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지인들 sns 보니 부럽고 제가 초라하네요..

조회수 : 4,038
작성일 : 2016-06-12 18:45:05
친구가 연락와서
카톡 사진들 보니 나만 못 살고 남들 다 잘 산다고..
징징대는 전화에..
블라블라 위로해 줬었는데..

저도 우연히? 주말에 할 일 없고
인스타 카톡 사진들 보다보니..
저만 빼고 다들 잘 사네요ㅡ
훨씬 더 잘 사는 사람들 많은데 카톡이나 인스타
이런거 보면서 더 부러움.. 나 자신의 초라함..
이런걸 느끼는건 아마도 지인들의 삶의 단편이기 때문일거겠죠..
동 떨어진 연예인이나 재벌들이랑은 비교할 생각도 안 하니까..

부럽다
는 이 말 아래에는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전제가 있다던데
지인들의 부러워보이는 일상이 나에겐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생각하나봐요..

다들 잘 사는데... 나만....
좀 안 좋은 인생 경험 있어서..
챙피하고 자존심 상하니
아는 모임 다 끊고 이 좋은 날들에 방구석에서 폐인처럼 살고 있거든요 ㅜ

저에게도 쨍하고 볕 들 날 오겠죠??ㅠㅠㅠ^^
IP : 221.148.xxx.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찰나의 미소를 담은 사진
    '16.6.12 7:04 PM (125.176.xxx.236)

    아시잖아요? 누구나 사진을 찍을땐 웃어요.^^v
    누추한 건 빼는 등등의 굳이 말 안해도 아실.. 편집의 기술들 등
    타인의 상황을 보고 자신의 행복을 측정 가늠하려는 생각보단..
    자신으로써 행복해지려는.. 우리가 또 익히 아는 그런
    "자존감"을 다시 한번 더 체크할때신가봐요.. 같이 화이팅합시다.

  • 2. ㅎㅎㅎ
    '16.6.12 7:13 PM (160.13.xxx.225)

    보지 않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위만 쳐다보고 살면 제명에 못살아요
    님 아래로도 수많은 사람들이 있답니다
    휴일 오후에 이렇게 느긋하게 자유롭게 82에 글올릴수있는
    여유와 건강함에 감사하세용

  • 3. ..
    '16.6.12 7:16 PM (223.33.xxx.104)

    평소에 불행해도 잠시 좋은일있음 올리는 사람들있어요
    보는사람 입장에선 계속 행복하구나 하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을거고 ‥

  • 4. 정반대로 생각하시네
    '16.6.12 7:21 PM (121.148.xxx.24)

    행복한 사람들이 올리는 게 아니라,, 불행한 사람이 올려요.
    행복의 끝은 자기만족입니다. 불행하기 때문에 자기만족이 없고 3자의 시선을 통한 대리만족을 하려는거죠.

  • 5. sns
    '16.6.12 7:28 PM (110.70.xxx.153)

    윗님 말씀대로 불행한 사람들이 sns에 집착해요
    아는 언니 sns에 매일 애사진 올리고 행복하다고 해놓고 카톡 대문에 남편이 아이한테 뽀뽀하는 사진 올리고 행복하다고 써놨는데 ...남편 월급쟁이에 항상 돈걱정하고 그 남편 바람나고 안마방같은 곳도 갔었어요. 그 언니는 주변에서 모르는줄 알지만 다 알고 있어요... 애잔하다는 말이 딱 맞아요. 자신의 불행을 숨기려고 하는거죠. 항상 저한테 하는말이 네 아이사진 왜 안올려?? 이말이네요... 저는 모르는 사람이 제 아이 사진보는게 끔찍해서 안올려요. 풍경사진만 올려요 행복하지만요. 전문직 부부에 부족함 없어요.

  • 6.
    '16.6.12 7:41 PM (14.39.xxx.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SNS 너무 믿지 마세요. 일상을 올린다고 하지만 특별한 것을 올리는거라 그리 좋아보이고 화려해보이는거 같아요.
    인스타와 블로그에 너무너무 화려하게 사는 블로거가 있어서 무척 부러워했었는데 (얼굴도 이쁘장하고 해외 무슨 화장품이나 패션, 보석 관련 파티 다녀오고, 국내에 있을때도 항상 호텔 스테이.. 지중해 섬에서 웨딩파티하고 그러는 내용으로 화려하게 인스타와 블로그를 꾸미더라구요).. 댓글들도 다들 여신 같다, 럭셔리한 삶 부럽다.. 이렇던데.. 지난주에 이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보고 정말 제 눈을 의심했어요.
    인스타에서 봤던 화려하고 럭셔리한 모습은 간데없이 행색이 너무 별로였고, 차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그렇지만 그녀의 인스타나 블로그를 봤을땐 도무지 매치가 안되는 오래된 소형차더라구요. 그래서 인스타에 차 사진이나 집 사진은 하나도 안 올라왔나? 하는 생각을 하고 .. 이제 다시는 SNS에서의 모습을 믿지 않기로 했어요.

  • 7.
    '16.6.12 7:42 PM (14.39.xxx.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SNS 너무 믿지 마세요. 특별한 순간을 올리는거라 그리 좋아보이고 화려해보이는거 같아요.
    인스타와 블로그에 너무너무 화려하게 사는 블로거가 있어서 무척 부러워했었는데 (얼굴도 이쁘장하고 해외 무슨 화장품이나 패션, 보석 관련 파티 다녀오고, 국내에 있을때도 항상 호텔 스테이.. 지중해 섬에서 웨딩파티하고 그러는 내용으로 화려하게 인스타와 블로그를 꾸미더라구요).. 댓글들도 다들 여신 같다, 럭셔리한 삶 부럽다.. 이렇던데.. 지난주에 이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보고 정말 제 눈을 의심했어요.
    인스타에서 봤던 화려하고 럭셔리한 모습은 간데없이 행색이 너무 별로였고, 차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그렇지만 그녀의 인스타나 블로그를 봤을땐 도무지 매치가 안되는 오래된 소형차더라구요. 그래서 인스타에 차 사진이나 집 사진은 하나도 안 올라왔나? 하는 생각을 하고 .. 이제 다시는 SNS에서의 모습을 믿지 않기로 했어요.

  • 8.
    '16.6.12 7:43 PM (14.39.xxx.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SNS 너무 믿지 마세요. 특별한 순간을 올리는거라 그리 좋아보이고 화려해보이는거 같아요.
    인스타와 블로그에 너무너무 화려하게 사는 블로거가 있어서 무척 부러워했었는데 (얼굴도 이쁘장하고 해외 무슨 화장품이나 패션, 보석 관련 파티 다녀오고, 국내에 있을때도 항상 호텔 스테이.. 지중해 섬에서 웨딩파티하고 그러는 내용으로 화려하게 인스타와 블로그를 꾸미더라구요).. 댓글들도 다들 여신 같다, 럭셔리한 삶 부럽다.. 이렇던데.. 지난주에 이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보고 정말 제 눈을 의심했어요.
    인스타에서 봤던 화려하고 럭셔리한 모습은 간데없이 행색이 너무 별로였고, 차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그렇지만 그녀의 인스타나 블로그를 봤을땐 도무지 매치가 안되는 오래된 국산 소형차더라구요. 그래서 인스타에 차 사진이나 집 사진은 하나도 안 올라왔나? 하는 생각을 하고 .. 이제 다시는 SNS에서의 여러사람들의 모습을 너무 믿지 않기로 했어요.

  • 9.
    '16.6.12 7:43 PM (14.39.xxx.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SNS 너무 믿지 마세요. 특별한 순간을 올리는거라 그리 좋아보이고 화려해보이는거 같아요.
    인스타와 블로그에 너무너무 화려하게 사는 블로거가 있어서 무척 부러워했었는데 (얼굴도 이쁘장하고 해외 무슨 화장품이나 패션, 보석 관련 파티 다녀오고, 국내에 있을때도 항상 호텔 스테이.. 지중해 섬에서 웨딩파티하고 그러는 내용으로 화려하게 인스타와 블로그를 꾸미더라구요).. 댓글들도 다들 여신 같다, 럭셔리한 삶 부럽다.. 이런 시녀성 댓글이 주를 이루는 블로거인데.. 지난주에 이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보고 정말 제 눈을 의심했어요.
    인스타에서 봤던 화려하고 럭셔리한 모습은 간데없이 행색이 너무 별로였고, 차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그렇지만 그녀의 인스타나 블로그를 봤을땐 도무지 매치가 안되는 오래된 국산 소형차더라구요. 그래서 인스타에 차 사진이나 집 사진은 하나도 안 올라왔나? 하는 생각을 하고 .. 이제 다시는 SNS에서의 여러사람들의 모습을 너무 믿지 않기로 했어요.

  • 10.
    '16.6.12 7:45 PM (14.39.xxx.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SNS 너무 믿지 마세요. 특별한 순간을 올리는거라 그리 좋아보이고 화려해보이는거 같아요.
    인스타와 블로그에 너무너무 화려하게 사는 블로거가 있어서 무척 부러워했었는데 (얼굴도 이쁘장하고 해외 무슨 화장품이나 패션, 보석 관련 파티 다녀오고, 국내에 있을때도 항상 호텔 스테이.. 지중해 섬에서 웨딩파티하고 그러는 내용으로 화려하게 인스타와 블로그를 꾸미더라구요).. 댓글들도 다들 여신 같다, 럭셔리한 삶 부럽다.. 이런 시녀성 댓글이 주를 이루는 블로거인데.. 지난주에 이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보고 정말 제 눈을 의심했어요.
    인스타에서 봤던 화려하고 럭셔리한 모습은 간데없이 행색이 너무 별로였고, 차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그렇지만 그녀의 인스타나 블로그의 럭셔리함에는 도무지 매치가 안되는 오래된 국산 소형차더라구요. 그래서 인스타에 차 사진이나 집 사진은 하나도 안 올렸나? 하는 생각이 들고 .. 이제 다시는 SNS에서의 여러사람들의 모습을 너무 믿지 않기로 했어요.

  • 11. 000
    '16.6.12 7:56 PM (91.44.xxx.93) - 삭제된댓글

    전 행복할 때 블로그해요.

  • 12. ....
    '16.6.12 9:24 PM (121.166.xxx.149) - 삭제된댓글

    예전엔 미니홈피가 유행이었고, 요즘은 sns, 카톡앨범이죠..저도 예전엔 미니홈피 하는 게 낙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깐 그 시간에 책 읽고 공부나 할 걸 참 쓸데없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그렇다고 남 보여주려고 일부러 사진찍어서 올린 건 아니었는데 너도나도 하니까 나도 당연히 해야지 하는 생각이었고 미니홈피 안하면 뭔가 좀 이상해보였는데요.
    지금은 sns나 카카오스토리 안해요..남의 것도 안보구요. 그런데 너무 편해요.

  • 13. ㅡㅡ
    '16.6.12 10:38 PM (119.70.xxx.204)

    보지마세요
    저도 카스잠깐할때 내가 내카스를봐도
    엄청행복해보이더군요
    현실은 안그럼

  • 14. ㄱㅅ듸
    '16.6.13 2:26 AM (119.201.xxx.2)

    아는 언니 제가 실물아는데ㅋㅋㅋ 어찌 그리 딴사람처럼 찍어올리는지ㅋㅋㅋㅋ 그리고 농땡이에다가 진심 못돼 쳐먹었는데...
    인스타에선 천사가 따로 없더군요.
    인스타에선 여신 천사 실제는........
    그리고 찬양 댓글들도...
    또다른 싸이월드 같았어요.
    그 허세월드ㅋㅋㅋㅋ
    대학시절 누가 그러더군요.
    미니홈피에선 장난치고 친한척하면서
    학교에서 보면 인사도 안한다고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803 싱가포르에서 맥북 구입하면 더 저렴할까요? 1 싱싱 2016/07/09 1,177
574802 사드 배치 지역 어디일까요 5 사드 2016/07/09 1,639
574801 무한도전 오늘 재미있었나요 8 ㅇㅇ 2016/07/09 3,725
574800 욕실 앞 발매트 미끄럼방지있고 세탁기 돌려도 되는걸로 추전부탁드.. 2 발매트 2016/07/09 1,156
574799 80세 울 엄마 지금 화장실에서 31 완전여자 2016/07/09 25,756
574798 전도연 필모그래피 20 도연 2016/07/09 5,857
574797 혹시 왕좌의 게임 잼잇나요? 20 미드 2016/07/09 3,056
574796 분노할 힘조차 없구나! 4 꺾은붓 2016/07/09 1,430
574795 1면에 신상터는여자 글지웠네요.ㅡㅡ 3 ㅇㅇ 2016/07/09 1,940
574794 자녀 결혼비용 대느라 노후자금이 없다 4 sbs 2016/07/09 3,628
574793 사드 반대가 심각하고 국제정세상 우리나라에 이득도 없는데 굳이 .. 1 ㅇㅇ 2016/07/09 715
574792 경주) 한화리조트 vs 블루원리조트 중 어디가 나을까요? 4 가족휴가 2016/07/09 2,088
574791 집중력이 체력에서 나오나봐요 10 ㅇㅇ 2016/07/09 3,528
574790 크록스 레이웨지 올해 거 vs 작년 거. 알려주세요. 3 크록스 2016/07/09 1,397
574789 나향욱 26 초보 2016/07/09 6,830
574788 카톡 사진 안 나오게 하는 방법 5 jj 2016/07/09 4,219
574787 벌레생긴 음식물..변기에 버려도 될까요 7 에구 2016/07/09 2,344
574786 집안 온도 몇도신가요? 20 .. 2016/07/09 4,936
574785 고2문과 내신 3점대 13 고2맘 2016/07/09 2,967
574784 용인 근처 매운탕집요 도와주세요 2016/07/09 469
574783 아파트로 처음 이사해보는데 소음 어느정도 배려해야 10 소음 2016/07/09 1,447
574782 냄비가 과열됐는데.... 4 .... 2016/07/09 1,198
574781 이번 여름에도 이런 글들이 올라오겠죠? 33 Dd 2016/07/09 5,973
574780 밑이 기절 직전 만큼 따가워요 ㅜㅜ 22 으뜨거따시 2016/07/09 14,322
574779 좋은 시대이긴하네요 1 궁금맘 2016/07/09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