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종일 코를 킁킁대는 아이

....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16-06-16 17:57:35
일학년 남자아이인데요. 
애가 자꾸 냄새를 맡아요. 코를 킁킁거리면서 손가락 냄새를 맡거나 뭐든 코로 가져가요. 
요리하면 무슨 냄새라고 외치면서 오고요. 
자꾸 킁킁거리니까 보기가 싫네요. 말로 해도 안고쳐지고요. 
지능이나 정서에 문제있는 아이는 전혀 아니고요. 이해력 좋고 느긋하고 약간 덤벙대는 성격이예요.
얼마전까지는 손등에 침을 뭍혀서 그 변하는 냄새를 계속 맡더라고요. 
매일 씻기는데도 낮에는 몸에서 발효된 침냄새가 체취처럼 나서 정말 속상했어요. 창피도 주고, 혼내고 해서 침냄새 나는건 간신히 고쳤거든요. 
우리애처럼 코 킁킁거리는 아이 혹시 있나요? 제 아이지만 이런 경우는 듣도보도 못해서요.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ㅠㅠ  
IP : 121.143.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6 6:01 PM (121.157.xxx.195)

    틱이네요.
    일단 절대 지적하지마시고 무심히 넘기세요. 지적하면 할수록 고착될수있구요. 그게 고친게 아니라 다른 틱으로 변한거지요.
    틱에 대해서 좀 공부해보시면 아이를 이해하기가 편하실거에요.

  • 2. 후각발달
    '16.6.16 6:01 PM (203.244.xxx.26)

    보통사람들에 비해 후각 기능이 많이 발달해있고 관심있나봐요
    여러가지 향 테스트하는 훈련이나....뭐가 없을까요?
    전문적으로 교육받고, 집에서 수시로 맡아볼 수 있는 훈련도구 같은게 있음 좋겠네요

    그게 참 안고쳐지더군요.
    우리애만 그런 것 같아서 보기 안좋아서 하지말았음 하는거
    어떻게 안하게 할 수 있는지..참 막막하죠.

  • 3. ..
    '16.6.16 6:02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틱일 수도 있어요..킁킁거리는 것도..
    관심을 두지 마시고 모른척해보세요.

  • 4. ddd
    '16.6.16 6:06 PM (218.232.xxx.10)

    틱이예요. 완전 무관심하세요.

    틱... 그거 진짜 고치기 힘들어요. 지적하면 더해요.

  • 5. .....
    '16.6.16 6:09 PM (121.143.xxx.125)

    에휴.. 그렇군요. ㅠㅠ 저희가 뭘 잘못해서 아이가 틱이 온것일까요? 충격이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6. 봄나츠
    '16.6.16 6:39 PM (218.234.xxx.96) - 삭제된댓글

    비전문가들이 말하는대로 믿으시네요. 아니면 어쩌실려구요

    그냥 향에 민감한 사람들이 있어요.

    저희 남동생이 그래요. 다른 식구들은 무심히 넘기는데 그동생은 지나가면 샤워젤좀 바꾸지

    또는 요번 옷에 섬유 유연제 좀 바꿔 누나 식구들 지나가면 그 냄새 별로야 그래요.

    좀 민감할수도 있는 경우도 있다구요.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판단 하시면 좋겠네요

  • 7.
    '16.6.16 6:55 PM (58.224.xxx.195)

    정말 후각이 발달하고 관심이 많은거라면
    쏘물리에 과정에 공부하며 쓰는 갖가지 향에대한 테스터가 있어요
    그걸 정확히 뭐라하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나무상자안에 70~80여종의 향이 작은 유리병에 들어있어요
    그런걸로 관심을 하나에 집중하게 하는건 어떨까요
    그건 맘껏 맡아볼수있게 하고 대신 다른데선 못그러게하구요
    아이의 특별한 능력일수 있지 않을까요

  • 8. ,,
    '16.6.16 7:00 PM (182.221.xxx.31)

    키워보니..이러저러한 것들도 다 한때더라구요..
    가령 틱같이보이는 증상들이..(울애는 눈껌뻑거리는것과 입 쩍쩍벌리는..) 있었는데..다 없어지더라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무심히 대하시고요...
    너무 걱정마시길...

  • 9. ,,
    '16.6.16 7:01 PM (182.221.xxx.31)

    아 참 이젠 중학생입니나~

  • 10. ....
    '16.6.16 9:28 PM (211.232.xxx.94)

    어른도 그런 사람 많아요,
    세살 버릇 연든 간다고 어릴 때 든 습관을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죠.
    큭큭, 그릉그릉 , 흠흠...이런 소리를 거짓말 안 보태고 밥 넘길 때, 잘 때 빼놓고는 하루 종일 하는 사람.
    그렇게 킁킁거리지 않으면 뭔가 게운치 않아서 계속 그런 소리를 내야 안정이 된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110 오늘 안동에 미세먼지 Why 2016/07/13 593
576109 아빠가 쓰던 스마트폰을 아들이 가지겠다고 난리 6 어떻게해야될.. 2016/07/13 1,264
576108 검찰, 세월호 교사선언 20여명에 '실형' 구형 5 선고 공판은.. 2016/07/13 1,241
576107 앞머리 롤 말고 있는 옆자리 여성 20 .. 2016/07/13 6,579
576106 돈복이란... 1 0행복한엄마.. 2016/07/13 2,639
576105 집 팔고 이사할때 절차문의요~ 6 .. 2016/07/13 1,049
576104 중학생 핸드폰 어떤 거 들고다니고 관리 어떻게 하세요? 2 2016/07/13 510
576103 제습기가 두대 4 2016/07/13 1,368
576102 러브액츄얼리에서요, 지능이낮은오빠돌보느라 시작도 못하고깨지는에.. 8 ㅇㅇ 2016/07/13 2,156
576101 남편 카카오톡 아이디가 2개로 톡이 오는데 왜 그런지 아시는분 8 덧없다 2016/07/13 5,485
576100 린넨100% 스커트. 구김 많이 갈까요? 7 길영 2016/07/13 2,827
576099 청바지로 반바지 만들어 보신분..... 10 알려주세요... 2016/07/13 1,677
576098 겨울에 유럽여행 계획있으신 분들 어떡하세요? 6 ... 2016/07/13 1,532
576097 방학때 평일 워터파크 사람 많은가요? 7 워터파크 2016/07/13 1,332
576096 중국어 공부와 기억력 감퇴와 나이 16 하루 2016/07/13 2,405
576095 야구예매질문입니다 3 야구 2016/07/13 499
576094 80대 부모님 아파트 첫 이사 (보라매 공원/신대방동 근처 사시.. 3 막내 2016/07/13 1,841
576093 직장 다니다가 전업 한 소감 3 인생 2016/07/13 2,504
576092 핏플랍 젤리 그렇게 발이 아픈가요 ? 4 넓적발 2016/07/13 2,990
576091 요즘은 과자보다 과일이 더 싸고 맛있네요 6 여름 2016/07/13 1,981
576090 시판용 된장.고추장으로 만드는 나만의(?)쌈장 만드는 방법 입니.. 25 여름엔 쌈이.. 2016/07/13 5,268
576089 상추값이 너무비싸요 8 ... 2016/07/13 1,947
576088 초등고학년,중학생 핸드폰 관리 4 .. 2016/07/13 1,085
576087 서울숲역 근처 맛집은? 3 ... 2016/07/13 1,703
576086 원피스수영복 사이즈 고민. 도와주셩 7 나무안녕 2016/07/13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