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을 받아들이는 느낌은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나에게 남아 있는 모든 힘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정신 나간 사람처럼 며칠을 보냈다.
병원으로 가기 전,
마지막으로 양가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내가 유방암이고
수술하기 위해 지금 집을 나선다는 사실도 알렸다.
먼저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 저……. 유방암이래요. 지금 병원에 가요.”
울먹이는 내 말이 끝나자마자 시어머니로부터 바로 답이 들려왔다.
“그럼, 애비 밥은?”
출처 - http://dailymedipharm.com/news_proc/news_contents.jsp?ncd=6567
아무리 내자식이 중요하다지만,
며느리가 암이라는데
자기 자식 밥걱정이 될까요?
원글님...정말 육신의 병보다
마음이 더 힘드시겠네요.
그래. 시어머니는 내부모 아니다 생각하시고
아무쪼록 잘 견뎌내시고,
완치되시길 바랄게요.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기도 할게요.
원글 내용이 바꼈네요.
펌글이었군요.
아들놈을 혼자서는 밥도 못챙겨먹는
등신같은걸 낳았나
도대체가 시짜들은 왜그런지
정말 아무리 시에미라지만 이건 아니지않나요 며느리를 종 취급하는 미개한 인간들
예전에 봤는데, 너무 충격적이라 기억하고 있었어요.
이거 주변 미국친구들 한테 얘기해 줬는데, 하는 말들, "그 아들 장애인이야?"라며 조심스럽게 질문...
상황 설명을 해줬는데도 전혀 이해를 못하던데요. 고부갈등 문화차이 얘기하다가
욕 나올려고 하네요!
말하기도 싫다. 올해는 병신년
풉 그 아들 장애인이야?래 아오 웃겨요~
시가엔 안 알려요
알려봐야 그런소리나 하고 문병와봐야 속만 뒤집히고 쉬지도 못해요
다 끝나고 나서나 알리던지,,,하는게 내 속 편하죠
미국 친구들 : "왜 한국에선 꼭 시어머니 말을 들어야 하는거야?" "니 가정이고 니 생활이잖아"
나 : "응, 그게 효도의 방법이래"
친구들 : "왜? 틴에이져 자식들도 자기 방식대로 살게끔 도와주는 게 부모의 역할인데?""왜 그게 효도지? 자식이 자기 일 알아서 못하면 그건 큰 일인데?"
........
아휴 정말
시어머니는 계모라고 생각하면 이해 된다더니
딱 맞네요 나쁜 계모
지 에미가 챙겨야죠. 어머님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565038 | 제가 뭘하겠다면 왜 늘 반대만 5 | ㅇㅇ | 2016/06/06 | 1,612 |
| 565037 | 제이미 올리버 도마요 5 | ;;;;;;.. | 2016/06/06 | 1,632 |
| 565036 | 강아지 몸무게...(강아지 기르시는분들께 질문요) 7 | 선선한 바람.. | 2016/06/06 | 1,425 |
| 565035 | 급해요 국민연금 진짜 압류 하나요? 23 | .... | 2016/06/06 | 18,069 |
| 565034 | 비염 있으신 분들 요즘 어떠세요? 8 | ㅛㅛ | 2016/06/06 | 2,103 |
| 565033 | 안과의사가 솔직히 까놓고 말하는 라식 라섹 위험성 61 | ... | 2016/06/06 | 30,139 |
| 565032 | 전세 재계약을 하려는데요 | ... | 2016/06/06 | 974 |
| 565031 | 술자리 나오라는 전화에 시달린 섬마을 여교사의 5년간 관사생활 6 | ㅁㅁㅁㅁ | 2016/06/06 | 4,536 |
| 565030 | 분양당첨이 되었는데 입주전 집을 사게되면 어떻게되나요? 2 | 아파트 | 2016/06/06 | 1,252 |
| 565029 | 신안군흑산도는 학교 폐쇄해야죠 31 | .. | 2016/06/06 | 7,048 |
| 565028 | 이재명 성남시장 작심하고 정부에직격탄을 날렸네요 19 | 집배원 | 2016/06/06 | 3,174 |
| 565027 | 강아지피부병 7 | .. | 2016/06/06 | 1,538 |
| 565026 | 주택은 분리수거를 안하네요 ??? 8 | 놀람 | 2016/06/06 | 2,649 |
| 565025 | 뚱뚱해도 결혼 다하죠? 25 | 럭키 | 2016/06/06 | 9,762 |
| 565024 | 다이어트는 개나 사람이나 힘드네요ㅠㅠ 6 | ㅇㅇ | 2016/06/06 | 1,420 |
| 565023 | 아픈데 아들이 한 번도 몰라줘서 서운하다는 글 읽고.. 14 | 그냥 | 2016/06/06 | 3,236 |
| 565022 | 드라마 신의 해요 8 | ... | 2016/06/06 | 1,666 |
| 565021 | 쉬어도쉬어도 자도자도 피곤해요ㅠㅠ 8 | 건강 | 2016/06/06 | 3,517 |
| 565020 | 아베 직구하시는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직구하기 | 2016/06/06 | 831 |
| 565019 | 좁은부엌에서 밥해먹기 힘드네요 2 | ᆢ | 2016/06/06 | 2,024 |
| 565018 | 엄마아빠 있는데 뭐가심심해! | 콩 | 2016/06/06 | 1,084 |
| 565017 | 사건 축소하려는 세력있어요 무시하세요 2 | ㅇ | 2016/06/06 | 1,104 |
| 565016 | 남편이드뎌 미국산소고기를사왔는데 15 | ㄴ | 2016/06/06 | 3,086 |
| 565015 | 오늘 저만 서늘?한가요? 2 | .. | 2016/06/06 | 1,351 |
| 565014 | 강주은씨 보았어요^^ 14 | 워커힐 | 2016/06/06 | 14,639 |