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아가씨 너무 실망스럽네요

조회수 : 4,918
작성일 : 2016-06-11 03:26:51

박찬욱 감독 영화는 미술만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영화는 음악도 별로,
왜 박찬욱 감독 영화는 꼭 귀와 눈을 막아야 하는 잔인한 장면이 있는지...
이번 영화에 베드신도 필요했는지...

폭력적이고 악마적인 남성으로부터의 구원이 단순히 여자들의 우정과 동맹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레즈비언이 아니라.
아가씨는 보고 나니 우울하고, 어릴 때 경험한 영화와 음악은 마음 속에 추억이 되어
오래 남는데... 요즘 극장에 걸린 영화들 보면 청소년들에게 정말 영양가 있는 영화는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재능 있는 영화인들이 청소년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P : 211.36.xxx.2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6.6.11 3:39 A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안보기로했어요.

  • 2. Rossy
    '16.6.11 4:23 AM (1.234.xxx.201)

    어차피 19금이라 청소년들이 몰래 보지 않는 이상, 풀버전으로 보긴 어렵죠. 저는 올드보이가 좋았던 터라 아가씨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리메이크 원본인 핑거스미스를 보신 분들은 실망스럽다고도 하시더군요

  • 3. .......
    '16.6.11 5:32 AM (61.80.xxx.7) - 삭제된댓글

    저는 원작이나 영드 결말이 무겁고 출생의 비밀같은 장치 같은 설정이 별로라고 생각해서 아가씨의 결말과 변주가 더 좋았어요.

  • 4. .......
    '16.6.11 5:33 AM (61.80.xxx.7)

    저는 원작이나 영드 결말이 무겁고 출생의 비밀같은 설정이 별로라고 생각해서 아가씨의 결말과 변주가 더 좋았어요.

  • 5.
    '16.6.11 7:49 AM (61.98.xxx.84)

    핑거스미스보고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영 아닌가보네요.

  • 6. 메시지는 그럴듯
    '16.6.11 8:16 AM (223.62.xxx.24)

    하고 재미있게는 봤어요. 하지만 보는 내내 여자들은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야동이나 변태적인 춘화,외설 포르노를 억지로 보게 강요받는 느낌이 들어 찜찜했어요. 그냥 감독의 야동 판타지를 실사로 재연하면서 그럴듯한 메시지로 살짝 장식한 느낌이었네요. 감독의 아바타가 조진웅인 듯한 느낌이랄까. 감독이 메시지나 작품성보다는 자극적인 요소에 포커스를 맞춘거 같아요

  • 7. ㄱㄴ
    '16.6.11 8:21 AM (180.70.xxx.35)

    감독의 성향이 야동판타지라.....
    박찬욱 인터뷰 한번이라도 읽어보셨으면 이런말 안나올텐데...
    박찬욱은 영화에 필요한 장면에 리얼한 효과를 준것뿐입니다.
    예를들어 원초적본능같은건 더 상업적인데 그런건 어떻게 보시는지...
    그냥 아이들과 손잡고 케라비엔의 해적 같은거 보시길 권합니다.

  • 8. ....
    '16.6.11 8:51 AM (182.231.xxx.214)

    영화판단의 기준이 보면서 몰입이 되는지 여운이 남는지 눈이 즐거웠는지가 기준인 제 단순한 시각으론..
    괜찮았어요ㅎ

  • 9. ...
    '16.6.11 9:01 AM (218.48.xxx.114)

    감독의 인터뷰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나 문학 예술 등을 감상할 때, 감독이 주고자 했다는 메시지를 그냥 단순히 받아들여야 하나요? 하나의 작품에는 여러 시각이 있을 수 있고, 같은 작품을 보더라도 다양한 감상을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학창 시절 항상 느꼈던 의문입니다.

  • 10. ..
    '16.6.11 10:18 AM (222.112.xxx.53)

    감독의 성향을 아는 사람들은 안보더라구요.

  • 11. 그런 의미에서
    '16.6.11 10:45 AM (218.48.xxx.114)

    가장 역겨웠던 장면은 문어였어요. 정말 감독의 머리속에 있는 판타지를 마구잡이로 관객에게 들이부은거죠.

  • 12.
    '16.6.11 4:12 PM (221.167.xxx.78)

    엔딩에 나왔던 이상한 우리나라 가요같은 노래요;;-.- 뭐죠??

  • 13. .....
    '16.6.11 6:12 PM (61.80.xxx.7)

    218님 자기가 생각하고 아는 만큼 보이는거죠.
    문어가 일본성인만화에 장르가 있다는 걸 전 몰랐거든요. 박찬욱 감독도 그런 건 모르고 일본 옛날 화집에 있어 사용한 거구요. 하고서 그런게 있다는 걸 듣고 알았다고... 일본성인만화의 문어를 역시 모르는 외국 기자들은 올드보이 낙지를 질문했대요.(박감독 대답은 한국사람은 낙지와 문어를 구분하기때문에 이런 질문 안한다고....)
    저도 이번 영화를 통해서 인터뷰 보고 검색해봐서 알았네요.

  • 14. 윗님
    '16.6.11 6:41 PM (218.48.xxx.114) - 삭제된댓글

    마치 제가 그 방면에 전문가라 생각하시나 보네요. 저도 이모가 살해당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방식은 몰랐지요. 문어가 역겨웠던건 중간에 춘화집에 문어장면이 뚜렷하게 나왔고 이모가 죽은 것에 대해 김민희가 얘기하던게 문어의 등장으로 의문이 풀리는 거죠. 감독이 전혀 의도하지 않고 문어를 등장시켰을까요? 윗님이 얘기하듯 박감독은 그런 춘화를 이미 알고 있었고 이모가 끌려가 죽은 지하실에 문어가 있도록 배치했어요. 뭘 의도했을까요? 제가 알아서가 아니라 감독이 너무나도 친절하게 주입시켜주는 거예요

  • 15. 저도
    '16.6.11 9:02 PM (219.249.xxx.10)

    중간에 졸려서 사탕꺼내 먹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949 남편 퇴직 후 매일이 주말처럼 밥 해 대는거요. 13 . . . 2016/06/13 6,467
566948 30대 중반인데 어머니가 자꾸 교정을 권하네요 6 ... 2016/06/13 3,042
566947 샤브부페 말이에요 1 식욕 2016/06/13 1,150
566946 미드보면 .. 서양 주택 궁금증이요~~ 20 2016/06/13 6,456
566945 약사들도 개국하면 월 천 벌죠? 15 궁금 2016/06/13 7,150
566944 시아버님 그냥 사달라는 말씀이셨을까요? 18 ㅡㅡ 2016/06/13 5,833
566943 화이트칼라의 화장대 예쁜것좀 추천해주세요 포트리 2016/06/13 662
566942 선배님들.아이가 어쩔 때 하얗게 보인대요 2 병원가야죠?.. 2016/06/13 1,485
566941 4발자전거 영어로 모라고 해요? 4 4발자전거 2016/06/13 2,326
566940 돌쟁이 아가랑 휴가지 추천해주세요 7 행복하고 싶.. 2016/06/13 1,216
566939 ㅇㅓ린이집 2 ㄱㄴ 2016/06/13 876
566938 엄마는 이 세상에서 누굴 제일 사랑해? 하길래 5 들켰네 2016/06/13 2,626
566937 50일 기적? 100일의 기적?? 12 육아 2016/06/13 5,287
566936 얼큰이는 살빼도 안되나요? 2 큰바위 2016/06/13 2,224
566935 남편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릴때...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2 SJ 2016/06/13 2,188
566934 미국 나이트 클럽서 총기로 쏴서 사망자 50명 6 아우 2016/06/13 4,234
566933 헤나염색 했는데 쇠똥냄새 언제 빠지나요? 5 헤나 2016/06/12 2,907
566932 수지컬 the 뮤지컬이 정확히뭔가요? 4 oo 2016/06/12 1,167
566931 인터넷으로 원단 이쁜 거 많은 데 좀 알려주세요. 7 ... 2016/06/12 2,152
566930 10년간 층간소음 모르고 살아요 7 ㅇㅇ 2016/06/12 3,859
566929 어반자카파는 원래 혼성인가요? 4 어반자카파 2016/06/12 1,432
566928 내려 놓고 인정하라? 어떻게 하나요 ㅠ 5 인정하라 ?.. 2016/06/12 1,941
566927 이케아는 9 가구 2016/06/12 2,307
566926 사무실에서...제가 옹졸했던 건지 좀 봐주세요 14 ㅇㅇ 2016/06/12 3,568
566925 저는 항상 허벅지 둘레가 체중과 같아요 ㅎㅎㅎ 7 희한해요 2016/06/12 3,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