데 오늘 무슨일 있으셨나요 ? 왜 예전 고향 생각이 나셨을까요 ?

  • 47. 추억
    '16.6.24 12:50 AM (58.238.xxx.176)

    여기까지만 댓글달고 자야겠어요 무슨일은 없었구요 고딩딸아이가 친구들하고 학교앞 한강에 자주갑니다 여의도가 학교라...아이들 노는 모습보니 그냥 옛날생각이 난거예요 그러다 추억이 많았던 친구가 떠오르더군요 ㅠㅠ

  • 48. 전주
    '16.6.24 12:51 AM (59.1.xxx.113)

    세상에님 제가 6학년때 아중저수지로 소풍다녀와서 고등학생인 삼촌에게 아중저수지가 세상에서 젤 큰 강이라고 했다가 꿀밤 맞았어요 어린 제눈엔 그리 보였어요 크고 깊고 ᆢ

  • 49. 어흐
    '16.6.24 12:56 AM (12.222.xxx.150)

    친구들 보고 싶어요. ㅠ.ㅠ

  • 50. 지민엄마
    '16.6.24 1:06 AM (61.98.xxx.138)

    효문여중 전주여고 나온 91학번 (전 재수 92학번)
    서울에서 검은 자가용에 기사딸린 차타고 학교동창회 오시던 전여고ㅠ선배 할머니들 기억나구요.
    짐승 선생님은 수학선생님!
    이과생들은 수학을 3분이서 가르쳐주셨던 기억!!!!
    전 객사앞 상추튀김 처음 먹어본 그 감동을 잊을 수가 없어요. 모든 약속은 시내 우리만두 앞...
    그립네요....

  • 51. 김태희
    '16.6.24 1:59 AM (115.140.xxx.180)

    어떻게아세요? 중등동창인데 .... 저도 전일여중 출신이에요 같은반은 아니었지만요 저도 대학이후 서울에 살아서 가끔가보면 엄청변했더라구요

  • 52. 외국에서
    '16.6.24 4:50 AM (172.58.xxx.34)

    클맄하고 엉엉 웁니다. 고즈넉한 내고향. 되돌아갈 수없는 학창시절..보고싶은 부모님. 내 퇴직하면 전주에 가서 살리라.. 엉엉.

  • 53. 외국에서
    '16.6.24 4:53 AM (172.58.xxx.34)

    풍년제과 옆에 무슨 튀김집에서 조개튀김언니랑 먹던 기억나요. 그리고 서점..

  • 54. ^^;;
    '16.6.24 7:40 AM (120.142.xxx.116)

    우왓~ 저는 화산국민학교, 근영여중, 유일여고 졸업했어요. 근영여중고가 예수병원 뒤 산속에 있어서 스쿨버스 못 타면 학교가기 너무 어려웠던 기억이 나요. 서울로 유학 ㅋ~ 오고 결국 친정도 이사해서 전주에 본거지가 없다보니 갈 일이 없어 아직 못 가 보았네요. 유일여고 시절에는 배추벌레같은 교복도 입었었는데요~ 헷. 저는 92학번요~

  • 55. 추억
    '16.6.24 8:20 AM (223.62.xxx.91)

    김태희 아나운서...윗댓글 쓰신분 ..저랑 중학교 동창이신거 같아요. 저랑 태희 아나운서 초.중등 같은학교 다녔어요..
    오늘 비오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그리워요..조개튀김..동부시장쪽에 있었던거...이름이 생각안나요...

  • 56. 진씨아줌마
    '16.6.24 10:03 AM (175.203.xxx.32)

    저는 기전여중,전주여상 다녔어요~중학교때 한달에 한번씩 단체로 극장 갔었는데 진짜 좋았어요.영화비500원,베테랑칼국수도 참 많이 갔었구요,친구 만날때는 늘 민중서관 앞이나 시집가는날 앞에서 만나곤 했었네요.그립네요 그시절~~

  • 57.
    '16.6.24 10:03 AM (210.109.xxx.130)

    윗댓글 중에 "내 몸은 내가 아니라 내 것이라며, 나와 나의 것을 분리하게 가르치셨는데" 쓰신분
    좀더 자세히 알고 싶네요..^^

  • 58. 성심여고
    '16.6.24 2:21 PM (14.35.xxx.194) - 삭제된댓글

    베테랑 400원시절 홍

  • 59. 시내가 가까운
    '16.6.24 2:30 PM (14.35.xxx.194)

    성심여고는
    베테랑400원시절,홍지서림 옆쪽장미호떡집(조개튀김도 맛있구),
    아카데미극장 단체영화,경기전 잔디밭
    야자전 시내 달려가 아트박스에 가서 선물사고 늦어서 수위아줌마께 혼나고
    일번지음악사 녹음테잎(사장님 변진섭닮았었나???),
    이제 추억이 가물가물~~~

  • 60. 와우
    '16.6.24 6:59 PM (112.156.xxx.109)

    유일여고 나온 사람 많네요.
    전주 kbs 아나운서 김태은이 유일여고 1회 졸업했나요?

  • 61. 기린여중
    '16.6.25 1:25 AM (14.32.xxx.73)

    언제 보실지 몰라도 써 놓습니다. 강욱교장선생님이 정말 특이 하셨습니다.전교생을 다 걸스카우트 시키셨고 전교생을 다 점심시간 전에 운동장으로 불러내셨어요. 이게 바로 조회가 아니라 주회인데요, 매일 체조를 하고 학년별 세파트를 나누어 합창을 해요. 그리고 각나라 말로 교장선생님하고 간단한 안부 인사를 해요(아랍어까지 있었어요)
    그리고 간단한 훈화도 곁들이시는데, 주로 그 내용이었어요

    나는 내몸의 주인이다!! 복창 많이 시키셨죠
    내몸은 내가 아니라 내 '것'이다.... 그래서 몸에 끌려 사는 게 아니라 내 마음대로 쓸 수 있어야 한다
    하도 자주 듣고 성장하며 생각하니 진짜 나와 내가 가진 것은 다르다고 인식하며 살게 되었어요

    저도 지금 의사하며 잘 살고 있지만, 너무나 좋은 가르침을 심어주신 교장선생님께 정말 감사하고요
    어찌보면 또 그게 전주의 정신인것 같고요,

    같은 가르침을 동문수학했고, 교장선생님께 이쁨 많이 받았던 유정언니가 저렇게 휘말린 것 가슴아프고 그렇습니다....

  • 62. 기린여중
    '16.6.25 1:33 AM (14.32.xxx.73)

    교장샘은 진짜 공부 못하는데 찰흙작품을 잘 만든다든가...이런 아이들을 극진히 이뻐하셨어요. 교장실에 작품 갖다놓으라고 하고 불러서 칭찬해 주시고

    당시에 흔하지 않던 유럽여행 갔다오셔서(1980년 초반이니까) 사진을 복도에 쭉 늘어놓으시고 맘대로 구경하라 하셨어요. 넓은 세상 보여주신 거죠. 그리고 주회때 알프스에서 유럽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불렀다며 소렌토로인지 솔레미오인지 들려주셨어요. 그때 저도 세계 어디가도 당당하면 또 당당하게 살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실제로 중학교때 글로벌 감각 키웠다고 하는 기린여중 동창 친구를 나이 사십에 서울에서 만나기도 했네요

  • 63. 기린여중
    '16.6.25 1:35 AM (14.32.xxx.73)

    아뭏든 전주의 교육과 정신은 이상주의적이에요 전주땅도요

    그래서 우리가 다 그곳을 그리워하는 건지도 몰라요....

  • 64. 외국에서.
    '16.6.25 3:20 AM (172.58.xxx.1)

    맞아요 장미호떡집. 그리고 홍지서림!!

  • 65. 플로라
    '16.6.25 11:12 AM (175.127.xxx.146) - 삭제된댓글

    98학번,성심여고 졸업생이 전주에서 댓글답니다^^
    김태희아나운서는 성심여고 50회 행사에 사회보러 오신거 기억나요. 일번지음악사 지금도 있어요^^ (아마도?)영업여부는 모르지만 간판보고 너무 반가웠던 기억.
    아~~일번지음악사에서 메탈리카 테잎사서 야자시간에 귀가 터져라 듣고, 시험공부는 안하고 윤도현밴드 데뷔초기 예술회관가서 콘서트보고 싸인받고 도현오빠 쫓아 다니고, 전북대 콘서트 자유 찾아가서 강산에 아저씨 보러 다니던^^ 성심여고 노처녀 세계지리선생님(성함은 춘자) 유럽여행기 들려주신 기억도 나요^^
    아~~저도 중딩친구 소환하고 싶어요 ㅋㅋ 송천동 삼성@살던 키작고 귀여웠던 혜경이(아마도 한혜경??) 너 보고싶당. Wham 좋아하고 특히나 신승훈 광팬이었고^^ 너랑 디즈니영화 알라딘 보러 시내나간 생각난당^^

  • 66. 아!기린여중
    '16.6.25 11:24 AM (210.205.xxx.129) - 삭제된댓글

    댓글보다 소름이...
    와...
    나는나를 사랑한다..로 시작하던 수요일오후 걸스카웃 시간들...
    강욱교장선생님..정말 옛날일이었는데 어제처럼 끄집어내주셨네요
    매일 교문에서서 굿모닝 외쳐주시고 극진히 우리들을 사랑해주셨었죠
    너무 그리운 전주,,그리고 기린여중이네요

  • 67. 그쵸
    '16.6.25 7:55 PM (14.32.xxx.73)

    나는 지혜롭고 다정하게 살아나간다...는 기린여중 교훈 너무 좋아요
    지혜도 다정도 다 필요하고 살아나가는 힘도 정말 필요해요

    딸들에게도 물려주고싶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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