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들과만 있는게 편해요..남편이 끼면 늘 불안하고 노심초사하고 아이는 울고... 어떻게 살아야하나요

Mm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16-06-07 13:35:01
여행이든 집에서 있는 날이든 남편만 끼면... 불안하고 노심초사합니다.
여행을 가도 운전 좀 해주는거에만 도움될뿐.. 제가 운전하고 미취학 아이들 두면 안전벨트 하고 가는게 더평온해요.
남편운전 하고 저는 얘들이랑 복작복작대고 더 피곤하고.. 또 졸립다며 제가 운전대 잡으면 아이들이 징징대면 남편은 짜증내고 아이에게 신경질 내고 저도 아이도 즐거운 여행이 망가져요.같이 뭐 하는게 별로 없고 말도 없고 옆에서 잔소리만 하고.. 같이 다니는게 정말 피곤하고 싫은데 얘들 아빠라 아빠랑 추억는 만들어주려고 같이 다니는데.. 얘들 데리고 제가 셋이 다니는게 더 저도 편하고 먹고 싶은거 아이들 컨디션 봐서 먹을 수 있고 그런데.. 그냥 저희끼리 다녀야할까요
IP : 203.226.xxx.1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16.6.7 1:45 PM (14.63.xxx.140)

    그런 정서를 물려 받아서...

    시부모님도 그럴 듯.

    그거 바꾸기 힘들어요.

    자각해서 스스로 바뀌려 하기 전엔.

  • 2. nbb
    '16.6.7 2:01 PM (175.203.xxx.9)

    우리집 이야기 인줄 알았습니다.
    아이가 4학년인데 즐겁게 여행한 기억이 별로 없어요.. 시작이 버럭이던가.
    끝이 버럭 버럭 이던가...
    제 생일날도 진짜 큰맘먹고 몇개월만에 외식하는데 아이를 혼내고 시작하길래...
    동네서 적당히 먹었어요...
    남편 생일날 똑같이 제가 버럭버럭 지랄좀 떨고 동네 분식집에서 먹을려구요...
    미역국 끊여주기도 싫어요..하긴 제 생일날은 안끊여 주니..저도 똑같이 해줄려구요..
    살면 살수록 지 아버지랑 똑닮아가는게 정떨어져서 살기 싫어요...

  • 3. ..
    '16.6.7 2:18 PM (125.132.xxx.163)

    처음에 이렇게 시작돼요
    나중에 아빠 자리 없다 아빠 소외 시킨다며 섭섭하다고 하죠.
    20년을 엄마가 애들 보듬고 키운거에요
    엄마가 체험 학습시키고 엄마가 학습 봐주고...
    아빠가 은퇴하고 아무리 끼려고 해도 시간은 이미 지나버린 후죠
    아빠가 회사 다니느라 가족 사이가 멀어졌을까요?
    아니죠. 그 사이 가족들에게 한 섭섭한 말과 행동은 잊으셨나요?

  • 4. 저도 사실..
    '16.6.7 2:27 PM (218.147.xxx.246)

    제 남편은 가족과 다니려하는데 저는 싫어요

  • 5. ...
    '16.6.7 2:34 PM (122.40.xxx.125)

    저도 아이둘과 저 셋이 다녀요..시간맞음 아이친구랑 그엄마도 같이요^^그래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아빠랑도 다녀요..아이들도 아빠하고 시간이 필요하니까요..매주하면 아빠가 화내는데 한달에 한번정도는 화안내네요;;;

  • 6. ㅜㅜ
    '16.6.7 2:40 PM (180.224.xxx.157)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 7. 저도
    '16.6.7 2:49 PM (14.46.xxx.104)

    제목보고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했는데ㅋㅋ

  • 8.
    '16.6.7 10:51 PM (39.120.xxx.100)

    제가 쓴 글인줄..ㅠ
    전 아들 하나라 더 걱정이에요. 이제 1학년인데 주말에 둘이 두고 한두 시간 외출도 맘이 편하지 않네요..
    자기 말 안듣는다고 툭하면 애한테 손찌검하는 건 어찌어찌 이젠 못하는데, 말로 짜증내고 공포분위기 조성하고 해서 아빠랑 같이 있기 싫어하고, 자기 기분 내킬 때 잘해줘도 아이가 불안해해요,,언제 짜증낼 지 몰라서...
    소리지르고 울려도 아이한테 진심으로 사과 안하고
    겨우 달래놓으면 그제서야 슬쩍 와서 아무 일 없었던 듯이 아이한테 킥킥대며 말 거는 거 보면 일종의 사이코패스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376 비오는날 갈곳.. .. 2016/06/07 760
565375 두피 지성 3 샴푸 뭐 쓰.. 2016/06/07 991
565374 내일 이케아가서 2미터 상판을 사오고싶은데요.ㅡㅡ 3 운반수단 2016/06/07 2,019
565373 오이지 열풍이 불길래 6 팔랑귀 2016/06/07 2,905
565372 섬에 사는 분들은 진짜 한번더 살펴봐야하는지.. 9 .. 2016/06/07 2,931
565371 중국인들이 반포쪽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는데 12 ..... 2016/06/07 3,786
565370 김대중 대통령은 75세에 대통령이 됐고 몸도 불편했지만 9 와닿아서요 2016/06/07 2,205
565369 대입 논술과외 하시는 분 계신가요 1 2016/06/07 928
565368 콩국수 하려고 , 콩물을 만들었는데, 고소하지가 않아요 6 .. 2016/06/07 2,071
565367 박원순 조금 어이가 없네요..메피아 운운하는것 14 그런데 2016/06/07 2,268
565366 파 오래 보관하려면 뭐가 최곤가요. 20 . 2016/06/07 3,308
565365 와..반기문은 이런인간이었군요. 10 뱀장어 2016/06/07 5,218
565364 you ve got mail에서 4 영어 2016/06/07 1,158
565363 뉴스펌.밖에 나가 운동 많이 했더니…혈액에 납 쌓였다? 3 무섭 2016/06/07 2,612
565362 마늘 1kg 만원 싼거예요? 6 2016/06/07 1,873
565361 코스트코 가격...자주 바뀌나요? 1 너무 자주바.. 2016/06/07 1,069
565360 이재명 성남시장 외에 지자체장 분들 단식투쟁 시작했네요. 7 이재명 단식.. 2016/06/07 1,195
565359 빌레로이앤보흐와 레고 팔만한 곳 6 .. 2016/06/07 2,034
565358 다운 쟈켓을... 1 겨울옷 2016/06/07 798
565357 시어머니의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말 7 제가 외국인.. 2016/06/07 3,878
565356 레이온64% 바지를 세탁기에 돌렸는데요ㅠ 1 우짜 2016/06/07 2,221
565355 영화 아가씨 - 잔인한 장면 있나요? 7 영화 2016/06/07 9,503
565354 오이지 만들때요(급해요) 7 다시금 2016/06/07 1,568
565353 영어로..애가 말을 잘 안 들어요..라는 표현을 어떻게.. 7 궁금 2016/06/07 2,971
565352 내일 새우볶음밥 싸서 현장학습 보내면 상할까요? 3 캐슈넛 2016/06/07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