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다니니 제사는 안지내고 추도예배를 드렸어요.
오늘이 1주기 첫기일이었어요.아니 어제가 되었네요.
지금 친정인데 아빠가 생전에 술을 좋아하셔서 갑자기
일어나 잔 2잔 놓고 같이 마신다는 기분으로 마셨어요.
그립고 보고파서..사무치게 보고파서..
오늘밤은 한잠도 못 잘거같아요.
누군가와 이 슬픔을 나누고 싶은데..
남자형제들은 하루종일 티비보며 허허대고 웃고..
지금은 쿨쿨 잘자고 있겠죠.
유난히 아들사랑이  컷던 아빠셨는데..
돌아가신후 제일 그리워하는건 딸인 저네요.
            
            돌아가신 아빠와 함께 술을 마셨어요
                슬픔                    조회수 : 3,608
                
                
                    작성일 : 2016-06-09 01:30:04
                
            IP : 183.96.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888
'16.6.9 1:35 A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좋아서 그리워서 마음아픈게 낫습니다.
반대감정으로 밤을 지새우고 울부짖는 사람도 있습니다. ㅠ.ㅠ2. ...
'16.6.9 1:41 AM (121.143.xxx.125)저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리울까 싶어요. 두분다 거의 연 끊고 살아서.. 이제 아무 감정도 없네요. 떠오르기만 해도 피로할뿐..
3. ㅇㅇ
'16.6.9 1:57 AM (61.85.xxx.26)ㅋ~
저는 심령 스토린줄 알고 놀라서 클릭..! ㅎ
예쁜 만남 가지셨네요..^^4. ........
'16.6.9 2:15 AM (61.80.xxx.7)아빠에게 그런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참 부럽네요.
5. 저도
'16.6.9 2:46 AM (210.178.xxx.97)그럴 수 있을까요. 눈물이 나긴 할까요
6. ..
'16.6.9 4:54 AM (58.125.xxx.211)글 제목을 보고,
나도 정말 정말 그러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에 클릭했어요..
아직 아빠 돌아가신지 1년이 한달 반 정도 남았어요..
저는 아빠와 같이 살았어요..
엄마도 7년전 돌아가시고..
아빠가 저와 살아주셨는데..
아빠 물건 하나도 안버렸어요..
저는 그날 이후에도, 항상 아빠와 같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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