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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은 늙으면 요양원 당연히 가실껀가요?

ㅡㅡ 조회수 : 9,641
작성일 : 2016-06-19 10:24:13
요즘은 요양원을 이용하는게 많이 자연스럽다는걸 느껴요
주위를 봐도 요양원에 부모님 모신 경우 꽤 있구요
집치우고 혼자 빨래개면서 문득 내가 요양원 갈 나이가 된다면하는 생각을 해봤네요
얼마전에 이곳에도 올라온 글도 떠오르고 많은 요양원들이 수면제 많이 복용시키고 간병사들의 패악도 겪어야하고 상처관리 잘 안해서 구더기가 나왔다는둥...막 그런 내용이 떠오르면서 내가 그렇게 생을 마감할꺼란 생각을 하니 참기가 어려웠어요
지금의 경제력으로 예상해보면 중간정도 수준의 요양원에서 지내게 될텐데 그래도 쾌적하다는 곳으로 골라 넣어주기는 하리라 기대하지만 슬퍼요
아니 정말 가고 싶지가 않아요
여러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들 힘들지 않게 요양원으로 가실생각인가요?
점점 부모님 요양원 모시는거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제자신이 부모님입장이라 생각해보니 소름끼치게 느껴지네요


IP : 182.221.xxx.13
10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19 10:25 AM (114.200.xxx.216)

    우리 자식들이 저를 요양원이라도 보낼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되면 행복할것같은데요..

  • 2. ㅇㅇ
    '16.6.19 10:27 AM (49.142.xxx.181)

    난 실버타운 갈래요. 요즘 실버타운 무척 좋습니다. 개인별 주택도 따로 있어서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의사 간호사등도 상주해있죠. 임종 가까이면 어쩔수 없이 옮길지 몰라도 노환이나 치매 정도면
    실버타운에서 거주할수 있습니다.

  • 3. ㅇㅇ
    '16.6.19 10:28 AM (180.230.xxx.54)

    삼십 중반인데
    내 나이 팔십에는 안락사가 합법일거라 믿어요.

  • 4. 결국은 다 돈문제에요
    '16.6.19 10:29 AM (39.121.xxx.22)

    비싼 요양병원이야 당연히 가려하죠
    근데 다들 돈이 없으니
    국가지원받는 저렴한데 가잖아요

  • 5.
    '16.6.19 10:33 AM (121.129.xxx.216)

    돈있으면 입주 간병인 허서 집에 계셔도 되고요 요양원도 1인실 2인실 있어요
    다리에 힘이 없어 화장실 출입 못하면 먼저 요양원 보내 달라고 할것 같아요

  • 6. 안락사 대찬성
    '16.6.19 10:34 AM (223.131.xxx.170) - 삭제된댓글

    희망 하는 모든 80 이상 인간에게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이 통과되길 간절히 빕니다
    그렇담 노년이 두렵지 않을 듯

  • 7. dd
    '16.6.19 10:35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몸 아프고 거동하기 불편하면 본인이
    선택할수 잇는게 아니에요
    자식들이 의논해서 결정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 8. 서글프긴하겠지만
    '16.6.19 10:37 AM (211.226.xxx.83) - 삭제된댓글

    당연히 가야죠

    밑에도 댓글남겼지만 시어머니와 며느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니

    애들과 아빠와의 문제까지도 되더군요

    할머니때문에 아빠와 엄마가 갈등이 심하다보니 애들까지 할머니는 물론

    아빠도 보지 않을려하니 사회에서는 어느정도 위치도 있는분이 집에선 완전왕따가 되어버리더군요

    난 내 아들이 나떄문에 늙어가면서 가족한테 왕따당해 집에서 편히 쉬지도 못한다면

    피눈물이 날거 같아요

  • 9. 흠...
    '16.6.19 10:38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요양원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어요.
    저도 안락사 허용을 기대해 봅니다.
    80 넘고 여기 저가 아프기 시작하면 깨끗하게 가고 싶어요.

  • 10. 저도
    '16.6.19 10:39 AM (152.99.xxx.239)

    요양원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어요.
    저도 안락사 허용을 기대해 봅니다.
    80 넘고 여기 저가 아프기 시작하면 깨끗하게 가고 싶어요2222222222222222222

  • 11. ..
    '16.6.19 10:39 AM (183.103.xxx.243)

    돈 많이 벌어두세요.
    실버타운 가면 괜찮아요.
    수십년뒤에는 얼마나 발전해있을까요.

  • 12. ...
    '16.6.19 10:41 AM (58.230.xxx.110)

    가야죠...
    제돈으로...
    자식에게 짐되고 폐끼치기 싫어요...

  • 13. 저는
    '16.6.19 10:41 AM (115.41.xxx.181)

    작은 원룸사서 살다가
    그냥 늙어 자연사하는게 소망입니다.

  • 14. 자살
    '16.6.19 10:41 AM (121.148.xxx.231)

    요양원가느니 자살합니다. 문제는 70이후는 정신줄을 놓기에 실기할 가능성이 높이지죠. 뻐꾸기 둥지에서 시는니 죽거나 죽임당하거나 할래요.

  • 15. ㅡㅡ
    '16.6.19 10:42 AM (182.221.xxx.13)

    그렇겠죠?
    내가 의식이 없거나 치매거나 하면 내가 결정할수가 없을꺼예요
    그래서 잠깐 잠깐 의식이 돌아와서 보면 요양원에 누워있을꺼예요
    웬 모르는 사람이 신경질적으로 내 기저귀를 갈고 있을꺼구요
    그러다 다시 수면제주사 맞고 비몽사몽으로 빠져들고 또 잠시 의식이 왔다갔다 깬건지 안깬건지도 모른채로 몽롱하게 누워있으면서 사람들 그림자가 왔다갔다하는것만 멍하니 보고 있을꺼예요
    아..그 상태가 너무 싫을꺼 같아요
    깨어나고 싶은데 계속 못깨어나게 뭔가 억지로 나를 늪으로 계속 밀어넣고 있는 상태...

  • 16. wjs
    '16.6.19 10:44 AM (112.140.xxx.106)

    전 싫어요..친구가 간호사인데 요양원..
    자기도 절대 안간답니다.그래서 친정엄마 지가 모실꺼라네요.
    부모는 쉽게 보내는데 자기는 가기 싫을겁니다.다들
    그런데 치매는..저도 망설여집니다.

  • 17.
    '16.6.19 10:47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며느리나 요양사나 뭐 그게 그거죠.
    아들,딸은 뭐 달라지나요? 좋은맘으로 안할꺼면
    돈주고 다른이에게 맡겨야줘. 그전에 진짜 안락사 좀 통과해줬음. 또 모르겠어요. 막상 죽을수 있어도 미련이 생겨서 요양원에서라도 살고 싶을지. 하여튼 자식들 어찌 되는지 알고 있으니 절대 자식에게 안가요.남편이랑 아이 낳기도 전에 실버타운 정해놨던 일이구요.

  • 18.
    '16.6.19 10:50 AM (118.176.xxx.117)

    요양원 근처도 안가보신분 같아요
    웬 소설을..
    거동만 불편하지 정신 말짱하신분 많아요
    그리고 실버타운은 레지던스 개념이라 혼자 거동 못하면 나가야합니다

  • 19. 안락사
    '16.6.19 10:55 AM (1.237.xxx.83)

    저도 안락사 선택할것입니다..

  • 20. .......
    '16.6.19 10:56 AM (175.118.xxx.187)

    요양원 근처도 안가보신분 같아요
    웬 소설을..22222222

    요양원 괴담인가요? ㅋ
    그냥 요양원 아니고 요양병원 가면 시설도 좋고 괜찮아요.

  • 21. ㅡㅡ
    '16.6.19 10:56 AM (182.221.xxx.13)

    네 그렇게 거동만 불편하고 정신말짱한 분도 많고 거동도 불편하고 정신도 불편한분도 많겠지요

  • 22. ...
    '16.6.19 10:57 AM (183.98.xxx.95)

    혼자 거동못하면 가야하지먼 그전에 이세상 떠나길

  • 23. ..
    '16.6.19 10:58 A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요양원이거나 안락사

    내아들이 나로인해 화목하지않은게 더 끔찍해요
    시어머니 간섭만으로도 충분히 화목하지않은
    10여년을 겪멌기에..

  • 24. 치매
    '16.6.19 11:00 A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요양원서는 목욕도 남자 간호사가 시키고, 옷도 안입히고
    벗은채로 방으로 보낸다고 기사난것 봤어요.
    아무리 치매라도 수치심은 든다는데ㅠ
    저는 저희 엄마나 시어머니, 이제 두분다 팔십 넘으시고
    아직 건강하시편인데, 제가 모실 각오하고 있어요.
    저도 요양원은 가고싶지 않네요.

  • 25. 가게 되면
    '16.6.19 11:01 AM (58.227.xxx.173)

    가야지... 나 편하자고 가족 여럿을 고통에 빠뜨릴 수 있나요.

    전 갑니다. 그리고 빨리 죽기를 기도해야죠.

  • 26. ..
    '16.6.19 11:03 AM (112.140.xxx.23)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건강지키세요.
    호스피스 병동에 있어보니 정말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게 40대 이후엔 최대의 과제예요.
    유전인자가 있어 어쩔수 없이 치매가 온다면 몰라도...
    그외 암이든 뭐든 부지런히 때되면 검사하고 건강지키면 요양원신세 안져도
    혼자 충분히 살 수 있어요.

    전 자식한테 치매로 인하면 요양원 보내달라고 했고
    그외엔 혼자서도 충분히 잘 사니 부모걱정은 말라고 합니다.
    자식들이 뭔죄인가요? 내몸하나 건사못해 죽을때까지 침대위에서
    남이 먹여주고 씻겨주고 치워주고...
    정말 내눈으로 똑똑히 병동에서 보니 지옥이 따로 없어요

    지금부터 남편건강보다 내 건강 제대로 지키자입니다.

  • 27. ..
    '16.6.19 11:04 AM (112.140.xxx.23)

    지금부터 건강지키세요.
    실습차 호스피스 병동에 있어보니 정말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게 40대 이후엔 최대의 과제예요.
    유전인자가 있어 어쩔수 없이 치매가 온다면 몰라도...
    그외 암이든 뭐든 부지런히 때되면 검사하고 건강지키면 요양원신세 안져도
    혼자 충분히 살 수 있어요.

    전 자식한테 치매로 인하면 요양원 보내달라고 했고
    그외엔 혼자서도 충분히 잘 사니 부모걱정은 말라고 합니다.
    자식들이 뭔죄인가요? 내몸하나 건사못해 죽을때까지 침대위에서
    남이 먹여주고 씻겨주고 치워주고...
    정말 내눈으로 똑똑히 병동에서 보니 지옥이 따로 없어요

    지금부터 남편건강보다 내 건강 제대로 지키자입니다.

  • 28.
    '16.6.19 11:04 A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안락사 법까지 통과되기를 기다리는지요.

    우리나라 자살 불법아니고 가족들에게 벌금도 안 물리니

    70 80살에는 안락사 가능하게 하라는 법 통과 기다리지 말고 지금부터 수많은 자살법 중에 자기에게
    맞는게 뭔지 찾아서 정해놓으세요. 혹시 치매올지 모르면
    70살 되는 날 꼭 자살(약이든 뭐든) 먹는것이 유언이라고 공증도 해 놓으시고.

  • 29. ^^
    '16.6.19 11:05 AM (1.102.xxx.182) - 삭제된댓글

    시간흐르면 노인시설도 안정화되어있겠죠
    전 그래도 부모님 곁에 모실수있을때까지 모시고싶어요
    우리부모님은 저 애기때 기저귀갈아주고, 등이 휘어져라 키워주셨으니 나이드시면 제 등 내어드리고 싶어요
    전 자식들한테 바라진 않아요, 요양원가도 괜찮아요
    다만 저는 제부모님한테 받은 정성 갚으며 내삶에서 할몫은 다했다하고 싶어요

  • 30. ///
    '16.6.19 11:05 AM (1.224.xxx.99)

    원글님 자식들에게 좋은 곳 넣어주기를 바라고 있네요. 자식들이 불쌍해요.
    시어머니가 딱 원글님처럼 노래부르고 살았었어요. 나는 자식네에서 딱 붙어서 절대로 안떨어질거야. 자식과 같이 살거라고 죽어도 같이살거라고 내 앞에서 되내었어요.
    그 말대로 지금 자식과 같이 삽니다.

    원글님 좀 많이 무서운 분 이세요. 자식 등골 빨대 꽂아놓을 사람 같아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

    저는 제 돈으로 제 집에서 평생 내 팔다리 가누고 내가 밥해먹고 살거에요.

  • 31. 엄마~
    '16.6.19 11:07 AM (221.164.xxx.215) - 삭제된댓글

    일년의 절반을 병원출입하는 팔순의 시어머니
    수수년째 요양원에 계신 친정엄마
    두양반 치다꺼리 독박중인 50이코앞인 사람이 댓글들을 보니 우리나라 노인복지와 노인들을보는시선 늙고병들어 서서히죽어가는삶에대해 참 무지하고 해맑구나 싶은사람들 많아요=.=
    안락사 자연사 실버타운 시설좋은 요양시설 자살!
    이중 내가주체적으로 선택할수있는게 거의 전무합니다
    그게 늙고 병든 노인들의 현실이예요=.=

  • 32. ...
    '16.6.19 11:08 AM (61.102.xxx.105)

    요양원 가느니 조용히 안락사하고 싶네요
    늙고 병든 몸으로 가족에게 피해주기도 싫고 같은 처지의 노인들과 사는것도 끔찍하고
    걍 마음 편히가고 싶음.
    내세가 있다면 내가 그만큼 병간호 받았으면 나도 내세에 갚아야 하는거잖아요
    빚진 마음으로 살기도 싫고

  • 33. 저도
    '16.6.19 11:09 AM (211.226.xxx.175) - 삭제된댓글

    사는게 고통스럽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면 편하게 가고싶어요..
    30대 중반인데 윗분 말씀처럼 안락사 합법이 되길 바래요. 자식에게 짐 지우고 싶지 않고 치매등으로 제가 제가 아니게 된 경우에는 삶을 계속하고 싶지않을것 같아요.
    스콧 니어링은 평생 주기적으로 단식을 실천하다가.. 자기가 더이상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하자 단식으로 삶을 마감했는데요...(워낙 자연친화적으로 살아서 90살 넘게까지 건강하긴 했지만..) 저도 제 죽음을 선택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그리고 아프지말아야죠... 가족들도, 저도.

  • 34. 안락사
    '16.6.19 11:09 AM (220.125.xxx.155)

    빨리 왔으면...

  • 35. ㅇㅇㅇ
    '16.6.19 11:14 AM (211.222.xxx.208)

    안락사 얘기 쉽게들 하시는데,
    아직 죽음이 멀고 현실감이 없어서 쉽게 얘기하는겁니다.
    20살때 40이란 나이가 비현실적이었던 것처럼요.
    막상 70되고 80되면 삶애 대한 애착이 더 강해집니다.
    너무 아파서 차라리 죽는게 낫다 싶어질 때나 안락사 생각하는거죠.
    가장 이상적인건 가족제도 속에서 부모가 아이를 키우고
    아이가 자라서 부모의 노후를 보살피는 순환이 젤 좋은데
    가족제도를 안정적으로 굴러가게할 경제구조가 무너지고
    며느리에게 지워지는 부담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방법이 없죠.
    돈있는 사람들이야 뭔걱정일까만, 돈 없는 사람들은
    막막하죠.

  • 36. ㅁㅁ
    '16.6.19 11:15 AM (1.236.xxx.14)

    제어머니가 엄청난 고통 받다 돌아가신지 얼마 안됐는데
    삶의 끝에서도 삶의 끝자락 붙잡고 싶어하신 모습에 넘 안타까웠어요
    쉽게 말씀들 한건 아니겠지만
    안락사 하고싶단 야그 쉽게 하실건 아니라고 봅니다

  • 37. ㅡㅡㅡ
    '16.6.19 11:15 AM (182.221.xxx.13)

    헐..

    (원글님 좀 많이 무서운 분 이세요. 자식 등골 빨대 꽂아놓을 사람 같아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

    제 글이 정말 이렇게 느껴지세요?
    놀라운 이해력입니다

    (저는 제 돈으로 제 집에서 평생 내 팔다리 가누고 내가 밥해먹고 살거에요.)

    크..여가 누가 이러고 싶지 않은 사람 있나요? 정말 늙고병들어 서서히 죽어가는 삶에 대해 참 무지하고 해맑구나 싶네요

  • 38. 그러니까
    '16.6.19 11:16 AM (121.148.xxx.231)

    박수칠때 떠나야 하는데, 문제는 환청으로 박수가 들린디는 것 ㅎㅎ 실기하기전에 자살하는게 존엄과 가족의 사랑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한 방에 종결가능한 옵션 선택~ 요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결국 국가보조 챙기는 돈벌레들 호구될뿐.

  • 39. 생로병사
    '16.6.19 11:18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막상 70되고 80되면 삶애 대한 애착이 더 강해집니다. - 이 말은 정말 맞는듯.

  • 40. ...
    '16.6.19 11:21 AM (122.42.xxx.147)

    요양원 모신 자식들은 나쁜사람되는 글인듯 하네요.
    집에서 모시다 모시다 정말 온가족이 우울증 올 정도가 되더군요. 아빠만 그러시면 그래도 덜할텐데 가족중 다른 누군가가 아프니깐 더이상 집에서 모시는건 불가능해집니다.
    아직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이 괴담을 만드시는거 같습니다.
    친정아빠 요양원 계신지 수년째인데 집에 계실때보다 넛슥니다. 집에선 낮에 다들 출근하니 혼자 계셔서 늘 불안한데 그래도 거긴 돌봐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깐요.

  • 41. 시크릿
    '16.6.19 11:23 AM (119.70.xxx.204)

    가고싶어가는거아니예요
    나때문에 자식들 힘들어하는거 보니
    어쩔수없이 가는거지
    단체생활끔찍한데 거기들어가는순간
    사실 인생거의끝났다고봐야죠
    걸을수있을때까진 어떻게든 혼자살아보다가
    못걷게되는순간들어가야죠
    아님 치매오면들어가야죠
    사실 요양원비도 엄청부담이라
    미리준비해놔야돼요

  • 42. ...
    '16.6.19 11:24 AM (223.33.xxx.180)

    거동 불편하면 갈꺼에요
    혼자 집에 방치되어 있는거보다 낫죠

  • 43. ㅡㅡ
    '16.6.19 11:28 AM (182.221.xxx.13)

    ...
    '16.6.19 11:21 AM (122.42.xxx.147)
    요양원 모신 자식들은 나쁜사람되는 글인듯 하네요

    절대 그런뜻으로 쓴글은 아니예요
    오해하지말아주세요

    정말 불연듯 내가 요양원가게 되는 순간을 상상하면서 글이 써졌어요
    결국 우리세대는 생의 마감이 요양원이 대부분이될테니까요

    저도 제부모님 요양원에 모셔야지 어쩌겠나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 중에 한명인데 이게 직접 상상해보니 참 싫어지더란 말이죠
    우리부모님도 다 싫으시겠지만 자식 고생 안시키실려고 가시는거겠죠 슬퍼요 인생이..

  • 44. 이것만
    '16.6.19 11:28 AM (112.150.xxx.220)

    바로 위에 ㅇㅇㅇ 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지금이야 내 사지육신 멀쩡하고 내 정신 말똥하니 80되면 안락사...이런말이 나오지 내일모레, 내일 당장 내가 무지개 다리 건너야 할 처지면 하루가 한 시간이 얼마나 좋고 얼마나 중한지 손에 만져지고 품에 안을 수 있다면 꼭 잡고 안 놓고 싶은 심정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안락사가 진짜 안락 (?)한지 여기 누가 겪어봤나요?
    제삼자가 보기에나 겉이 편안해보이니 안락 (?)한것처럼 보이지 막상 당하는 본인은 안에서 찢어질듯한 고통인데 표현도 못하는 상태인지 진짜 안락한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돈이 있으면야 요양원 요양병원 실버타운 입맛대로 고르지만 실버타운...전재산 다 팔아도 들어가기 쉽지 않은 서민들도 많고 요양병원 시설좋고 평가 좋은데는 실버타운 못지 않게 돈드는데다가 줄 섰어요 요양원...새로 생긴데로 6개월이나 1년정도 있다가 옮기는게 좋아요 그나마 그런곳은 사람 끌어드이려고 식단도 좀 제대로 나오고 처우도 괜찮거든요
    아픈 부모 수발하느라 4~5년 서울 인근에 요양병원 요양원 안 다녀본곳이 없는 나름 경험자 (?)라서 말씀 드리는겁니다
    삶의 미련 없다 하시는분들은 정말 아파서 차라리 죽여달라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런 분들도 막상 동맥에서 혈액체취하면 아프다면 살려달라고 소리치세요 왜 날 죽이려하냐며...이게 현실입니다
    안락사가 과연 안락하기만 할까요...?

  • 45. 자신있게
    '16.6.19 11:34 AM (1.240.xxx.48)

    난 갈거다 하실분들...막상 나이먹고 닥침 안가려는사람이 대부분이예요....
    제가 봉사활동으로 요양원가봄 눈물이 앞을가려서...제대로 못있겠더라구요
    사람의 마지막이 결국은 이런건가...

  • 46. 그러게요
    '16.6.19 11:34 AM (223.62.xxx.73)

    저희할머니 정확히80 에돌아가셨는데
    당뇨합병증으로1년넘게 엄청고생하시고
    거동도못하시면서도 죽기싫다 너희두고가기싫다고
    우셨어요
    나이들면 죽고싶어지는줄아는사람들
    많네요

  • 47. 그것도
    '16.6.19 11:36 AM (218.155.xxx.45)

    내가 벌어 내돈으로 가도록 노력 해야지요.
    그래야 자식들이 그나마 자주 찾아와요.ㅠㅠ
    무조건 자식 신세 안지는게 요즘은 좋은 부모랍니다.
    자식들은 지들이 가져간 돈은 생각 안해요.
    그래서 요양원 비용 열심히 하자구요.

  • 48. ...
    '16.6.19 11:36 AM (61.102.xxx.105) - 삭제된댓글

    네, 전 아직 젊어서 자기 한몸 감당못해서 타인에 의지해야하는 무력감이 까마득한 노년의 죽음의 고통보다는 더 크게 다가옵니다.
    벽에 똥칠하는 추한 모습을 남에게 기억되고 싶지 않다는 욕망도 죽음의 고통보다 크구요.
    그런데 삶의 애착도 건강할때 얘기죠.
    의식도 몸도 마음대로 할수 없는 상태로 생명 연명하고 싶지 않아요.
    그렇게 산들 본인 가족 누구한테 도움이 되나요
    안락사 합법화 되면 병원 실버타운 요양원 들이야 타격이 크겠죠.
    세금 걷는 정부도.

  • 49. ...
    '16.6.19 11:37 AM (61.102.xxx.105) - 삭제된댓글

    네, 전 아직 젊어서 자기 한몸 감당못해서 타인에 의지해야하는 무력감이 까마득한 노년의 죽음의 고통보다는 더 크게 다가옵니다.
    벽에 똥칠하는 추한 모습을 남에게 기억되고 싶지 않다는 욕망도 죽음의 고통보다 크구요.
    그런데 삶의 애착도 건강할때 얘기죠.
    의식도 몸도 마음대로 할수 없는 상태로 생명 연명하고 싶지 않아요.
    그렇게 산들 본인 가족 누구한테 도움이 되나요
    안락사 합법화 되면 병원 실버타운 요양원 들이야 타격이 크겠죠.
    비용도 어마어마하다던데.
    세금 걷는 정부도.

  • 50. ...
    '16.6.19 11:38 AM (61.102.xxx.105) - 삭제된댓글

    네, 전 아직 젊어서 자기 한몸 감당못해서 타인에 의지해야하는 무력감이 까마득한 노년의 죽음의 고통보다는 더 크게 다가옵니다.
    벽에 똥칠하는 추한 모습을 남에게 기억되고 싶지 않다는 욕망도 죽음의 고통보다 크구요.
    그런데 삶의 애착도 건강할때 얘기죠.
    의식도 몸도 마음대로 할수 없는 상태로 생명 연명하고 싶지 않아요.
    그렇게 산들 본인 가족 누구한테 도움이 되나요
    요양원 병원 비용도 어마어마할텐데.
    안락사 합법화 되면 병원 실버타운 요양원 들이야 타격이 크겠죠.
    세금 걷는 정부도.

  • 51. ㅇㅇ
    '16.6.19 11:38 AM (183.103.xxx.243)

    안락사 말이 쉽지
    인간의 삶에 대한 집착은 어마어마 합니다.

  • 52. 근데
    '16.6.19 11:39 AM (203.226.xxx.40)

    여긴 합가하자면 뻑하면
    요양원보내란곳 아닌가요?
    다 지이야기되니 이래 다르나요?간사하네요 인간이

  • 53. ...
    '16.6.19 11:39 AM (61.102.xxx.105)

    네, 전 아직 젊어서 자기 한몸 감당못해서 타인에 의지해야하는 무력감이 까마득한 노년의 죽음의 고통보다는 더 크게 다가옵니다.
    삶의 마지막 모습이 벽에 똥칠하는 것으로 남에게 기억되고 싶지 않다는 욕망도 죽음의 고통보다 크구요.
    그런데 삶의 애착도 건강할때 얘기죠.
    의식도 몸도 마음대로 할수 없는 상태로 생명 연명하고 싶지 않아요.
    그렇게 산들 본인 가족 누구한테 도움이 되나요
    요양원 병원 비용도 어마어마할텐데.
    안락사 합법화 되면 병원 실버타운 요양원 들이야 타격이 크겠죠.
    세금 걷는 정부도.

  • 54. 큐큐
    '16.6.19 11:39 AM (220.89.xxx.24)

    일반 사람들 상대로 하는 요양원이랑 돈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요양원이랑 차이가 많이 나요.

  • 55. 아니
    '16.6.19 11:39 A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인간의 몇가지 온전한 자유 중 하나가 본인목숨 처분의 자유 아닌가요?
    생을 늘릴수는 없지만
    생을 끊을수는 있죠.

    왜 아직 죽을 나이들이 아닌 사람이 늙으면~ 나는 나이들면~ 몇살 넘으면~ 하면서
    안락사 합법화 해라 늙어서 경제능력 없어지면 죽는게 도와주는 것
    이런 말을 쉽게 하는지요.
    본인이 부양할 입장일 때(지금) 말고, 본인 자녀들이 부모가 이만 가줬음 할 떄가 왔을때(본인이 늙어서)
    변치않고 그말할 자신 있나요? 지금은 있다고 하겠죠.

    인간은 생명단축의 자유가 있어요 법이 막지 않아요.
    왜 자살하고 싶은데 안락사 법이 없어서 방법이 없어 못죽는 것처럼 그러는지요.
    법을 통과시켜라 하지 말고 그냥 자살하면 되어요. 그렇게 70 80넘고 죽어버리고 싶으면.

  • 56. 참..
    '16.6.19 11:40 AM (59.16.xxx.47)

    호들갑들 떠시네요 요양원이 어때서요
    제가 집안 어른들때문에 분당 자르디부터 시골 요양원까지
    몇군데 다녀봤는데 괜찮았어요
    티비에 나오는 이상한 곳만 있는게 아니에요 반찬도 잘 나오고 아주 친절해요
    자르디는 한달 이상을 먹고 자고 했구요 지금 우리 할머니 계시는
    시골 요양원도 돌아가며 찾아뵙고 있어요
    노래교실 미술활동...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공연도 하러 와요 무슨 감옥처럼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렇지 않아요

  • 57. ㅇㅇㅇ
    '16.6.19 11:43 AM (39.7.xxx.241) - 삭제된댓글

    안락사를 기다리느니 자살을 해야죠
    40대 중반인데 어떻게 죽어야하나 걱정입니다
    80까지 뭘 기다려요
    내자식30 세 넘으면 도와줄거 다 주고
    60 넘으면 죽을생각만 할거예요
    지금 살아 있는것도 애때문인데
    아이가 엄마손 필요 없는날 바로 가고싶어요

  • 58. ...
    '16.6.19 11:46 AM (58.230.xxx.110)

    그럼 어쩔까요?
    자살이 쉬운것도 아니고
    안락사 그게 될지안될지
    그렇다고 자식에게 짐이 될순 없고
    그러니 수족 못쓸 지경이면 요양원밖에요...
    물론 슬프고 비참하겠지만
    지금 제맘같아선
    내자식 힘들게 하고 싶진않네요...
    그나이됨 바뀐다고 하지만
    아직 그나이가 아니라 그건 모르겠구요...
    변하지않아야 할텐데요...

  • 59. 당연히
    '16.6.19 11:46 AM (110.9.xxx.115)

    가야지요
    내 손발로 밥도 못해 먹을정도로 거동이 어려운데 집에서 굶어죽는것보다는 요양원이 낫죠. 수면제를 먹이느니 어쩐다해도...
    난 아들 며느리도 정말 안 편할거 같아서 모신다고 해도 내가 거부할거 같아요
    82만봐도 합가가 죽기보다 싫다는데(저도 싫어요) 왜 내가 그런 집에 같이 사려는지 모르겠네요
    요양원은 그래도 직업적으로 대하는 사람이니 며느리가 드는 싫은 감정은 없으니...

  • 60. ...
    '16.6.19 11:50 AM (61.102.xxx.105)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어이없는 댓글 안락사 법 통과 시켜라 하지말고 자살하면 된다니.
    다른 나라는 왜 안락사 통과 법안에 대해서 논란이 일까요?
    죽음에 대한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 받는것과 자살이 같나
    그리고 요양원 실버타운 말들 쉽게 하는데 그곳에 가는 돈은 한두푼인줄 알아요
    서비스좋은 요양원은 수억 들어요
    아무나 가고싶다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 61. ...
    '16.6.19 11:51 AM (61.102.xxx.105)

    저 위에 어이없는 댓글 안락사 법 통과 시켜라 하지말고 자살하면 된다니.
    다른 나라는 왜 안락사 통과 법안에 대해서 논란이 일까요?
    죽음에 대한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 받는것과 자살이 같나
    그리고 요양원 실버타운 말들 쉽게 하는데 그곳에 가는 돈은 한두푼인줄 알아요
    서비스좋은 요양원은 수천 수억 들어요
    돈없는 노인은 가고싶어도 못 갑니다

  • 62. 아니
    '16.6.19 12:00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다른나라가 왜 그러든지 간에
    이게 원래 시발은 말기암, 특히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암이나 고도의 불치병으로
    숨쉬는 순간순간이 엄청난 고통이 밀려올때,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명이 이미 거의 끝나 소생가능성도 없을때 무의미한 강력한 고통을 견디느니 여기서 끝내게 하자. 라는 거였죠. 그것도 본인의 오랜동의하에.

    그런데 이젠 늙고 병들거나 돈없으면 안락사를 원한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늙으면 안락사를 원한다.
    이렇게까지 논의가 발전? 되어 왔는데..이게 바른 전개라고 보시나요?

    고도로 복지가 잘 된 국가들은.. 인간답게 살 권리, 생을 윤택하게 보전할 권리를
    논의하다 논의하다 실행하고 그 끝에 고통스런 죽음에서 해방될 잘 죽을 권리 까지 생각하게 된 거고,

    우리나라 처럼 멀쩡산 사람도 생명유지 못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하루하루 치열하고 경쟁과 포기가
    빈번하고 정작 나라는 나몰라라 하는 이 상태에서
    잘 살아살 권리도 논의가 안된 마당에 나이들어 죽을 법 부터 튀어나온 게 어찌 같아요.
    (솔직히 사회경제적 무능 무쓸모 인간은 그 가치가 다했으니 사라져라 밖에 더 되나요?)

    그리고 안락사를 그렇게 원한다면 고통없는 많은 자살 방법도 있으니
    안락사 통과 안되면 어떻게 노년을 살아갈지 늙음은 저주..이런 생각마시고 그냥
    본인 혼자의 목숨을 처분하면 된다고요.

  • 63. 아니
    '16.6.19 12:01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다른나라가 왜 그러든지 간에
    이게 원래 시발은 말기암, 특히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암이나 고도의 불치병으로
    숨쉬는 순간순간이 엄청난 고통이 밀려올때,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명이 이미 거의 끝나 소생가능성도 없을때 무의미한 강력한 고통을 견디느니 여기서 끝내게 하자. 라는 거였죠. 그것도 본인의 오랜동의하에.

    그런데 이젠 늙고 병들거나 돈없으면 안락사를 원한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늙으면 안락사를 원한다.
    이렇게까지 논의가 발전? 되어 왔는데..이게 바른 전개라고 보시나요?

    고도로 복지가 잘 된 국가들은.. 인간답게 살 권리, 생을 윤택하게 보전할 권리를
    논의하다 논의하다 실행하고 그 끝에 고통스런 죽음에서 해방될 잘 죽을 권리 까지 생각하게 된 거고,

    우리나라 처럼 멀쩡산 사람도 생명유지 못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하루하루 치열하고 경쟁과 포기가
    빈번하고 정작 나라는 나몰라라 하는 이 상태에서
    잘 살 권리도 논의가 안되고 보장안되는 마당에
    죽을 법 부터 튀어나온 게 어찌 같아요.
    (솔직히 사회경제적 무능 무쓸모 인간은 그 가치가 다했으니 사라져라 밖에 더 되나요?)

    그리고 안락사를 그렇게 원한다면 고통없는 많은 자살 방법도 있으니
    안락사 통과 안되면 어떻게 노년을 살아갈지 늙음은 저주..이런 생각마시고 그냥
    본인 혼자의 목숨을 처분하면 된다고요.

  • 64. 돈이 관건
    '16.6.19 12:03 PM (14.52.xxx.171)

    실버타운이건 요양원이건
    지금도 1인 월 300이상 되어야 살만해요
    돈 많이 모아놓으세요
    어떻게 언제 죽을지는 아무도 몰라요 ㅠ

  • 65. ...
    '16.6.19 12:04 PM (61.102.xxx.105) - 삭제된댓글

    안락사가 옳고 병든 몸으로 연명하는게 옳지 않다고 판단하자는게 아니죠.
    개인적으로야 자살도 안락사 범주에 놓고 죽고 싶으면 죽고 싶어요
    가족들이 받는 충격은요
    수명이 길어지는데 가족부양과 요양원이 대책일까요
    안락사를 허용해 달라는건 아름답게 살고 싶다는 욕구만큼 아름답게 죽을수 있는 권리를 달라는거잖아요

  • 66. ...
    '16.6.19 12:04 PM (61.102.xxx.105)

    안락사가 옳고 병든 몸으로 연명하는게 옳지 않다고 판단하자는게 아니죠.
    저 개인적으로야 자살도 안락사 범주에 놓고 가고 싶을때 바로 가고 싶어요
    그런데 가족들이 받는 충격은요
    수명이 길어지는데 가족부양과 요양원이 대책일까요
    안락사를 허용해 달라는건 아름답게 살고 싶다는 욕구만큼 아름답게 죽을수 있는 권리를 달라는거잖아요

  • 67. 72넌생
    '16.6.19 12:08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경제력없는 친정엄마와 삶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신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는 시부모님 계셔요.
    솔직히 지금은 양가 다 부담스럽구요.
    저도 부모님하고 살기 싫어요.
    제 자식들 생각하면 부담 주기 싫고 안 쓰녀워서 요양원 가고 싶어요.

    삼십년쯤 후에는 많이 자리잡혀서 요양원이 보편 대중적이었으면 좋겠네요.
    나 혼자 수족 놀려 일상생할하는 동안은 작은 집한칸이면 되겠고 몸이던 정신이던 온전치 않으면 요양원 가야된다고 지금은 생각하죠.

    글쎄요.
    늙으면 어찌될지요.

  • 68. 저도 댓글들보니
    '16.6.19 12:11 PM (175.223.xxx.23)

    본인이 그리 원하는 것처럼 댓글달지만 실상 친정,시부모를 요양원에 보내고 싶고 안락사 시키고 싶은게 보여요. 본인은 정작 그 나이되면 더 질색팔색할게 보이는데요. 실버타운? 안락사? 시설좋은 요양원? ㅋㅋㅋ 입방정이 여기 다들 모였군요.

  • 69. 국정화반대
    '16.6.19 12:14 PM (180.71.xxx.39)

    앞으로 30년 후엔 노년 복지제도가 어느 정도 정착이 되서 지금의 고려장 ? 같은 요양원은 아닐 겁니다.

  • 70. 몇몇분은
    '16.6.19 12:15 PM (125.185.xxx.178)

    이기적이시네요.
    나이들면 더 죽는데 대한 두려움이 커집니다.
    그리고 요양원이 다 그런것도 아니고요.
    자기 요양원비는 자기가 모아놔야죠.
    없으니 제일 싼데 이용하니 저렇게 되는거죠.
    요양시설도 주말개방하는 곳 많으니 가서 한번 보시고 생각하세요.
    수준이 딱 천연두 처음 맞을 때 정도의 수준들이네요.

  • 71. 나이들어
    '16.6.19 12:15 P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가는걸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게 가장 큰 인격 수양 같습니다
    아쉬워도 어차피 가고
    늙어 병들어 죽는건 자연스런 수순 이잖아요
    슬픈게 아니라 당연한 생로병사중 끝과정이요
    의식잃기전 연명치료나 자식이 도리때문에
    죽음을 놓고 갈등할때 가도록 결정하도록 미리 얘기해두는거요

    수십년된 중풍환자 치매환자 경제력 없는 두 분 봉양 중인데요
    부모들 세대엔 60이 장수의 기준이었던 세대
    당신들도 안했던 노후 봉양
    내 노후엔 자식의 봉양 따윈 없을텐데
    우리는 무엇인가 싶어 화딱지 나요
    늘 마음을 억누르는 부모의 문제와 수반되는 죄의식 괴로움 이건 경제부담 육체적 노고에 따르는 덤

  • 72. 그건
    '16.6.19 12:18 PM (223.62.xxx.249)

    가고싶어가는게아니고
    어쩔수없이 심하게표현하면
    소처럼 끌려가는거죠
    내가 내몸을 건사할수없어지는순간
    이미 의견이나 주장같은걸 할수있는 권리도
    사라지는거예요
    노인네가 똥오줌도 못가리는데
    나는 가기싫다고해봤자
    누가 귓등으로라도 듣나요
    장애인들 시설에 맡기는거랑같죠
    거기들어가는거 얼마나들 싫어하는데
    자기주장은 다묵살되는거죠

  • 73. 나이들어
    '16.6.19 12:20 P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가장 중요한게 빠졌네요
    오랜 병 수발로
    부부간 불화 형제간 갈등
    이건 필수구요

  • 74. ...
    '16.6.19 12:22 PM (61.102.xxx.105) - 삭제된댓글

    ㄴ윗님아 똥오즘 못가리는 상황 되기전에 의.식.있.을.때. 자.기. 주.장.있.을.때. 가.고. 싶.다. 는 말입니다. 내말은.

  • 75. ...
    '16.6.19 12:22 PM (61.102.xxx.105)

    그건 님아 똥오즘 못가리는 상황 되기전에 의.식.있.을.때. 자.기. 주.장.있.을.때. 가.고. 싶.다. 는 말입니다. 내말은.

  • 76. ...
    '16.6.19 12:25 PM (114.204.xxx.212)

    기운있을땐 혼자 살고 어려우면 가야죠
    돈 모아서 좋은데로요
    미 비포유 보고나선 돈 모아서 안락사 준비도 해야겠구나 싶더군요

  • 77. 가볍게
    '16.6.19 12:31 PM (183.100.xxx.240)

    정리하고 요양원 가야죠.
    정신 없을때 좋은 요양원 만나는 행운이 있길 바라고
    아프지 않고 죽길 바래요.
    사랑할수록 무거운 부담 주고싶지 않아요.

  • 78. 그러니
    '16.6.19 12:45 PM (1.235.xxx.221)

    아직 건강하고 내 몸 내가 통제하며 살 수 있을때 최대한 행복하게 살아야죠.
    내 삶에 미련이 없고 회한이 없을 때 ,깨끗하게 포기할 건 포기하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점점 더 맞벌이가 대세일 거고,수명 길어져서 우리가 요양원 가네 마네 투정부릴 나이에 ,자식들도 다 은퇴했을 수도 있고,자식이 아플 수도 있어요.

    요양원 싫어 안갈거야 라고 투정부리기보단
    기왕 갈 거면 좀 좋은 요양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요양원에 괜찮은 인력들이 일해서 ,끔찍한 학대 같은 일이 안일어나게 해야 겠다.
    노인복지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
    이렇게 얘기가 진행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79. 그러니까
    '16.6.19 12:52 PM (61.102.xxx.105) - 삭제된댓글

    요양원을 부정하고 안락사를 주장하는 의견들도 존중되야지, 싸그리 도매급으로 투정으로 치부하는 편협함이 없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80. 그러니까
    '16.6.19 12:52 PM (61.102.xxx.105) - 삭제된댓글

    요양원을 부정하고 안락사를 주장하는 의견들도 존중되야지, 싸그리 도매급으로 투정으로 치부하는 편협함이 없어야 된다고 봅니다.

  • 81. ...
    '16.6.19 12:55 PM (223.62.xxx.19)

    요양원 말만 나옴 너무 감정이입하시는 분.
    기어이 자식봉양 받다
    자식 풍지박산 내놓고 싶으신거죠?
    끌려가든 내발로 가든
    어쨌든 자식 고생시키기 싫다는 의견이
    이해가 안가는거보니
    극이기적 성격 노친네인가봄.

  • 82. 그러니까
    '16.6.19 12:58 PM (61.102.xxx.105)

    요양원과 자식부양을 부정하고 안락사를 주장하는 의견들도 존중되야지, 싸그리 도매급으로 투정으로 치부하는 편협함이 없어야 된다고 봅니다.

  • 83. ㅇㅇ
    '16.6.19 1:02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칠십 넘어 건강도 안좋고 자식들에게 짐 되기 싫다며 곡기를 끊는걸로 생을 마감하는 어르신들이 종종 계시더군요.
    지금이야 나도 늙으면 요양병원 가야지. . . 생각하고 있지만 늙고 병 들면 약이며 병원 출입 끊고 집에서 혼자 아사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어요.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죽는다는 일이 무섭고 두렵겠지만 어쩌겠나요...
    나이가 드니까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준비와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84. 223.62.님
    '16.6.19 1:03 PM (61.102.xxx.105) - 삭제된댓글

    답답하네
    요양원과 자식부양 다 싫고 안락사 의견도 존중하자는 댓글만 달았잖아요
    노인아니고 젊은 사람이라고 위에 밝혔고 무슨 요양원 가기싫은 노친네 타령인가요;

  • 85. 223.62.님
    '16.6.19 1:03 PM (61.102.xxx.105) - 삭제된댓글

    답답하네
    제가 요양원과 자식부양 다 싫고 안락사 의견도 존중하자는 댓글만 쭉 달았잖아요
    노인아니고 젊은 사람이라고 위에 밝혔고 무슨 요양원 가기싫은 노친네 타령인가요;

  • 86. 223.62.님
    '16.6.19 1:05 PM (61.102.xxx.105) - 삭제된댓글

    답답하네 댓글 좀 제대로 읽고 달아요
    제가 요양원과 자식부양 다 싫고 안락사 의견도 존중하자는 댓글만 쭉 달았잖아요
    노인아니고 젊은 사람이라고 위에 밝혔고 무슨 요양원 가기싫은 노친네 타령인지;

  • 87. 223.62.님
    '16.6.19 1:06 PM (61.102.xxx.105) - 삭제된댓글

    답답하네, 글 좀 제대로 읽고 달아요
    제가 요양원과 자식부양 다 싫고 안락사 의견도 존중하자는 댓글만 쭉 달았잖아요
    노인아니고 젊은 사람이라고 위에 밝혔고 무슨 요양원 가기싫은 노친네 타령;

  • 88. ...
    '16.6.19 1:06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175.223
    글에 단 댓글인데요.

  • 89. 요양원 괴담
    '16.6.19 1:35 PM (121.132.xxx.117)

    요양원 고급버전이 실버타운인데 여기 글만 보면 무슨 괴담에 나오는 기도원식 정신병원 같이 생각하는 것 같네요.
    예전에야 동네 노인 갈곳 노인정 밖에 없지만 지금은 어디 그런가요. 동사무소 복지 프로그램만 해도 운동에 영어에 뭐에 다양하고 저렴하고 수준도 높죠. 수요가 늘어나고 필요해질수록 점점 고급화 되고 편리 해져요. 병원만 해도 한 20년전에는 동네 병원과 지금 동네병원 인테리어 서비스 등등 비교나 되나요.
    특히 한국은 돈 된다 싶으면 엄청 달려들어 확 수준 올려놓잖아요. 수요가 늘어나면 그게 실버타운이든 간병 서비스든 수준 올라갑니다.
    자식들에게 올인하고 개털되서 요양원 가면 어쩌나 미리 겁내 하지 말고 더 좋은 요양원 갈 생각으로 미리미리 본인들 노후 보장 하는게 낫죠.

  • 90. 실버타운은
    '16.6.19 2:55 PM (223.62.xxx.48)

    사지멀쩡 치매안걸린 돈많은노인들가는데고요
    수족못 쓰면 결국 요양원이죠
    서유럽노인들은 자기집에서 요양사 도움 받는걸더선호한대요

  • 91. 궁금..
    '16.6.19 3:09 PM (110.13.xxx.25)

    댓글 중간까지 읽다가 문득 궁금해져서 그러는데요..

    다들 늙어 병들고 치매와서 남에게 의탁해야하는 무기력증이 가져다주는 괴로움을 안락사의 이유로 언급하시는데, 사실 꼭 늙어서만 그런 무기력증이 있는게 아니잖아요.

    선천적으로 중증장애, 유전성희귀병 가지고 태어나서 평생 남의 수발을 받아야 생존이 가능한 사람도 있고, 문명화된 사회에선 살다가 사고로 다쳐 장애인이 되는 운명을 피할 수 없는 사람도 수두룩하죠. 대표적인게 척수장애인데, 관련 카페에 가보면 사회적으로 잘 살다 예기치않은 사고사건으로 중도장애인이 되는 경우 참 많더군요.

    그런 경우 배변배뇨부터 남의 손 빌어야하고, 가족이나 활동보조인, 간병인 도움으로 하루하루 살아내야 하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운이 좋아 다치는 부위가 재활가능한 경우라면 하반신마비만 가지고 어떻게 살아내지만요..

    님들이 그런 경우에 처하게되면 어찌하실건가요요..?
    늙음은 먼 훗날 일이지만 사고로 저런 처지되는건 당장 내일이라도 올 수 있는 일이죠..
    늙고 병들지않아도 사람이 살면서 병들고 장애오고, 배변수발부터 모든걸 남의 손에 의탁할 수 밖에 없는 운명, 나라고 피해갈까요..

    안락사운운은 젊어서는 아무일 없을거라는 교만같아요...

    저 아는 사람은 중증장애인이고 자가호흡도 안되어 기관절개해서 호흡기달고 평생 침대에서 살던 사람이었는데 자의식 강하고 매우 똑똑해요. 지금 생각해도 한국에 태어난게 안타까울 정도로. 살면서 가족이 자신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힘들어하는 것하며 자기 처지때문에 고통스러워 안락사 합법화를 간절히 원했던 사람이에요..

    그런데도 죽음이 앞에 닥치자 끈질긴 삶의 의지를 보이더라고요. 놀라울 정도로...결국은 병을 이기지못해 세상 떠났지만.

    그게 사람이에요..

  • 92. 궁금..
    '16.6.19 3:13 PM (110.13.xxx.25)

    그리고 치매나 노인성질병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이 하루라도 빨리 마련되길 바래요. 그러기위해선 지금 당장 장애인과 환우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아져야죠. 사회가 그런 사람을 구분하고 차별짓고, 내 눈에 안보이게만 해주길 바라고 외면하면 그 댓가 나에게도 꼭 돌아와요..

    자주가는 블로그가 있는데 할아버지가 90치매노모를 모시고 하루하루 살아가며 쓰는 일기가 올라와요. 사람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임에도 할아버지가 문학과 음악으로 하루하루 자신을 다스려가며 품위있게 사시더라고요..

    그 치매할머니도 생의 의지가 끈질기고 먹을때만큼은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악착같이 영양 챙겨드시더라고요..치매오면 내 의지로 안락사를 선택할 순 없을 것 같아요. 생존의 본능만 남으니...

  • 93. 근데
    '16.6.19 3:32 PM (61.102.xxx.105) - 삭제된댓글

    .....

  • 94. ...
    '16.6.19 3:47 PM (61.102.xxx.105) - 삭제된댓글

    ..............

  • 95. 아...........
    '16.6.19 3:49 PM (211.186.xxx.58)

    이 글과 댓글들을 읽으니 진짜 무섭고 우울하네요.............

    저는 건강하지 못한 싱글인데...............
    게다가 돈도 없고요.............

    제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ㅠㅠ

  • 96. 안락사
    '16.6.19 3:58 PM (121.165.xxx.143)

    저만 이런 생각하는 줄 알았더니 요즘엔 1인시대, 독신이 많으면서 비슷한 고민,. 죽음을 생각하시는군요.
    실버타운도 돈 있고 내 여력이 있을때지 30대 후반인 저는 벌써부터 생기가 빠지고 삶의 즐거움이 없는데
    이 남은 여생 어떻게 보내나 고민이에요.
    사실 부모님 안 계시면 스스로 혼자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가족도 없이(결혼 안한다는 가정)... 의욕이 없어요. 안락사가 합법이 되길....

  • 97. ~~
    '16.6.19 4:46 PM (112.169.xxx.17)

    저는 어쩔수없는 상황일땐 요양원 갈거예요...
    시어머니 요양원에 계신데 소규모인데다 깔끔하고 보호사들이 친절하고 교육잘받아서 불만없어요~
    오래 자식들 갈등이 심했던지라ㅠㅠ
    딸은 엄마 싫어해서 안가고 며느리와 아들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들여다보고있습니다.
    병들고 힘빠지면 가야죠...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해요.
    외로운것도 슬픈것도 생로병사의 과정이고
    그건 내몫이니까요.
    아이들도 반드시 우리와 살아야 자식 노릇 하는건
    아니라고봐요.
    그들은 그들대로 제 자식 키우고...그렇게 물흐르듯
    흐르는거죠~

  • 98. ......
    '16.6.19 5:45 PM (121.180.xxx.112)

    요양원 좋은 곳은아주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근데 보통 수준의 요양원에서
    본인들은 좀 비참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어머니를 단기보호소에 모신 적이 있어요.
    잘 한다는 곳이고, 단기보호소이고,
    이틀에 한번은 찾아보고 했어요.

    어머니 말씀이 원장(?)이나 오래 근무한 직원들은 다들 젊잖고
    좋은 사람같은데, 개중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서
    함부로 대한다고 하데요. 옆에서 보고 왜 그렇게 대하냐고 한적도
    있다면서 요양원에 보내지 않아서 정말 고맙다고 하셨어요.

  • 99. 아니
    '16.6.19 7:11 PM (14.45.xxx.189) - 삭제된댓글

    안락사를 원하는 이만 해달라는 거지...
    누가 삶에 집착이 어마어마한 노인을 강제로 안락사 시키라 했나?
    본인의 삶의 끝을 안락사도 선택할수 있게 법이 통과됐으면 좋겠다는 거지~
    살고 싶은 사람을 안락사 시키는 법 통과하자는게 아니거든요~!

  • 100. ...
    '16.6.19 8:36 PM (118.47.xxx.33)

    110.13글 솔직히 욕나와요

    삶의 끈을 놓지 않는게 사람?? 그저 입만 살아서...

    내 주변에도 이런 인간 있는데 110.13처럼 환자 불쌍하니 감성 쩌는데, 이렇게 감성팔이 하는 인간치고 자진해서 간병하는 꼴을 못 봤네.

    여기 안락사를 주장하는 분들이 안락사만이 옳다는게 아니거든요

    삶을 추하지않게 마무리하고 싶어고 안락사 허용해달라는거예요

    일찍 죽든 주어진 삶을 끝까지 부여잡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는선에서 각자 알아서 죽음을 선택하겠건데.

    너님이 예를 든 -아들이 90세 치매노모를 모시고 하루하루 살아가는것-도 누군가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거죠.

    그게 며느리일수도 있고 손자 손녀일수도 있어요.

    너님 관점에서야 그 광경이 아름답게 보일런지 몰라도 90세 치매노모가 맑은 정신으로 살지 않고 자식에게 간병받는 상황이 행복한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사돈 남말한다더니 죽음에 대한 타인의 관점을 교만이니 어쩌니 재단하는 너님이 정말 교만한 인간이거든

  • 101. 나는
    '16.6.19 10:51 PM (59.8.xxx.11) - 삭제된댓글

    이제 50대예요
    부부가 살수 있을 동안은 우리가 알아서 살거예요
    이제 고등아들보고 그랬어요
    이담에 이담에 우리가 거동이 힘들어 지면 요양원 보내달라고
    치매가 걸리거나, 거동이 힘들어서 혼자 살기 힘들겠단 생각이 들면요
    대신 조건이 꼭 니 손으로 골라서 보내달라고 했어요
    좋은곳이 아니고 살만한곳으로
    며느리나, 누구의 손도 빌리지 말고 반드시 니가 골르라고
    울 아들 섬세하거든요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살만큼의 돈은 살아생전 나올거구요
    그러니 울아들 그거는 반드시 해줄거라고 믿어요
    재산은 울아들 혼자 독단으로 처리못하게 반드시 내동생 허가를 맡게 해놀거예요
    내동생이 동의해야 재산정리해서 처리하는걸로
    절대로 아들한테 걸림돌은 안될거예요
    나이먹어서 사는데 좋은곳 필요없어요, 적당한곳이면 되요

  • 102. 몸 못쓰면
    '16.6.20 8:30 AM (110.8.xxx.8)

    몸 못 쓰면 가야죠.
    현재 기준으로 250에서 300만원 부담없이 쓰고 살수 있으면 24시간 요양사 두고 집에 있고요.
    혼자 화장실 갈 정도로 거동만 하면 그냥 혼자 살아요.

  • 103. 저장해요
    '20.5.24 7:42 AM (61.255.xxx.135)

    요즘 실버타운 무척 좋습니다. 개인별 주택도 따로 있어서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의사 간호사등도 상주해있죠. 임종 가까이면 어쩔수 없이 옮길지 몰라도 노환이나 치매 정도면
    실버타운에서 거주할수 있습니다.

  • 104. 프렌치
    '23.5.8 11:30 PM (125.129.xxx.86)

    여러분은 늙으면 요양원 당연히 가실껀가요...
    정말 중요하고 현실적인 문제네요.
    덕분에 많은 조언 듣고 신중히 고민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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