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스크 수술 했는데 예후가 안좋아요.

디스크 수술 조회수 : 3,408
작성일 : 2016-06-06 09:12:47
갑자기 디스크가 터져서 병원으로 이송되어
먹던 약 때문에 3일 후 수술한지 보름이
다 되어가요..물론 퇴원 했구요.

처음부터 오른쪽 다리에 통증이 왔었고
수술도 오른쪽에서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 했구요.

근데 아직도 엉치부터 약간의 저림 내지는
통증이 있고
뭣보다 오른쪽 발바닥 중간의 감각이 둔해져
제대로 걷질못하고 있어요.
의사 소견으로는 시일이 지나면 된다는데
그게 몇달 걸릴수도 있다네요.
걸을때 왼쪽발에 의지해서
오른쪽은 끌며 걸어야 하는데
퇴원 후 집에 혼자 있으면 너무 불안합니다.

혹시 저같은 경험이 있는 분들 계실까요??
IP : 125.178.xxx.1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글엄마
    '16.6.6 9:36 AM (223.62.xxx.16)

    고생하셨네요 5년전 수술했어요 지금도 통증 발가락 무감각은여전하구요 조금 무리하면 허리가꺾이는거같은 하체와상체가따로 따로신거처럼(표현하기가이렵네요) 시간이걸리는사람도있고 일찍 돌아오는경우도있긴해요 병원에서알려준 운동 천천히 하셔야해요 척추옆근육을 키워서척추를보호해야하거든요 살짝살짝스트레칭해보시고 본인증상을체크하세요 수술보다 수술후 운동이중요하다고해요 저는처음에 운동을 못해서 지금도힘드네요

  • 2. 쭈글엄마
    '16.6.6 9:36 AM (223.62.xxx.16)

    오타가많네요

  • 3. 쭈글엄마님
    '16.6.6 9:59 AM (125.178.xxx.133)

    퇴원할 때 운동처방은 아예 없었어요.
    약만 20일치 주고 3주 후에 오라고
    했는데 그럼 그때 부터 운동 하라는건지..
    답답하네요.

  • 4. ..
    '16.6.6 10:05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혹시 수술 전에도 상태도 오른쪽 다리 끌면서 걸으셨어요?
    그럼 그게 수술했다고 바로 풀리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카페나 이런 곳에가서 다른 분들 수술, 시술 후기보니 그랬어요.

  • 5.
    '16.6.6 10:07 AM (203.81.xxx.28) - 삭제된댓글

    눌린신경이 살아나려연 시일이걸리거나
    이주 안 살아날수도 있대서 저도 그것땜에
    의사샘 있는데서 펑펑 울었어요

    수술은 신경외과서 했는데 재활의학과에서 온
    샘이 그러고 가셨거든요
    나중에 신경외과서 다들 올라와
    누가 우리환자한테 그딴소리 했냐고
    뒤집어 졌어요

    그때 아가씨때여서 그런지 신경을 써준다고
    써준게 환자를 울려놓고 가서..
    여튼 수술하고도 물리치료 한달이상 했어요

    수술하면 통증은 마술처럼 없어지는데
    감각은 서서히 돌아와요
    힘든거 하지말고 허리굽혀 물건들지말고
    병원검진 잘 받으면서 시간을 좀 보내보세요

    제경우도 보니까 차차 좋아지더라고요
    발가락에 힘은 아프기전보다야 못하지만
    불편하진 않아요

  • 6.
    '16.6.6 10:08 AM (203.81.xxx.28) - 삭제된댓글

    둘쨋줄 아주로 정정

  • 7. ..
    '16.6.6 10:10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디스크는 시간 싸움이더군요. 주변인들 시선과도 싸움이고요.

    많이 불안해요. 주변 사람들은 엄살부리지 말라고 오히려 핀잔주고요.

    약 드시고 조금 더 지켜보세요. 응급으로 수술하실 정도면 심하셨나봐요. 시간이 많이 필요해요.

  • 8.
    '16.6.6 10:14 AM (203.81.xxx.28) - 삭제된댓글

    운동은 섣불리 하지마세요
    수술한곳도 아물어야죠
    속이라 들여다볼수 없어 그렇지 수술했다고
    바로 철커덕 수술부위가 제기능을 하는게
    아니에요

    일단은 쉬는게 더 중요하고 시일이 지나면 근력이
    생길고 그 후에 허리강화든 근육이든 운동하는거죠
    지금은 운동보다 안정하셔야 해요

  • 9. 남편
    '16.6.6 10:34 AM (113.157.xxx.130)

    남편이 수술했어요.
    가능하면 수술안했으면 하는 저와달리 당사자는 통증이 너무 괴로워 수술을 고집했구요,
    발병한지 거의 1년이 되어서 마지막 선택으로 수술했어요.
    그런데 수술직후 넘 아파하는거에요. 수술을 후회할 정도..
    결과적으로는 좋아졌어요. 그게 서서히 좋아져요. 어느날 갑자기 어라? 내가 요즘 안아프네?
    이런식으로요.
    운동 열심히 하시구요, 몸조리 잘하세요!

  • 10. 윗님
    '16.6.6 10:39 AM (125.178.xxx.133)

    제가 종합병원에서 수술받은게 아니고
    척추 전문병원에서 했어요.
    시술하고 열흘동안 쉬지 않고 바삐 움직였더니디스크 터진거라 이래저래 고생이 많았았네요.
    수술하신 윈장님도 그러더군요.
    겉은 아물어도 속은 아니니 조심 하라구요.
    운동 얘기에 제가 조바심쳤네요.
    일단 20일 동안 쉬고 재활치료
    알아봐야겠어요.

  • 11. 쭈글엄마
    '16.6.6 11:37 AM (223.62.xxx.16)

    이제봤어요 퇴원시가벼순스트레칭하라고 누숴만있으면 안된다고했어요 운동이라고막하시면안되구요 누워서 천천히올리고내리고 그런허리근육을키워주는거예요 허리비트는건안좋아요 발가락감각둔해도 걷는거천천히하라고도 권했구요 저는 너무 누워만있었던거같아요

  • 12. 디스크환자
    '16.6.6 11:43 AM (220.76.xxx.44)

    디스크가 밀려서 오른쪽 종아리가 당기고 아프고 저리고 전기오는것처럼 찌릿거리고 밤에도 잠자다가
    종아리에 쥐가나서 잠자다가 깨서 종아리 주무르고 산지가 4년넘엇어요
    운동도 꾸준히하고해도 많이걸어다니면 더아파요 아는지인이 디스크로 병원에 돈많이버리고
    치료받으면 그때뿐이고하니 돈들이지 말라고 말해줘서 헛돈은 안버렷어요
    요즘은 계단걷기를 한달정도 하고 있는데 통증은 많이 줄어들고 통증도 참을만 해졌어요
    지인아저씨는 수술해서 완치되엇어요 그래도 맨마지막에 수술은 선택 할려구요
    견디다 견디다 참을수 없을때 할까해요 카페에 가입해서 환우들 이야기도 해도 아프고 안해도 아프고
    안하는것이 낳을것 같아서요 본인에게 맞는 운동 꾸준히 하세요 디스크가 아니래도 죽을때까지 운동은
    해야해요

  • 13.
    '16.6.6 11:48 AM (203.81.xxx.28) - 삭제된댓글

    몸좀 아끼세요
    나 아프면 아무 소용 없어요
    제가 수술 받은지가 20년이네요

    지금은 의술이 더 좋아졌겠죠
    수술하고 벨트 맞추셨죠?

    그거 꼭 하고 계세요
    그게 치료 목적인거 보다
    나도 모르게 하는 행동에 지장?을 줘요
    맘대로 숙이거나 틀거나 하지 마란거죠

    바쁘신분 같은데 너무 힘들게는 하지마시고
    느긋하게요

    디스크가 고급병이에요
    겉보기 멀쩡해도 우아~~~~~하게 지내야 되니..ㅜㅜ

  • 14. 쭈글엄마
    '16.6.6 11:49 AM (223.62.xxx.16)

    또올려요 디스크증상은 거의비슷한거같아요 하지만병원도 의사들도다르고하다보니 의견들도많은것도같구요 다들 맞는말씀이구요 저도 같은입장에서 하나라도더 알려드리고싶어서 자꾸쓰게되네요 저는 운동을권하시더라구요 서서히천천히하라구요 그리고 보호대꼭하고걷기하라고하셨어요 처음운동할땐보호대힘도좀빌어보면서하시라구요

  • 15. 쭈글이님과 댓글들
    '16.6.10 12:19 AM (125.178.xxx.133)

    감사드려요.
    퇴원후 아직 일주일도 채 안됐고
    하루종일 거의 누워잏엉ᆞ느
    가끔 일어나서 천천히 딥안을 돌아다니고
    대신 벨트는 꼭 차고 있답니다.
    운동 하면서 세월이 가다보면 통증도
    없어지겠지요.
    불안한 마음 위로받고 갑니다.
    곰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015 애 아빠 찾아줄게...에 나오는 29살짜리 애아빠, 그 엄마가 .. 대국민토크 2016/06/07 1,164
565014 노르웨이에서 등산해보신분??? 8 피요르드 2016/06/07 1,545
565013 요새 뉴스만 틀면... 2 유리병 2016/06/07 885
565012 에릭은 몸이 11 ... 2016/06/07 7,214
565011 뭐가 더 다이어트에 최악이예요? 7 ... 2016/06/07 2,695
565010 철이 마흔 다 되어서 드네요 1 2016/06/07 1,455
565009 이해찬의 외교관 평가에 동의 하시나요? 19 외교부성향 2016/06/07 2,754
565008 저같은 사람은 정신과나 심리상담 받아야 되나요 3 ㅇㅇ 2016/06/07 1,902
565007 남동생 부부 부모님댁 못오게 했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11 ... 2016/06/07 5,499
565006 긴글. 자랑주의^^) 아이가 공부를 못한 덕분에 13 ^^ 2016/06/07 4,942
565005 이대앞 수선집 요즘도 있나요? 1 이대 2016/06/07 1,259
565004 신점이라는것, 정말 잘 맞추는 경우도 있나요? 13 ... 2016/06/07 13,230
565003 매년 친구생일 축하해주는게 부담스러울까요? 2 2016/06/07 2,109
565002 유튜브 광고없이 보는 방법 있네요 36 좋네요 2016/06/07 5,390
565001 친정엄마의 신세한탄.. 다들 잘 들어주세요? 7 호랭 2016/06/07 4,377
565000 발리에서 생긴애에서 김수미가 조인성한테 엄마뽀뽀~ 4 . . 2016/06/07 2,955
564999 내 남편은 아니라고 그런 생각 가지신 분들 4 ,,,, 2016/06/07 2,520
564998 새벽만 되면 우울해지는데 이게 호르몬 때문인가요 3 .. 2016/06/07 2,253
564997 저희 아파트 비상 계단에서 사용한 콘돔 자주 발견되는데 6 ... 2016/06/07 6,721
564996 감동란이 뭔지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대박이네요 2 편의점 죽순.. 2016/06/07 3,218
564995 남녀 정든것과 사랑..다른감정인가요? 6 감정 2016/06/07 4,922
564994 이런문자를 받았는데, 스팸일까요? 2 Text 2016/06/07 1,971
564993 오늘 전혜빈 13 da 2016/06/07 6,392
564992 도경이 왜 가는거니 4 에릭 2016/06/07 2,647
564991 오해영 에릭궁금한게 17 포보니 2016/06/07 5,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