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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우고 홧김에 집을 나왔는데 갈 곳이 없어요

딜리쉬 조회수 : 2,253
작성일 : 2016-06-14 00:13:09

한국이면 찜질방이라도 갈텐데 말이죠

무서워서 큰 대로변에 주차해놓고 그냥 차 안에서 옛 노래들으며 앉아있어요

이럴땐 외국사는게 정말 슬퍼요
전화할 사람 만날 사람 하나 없다는게요

한 평의 나만의 공간인 차 안이 어쩜 이리 포근하고 좋나요
홧김에 나오는 와중에 담요 챙겨오길 참 잘했어요
IP : 1.136.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서 얘기해요.
    '16.6.14 12:21 AM (211.245.xxx.178)

    저는 그냥 집입니다만, 혼자서 쓸쓸하시겠어요.
    그런데 다음부터 싸우더라도 집은 나오지 마세요.
    차라리 다른 방에 가서 82하세요. 맥주 한깡통 까서요.

  • 2. ...
    '16.6.14 12:22 AM (39.121.xxx.103)

    외국 어디신지 몰라도..어떤 곳은 대도변도 위험해요ㅠㅠ
    호텔이라도 찾아가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저같으면 그냥 뻔뻔하게 집에 당당히 들어가겠어요.

  • 3. 힘내시고
    '16.6.14 12:31 AM (223.62.xxx.63)

    조심히 들어가세요~
    빨리 들어가시길 한국은 밤 12:30이에요

  • 4. 딜리쉬
    '16.6.14 12:33 AM (1.136.xxx.8)

    여기는 오전 1:30이예요.
    위험하긴 하죠. 근데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참을 수가 없네요.
    6시에 들어가려구요.

  • 5.
    '16.6.14 12:37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이여 들어가세요 생고생하지 마시고
    집에 있는 사람은 원글님 걱정 안하고 쿨쿨 잔다에 한표
    아침에 들어간다고 달라지는거 없어요

  • 6. 둘어가세요
    '16.6.14 6:50 AM (59.6.xxx.151)

    내 집 내가 들어가는 겁니다
    화가 나셔서 한 공간에 있기 싫으신 거랴 이해하지만
    화 나는데 내 공간까지 내주는 건 억울하죠ㅜㅜ

  • 7. 놀자
    '16.6.14 12:25 PM (202.31.xxx.129)

    예전에 미국에 있을때 싸우고 나왔는데 정말 서럽더라구요... 그흔한 마트도 9시면 문을 닫고... 전 주변에 도서관 주차장에서 혼자 떨면서 있었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어여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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